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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 밤길 조심해야하는 이유!!

쭈쭈 |2011.02.07 21:00
조회 157,492 |추천 1,059

2편도 썼습니다. 많이 읽어주세요

링크 http://pann.nate.com/talk/310666382

 

 

어느순간 들어와보니 톡이 되어있었네요

톡 될꺼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감사합니다 ^^

일단 제 의도는 여성분들이 밤길을 조심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님이라는 단어로 비난이 쇄도하니 이 몸 두려워서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 ㅎㅎ

나님이 거슬려서 못 읽겠다시는 분들, 나님이라는 말이 황송해서 눈이 부셔서 못 읽겠다는 분들은 읽지는 않으셔도 조심하라는 당부는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느 한 분이 버스 이야기 지어낸것 같다고 하시는데 사실이예요

저도 참 깜짝 놀랬습니다 버스도 이런 일이 있구나 하고요

어쨌든 남성분들 모두를 성폭행범죄자로 모는게 아니고 특정 그런 못된짓을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조심하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누구든 자신을 스스로 지키는게 가장 중요한 문제인것 같습니다

참 그리고 나님이 거슬리신다기에 수정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고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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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1살 여자입니다

얼마전에 친구들이랑 밤길 무섭다는 이야기들을 하다가 진짜 무섭고 또 걱정이 되어서 글을 씁니다

요즘 세상이 얼마나 위험한지 아시죠

지금부터 친구들과 저 또한 겪었던 일을 말씀해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고 진짜! 제발 경각심을 가지시고 조심하시길 바랄게요

 

그럼 음슴체로 가겠음니다

 

 

1.

이건 저의 고모가 겪은 일임

저의 고모는 아직 미혼이신 커리우먼임

나이는 좀 있으심 한 삼십대 후반정도??

같은 동네에 살아서 자주 보는데 우리 동네가 진짜 무서움

특히 우리 고모집 가는 길은 소형차 한대가 겨우 지나갈수 있을정도로 쫍은 일방통행길을 지나야함

저의 고모가 한 9시쯤? 그렇게 늦지 않은 시각이었음

좀 늦게 퇴근을 하시고 집에 오는길이었음

왜 있잖슴

여인들이 신는 또각구두같은거?

암튼 또각또각 소리가 밤이니까 유난히 크게 들렸나 봄

게다가 진짜 매우 깡촌이라서 밤 9시 10시만 되면 진짜 동네가 캄캄함

님들이 생각하는 그런 시내가 절대 아님

진짜 가로등도 별로 없어서 그나마 듬성듬성 있는 가로등이라서 밤엔 길도 잘 안보임

그런데 저의 고모님이 골목길을 또각또각 걸어가고 있는데

자꾸 뒤에서 어떤 남자가 따라오는것 같다는 느낌을 받으심

여인들에게는 진짜 촉이라는것이 있으심

근데 진짜 이런 상황에서 촉이오면 자신의 촉을 믿으셔야함

그 촉이 들어맞는 경우가 너무 많았심

저의 고모 좀 무섭기 시작하심

그래서 빠른 걸음으로 골목길을 빠져나가고 있었음

근데 그거 아심

뒤에서 남자가 따라오는데 골목길을 다 빠져나갈때까지 아무짓도 안하고 따라오기만 하면

그 공포감이란 이루 말할수 없음

저의 고모 진심 무서워서 휴대폰을 손에 들고 있었음

진짜 그 긴 골목길을 다 빠져나갈때 까지 아무짓도 안하는 거임 남자가

그래서 저의 고모, 그냥 지나가는 사람일까? 괜히 의심했나 하는 생각이 드심

그러면서도 너무 무서운거임

빠른 걸음으로 골목길을 빠져나가는 코너? 전봇대만 돌면 그나마 큰길이 나오는 딱 그코너에서

뒤에 따라오던 남자가 손수건으로 저의 고모 입을 틀어막고

진짜 칼을 고모 옆구리에 갖다대는거임!!

진짜 그 상황이 되니 저의 고모 소리 한번 못지르심

손에 들고 있던 휴대폰은 떨어트린지 오래임

그러면서 남자가 이렇게 말하는거임

조용히 따라오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며

진짜 반항한번 못해보고 저의 고모 그대로 질질 끌려가심

그때 마침 그나마 큰 길에서 골목길로 차가 딱 들어옴

그 뭐라고 하죠? 밤에 차들이 키는거.. 쌍라이터?라고 하나? 암튼 그걸 키니까 매우 환하게 느껴졌나봄

남자가 차가 들어오니까 저의 고모를 버리고 달아남

그 차에 타고 있던 분이 놀래서 차에서 내려서 저의 고모 부축해 주심

고모는 그날 이후로 진짜 죽다가 살아났다며 다행이라며 진짜 감사하다며 하심

그 차가 아니었으면 진짜 저의 고모 어떻게 됬을지 모름 진심

그리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도 우리 아빠가 저의 고모 마중을 나가심

그러면서 항상 나에게도 조심하라고 말씀하심

진짜 요즘 세상에는 끽소리도 못하고 끌려가서 성폭행 당하고 죽는다고

저의 아버지 진짜 진심으로 걱정하심

세상에 딸 가진 아버님들은 물론 걱정이 끊일 날이 없으실듯 ㅠㅠ

 

 

2.

이건 저의 아는 언니가 있었던 일임

편의상 저의 언니라고 하겠음

저의 언니는 음대를 다니심

그래서 밤 늦게까지 연습실에서 연습을 하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음

언니는 기숙사를 사는데 기숙사 시간이 11시까지였음

기숙사를 가는 길에는 두가지 길이 있는데 하나는 큰길이고 사람도 그나마 좀 많이 다니는 편이지만 기숙사까지 가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고 또 다른 한 길은 샛길이라고 그 길로 가면 한 10분?좀 안되게 걸으면 기숙사를 도착하는 그런 어두침침한 골목길임 그래서 보통 기숙사 사는 사람들은 거의 그 샛길로 많이 다니심

그런데 그날따라 저의 언니 샛길로 가기가 싫었다고 함

진짜 그냥 왠지 큰길로 가고싶었다고 하심

여인들한테는 진짜 촉이라는게 정말 무서운것 같음

근데 시간을 보니 기숙사 문 닫을 시간이 거의 다 되가는거임

저의 언니 진짜 찜찜했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이 샛길로 가게되었는데

골목길의 한 2/3정도 왔는데 남자들 세명이 서있는거임

저의 언니가 딱 이 생각이 들었다고 함

아 진짜 큰길로 올걸 잘못왔다!

여인분들 진짜 그런일이 생길것 같은날엔 진짜 촉이 오는 경우가 많으심!!

암튼 저의 언니 모른척하고 그 남자들을 지나치려고 했음

그런데 그 남자들이 언니를 보면서 수군수군 거리는게 아니겠음

저의 언니 진짜 겁이 났음 빠른걸음으로 남자들을 지나치심

근데 갑자가 그 남자 셋중에 한놈이 언니 어깨를 잡더니

"학생, 어디가?"

딱 이랬다고 함

언니가 그말을 듣는데 진짜 소름이 쫙 끼치면서 너무 무서워서 너무 무서우니까 그냥 말이

"집에가는데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함

그러니까 그 남자가 저의 언니에게 좋은데 가자면서 치근댁대는게 아님?!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언니가 음대인데 바이올린 전공이심

연습실에서 오는길이라서 바이올린도 들고 있는데 여기서 뛰면 빠져나갈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함

저도 바이올린을 배워봐서 아는데 바이올린 은근히! 무거움

특이 이런 상황에서 더 무겁게 느껴짐

게다가 언니가 힐을 신고 있었음

그래도 일단 이 남자들한테서 빠져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진짜 크게 소리를 지르면서 뛰기시작했음

뒤에서 남자 셋이 따라오는 소리가 들리는데 너무 무서운거임

근데 진짜 감사하게도 마침 기숙사 앞에 농구를 할 수 있게 농구코트가 있었는데

저의 언니 친구 및 선배님들이 농구를 하러 나오셨던거임

저의 언니가 진짜 악!!!!!!!!!~~~~~~~~~ 이러면서 달려오니까 농구를 하고 있던 선배들이 보고 언니쪽을 쳐다 보는거임

저의 언니, 얼굴 아는 선배가 보이자 무작정 그 선배 이름을 부르면서 살려달라고 소리침

그러자 그 선배님이 언니한테 달려오시면서 그러면서 무슨일이냐고 하는데 뒤에서 따라오던 남자중에 한명이 딱 이러고 돌아섰다고 함

"아, 아깝다"

진짜 저의 언니 소름이 쫙 끼쳐서 뒤돌아서 그남자 얼굴을 다시 한번 더 봤다고 함

진짜 무서운 세상임

저의 언니 그 이후로 왠만하면 큰길로 다니심..

 

 

 

 

 

3.

이건 저ㅣ가 겪은 일임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의 일인데 야자를 마치고 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길이었음

시내버스는 맨 뒷자리 다섯자리 다 연결되어 있는 자리 아심?

그중에서도 맨 왼쪽에 앉아서 내가 사람들을 다 내려다 볼 수 있는 자리에 앉아있었음

나는 이상하게 내 눈에 모든게 다 보여야지 안정이 되는 그런 성격이라서 버스에 앉으면 항상 거의 맨 뒷자리에 앉음

근데 그날따라 버스에 사람이 별로 없는거임

당시 저는 고등학교를 이모집에서 다니고 있었심

집이 촌이라서 고등학교를 나름 유학나와서 이모댁에 얹혀살았는데 이모집이 공단을 지나서 좀 어두운곳에 있었심

안그래도 좀 어두침침한 길인데 그날따라 또 사람도 별로 없고

좀 무서웠지만 그래도 그냥 버스를 타고 가고 있었심

어떤 남자 두명이랑 나님이랑 이렇게 셋만 남았는데 한 남자분이 내리고 딱 나랑 어떤 고딩남이랑 이렇게 둘이만

버스에 있었심

근데 갑자기 버스기사 아저씨가 기사자리는 문으로 닫혀있잖아요 왜

근데 그 문을 열고 고개를 배면서 말씀하시기를 그 고딩남한테

"어이 학생, 혹시 빨리 어른되고 싶은 생각 없어?"

이러는것이 아니겠음

저 진짜 어리숙한 편이지만 어떻게 그 말을 이해했는지 모르겠음

그 말을 딱 듣는순간 고딩한테 딱지 뗄 생각 없냐는 소리로 들렸음 그렇게 이해가 되었음

그리고 그 버스기사 아저씨의 의도도 그거였음

저 진짜 겁이 났심

근데 그 고딩남이 무슨말인지 이해를 못하는거임

"네? 그게 무슨말씀이세요?" 이러니까 버스기사가

말 그대로 남자딱지 땔 생각 없냐고 이렇게 말하는게 아니겠음

와...........

진짜 그때의 심정은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심

진심으로 너무 겁이나고 겁이나니까 어떻게해야할지 더 모르겠는거임

근데 그 고딩남이랑 설상가상으로 눈도 마주친거임

기사는 계속 실실 쪼개면서 고딩남한테 빨리 어른 될 생각 없냐고 묻고

그 고딩남은...

그래도 진짜 감사한게 그 고딩남이 이렇게 말해줬음

"됐어요"

너무 감사한거임

그 남자도 만약 나쁜사람이었다면 쥐도새도 모르게 어떻게 됬을지 모른다며 아버지께서 이후에

말씀해 주셨음

차를 안세워주길래 나는 바로 휴대폰으로 친구한테 전화를 걸어서 나 여기 어디어디인데

버스기사아저씨가 버스를 안세워준다며  일부러 큰 목소리로 말을했음

그러자 그제서야 세워주는게 아니겠음

저는 내리자 마자 다리가 풀려서 못걸을것 같았지만 버스기사가 따라내릴까봐

큰길로 무작정 뜀

저는 큰길로 나오자마자 같은 독서실 다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심

눙무리 콧무리 침을 질질질 흘리면서 꺼이꺼이 대며 제대로 말도 못하자 친구가 더 놀래서

엄마 아빠 심지어 자기 오빠까지 데리고 나를 태우러 집에서 달려와주었음

나님 눙물을 질질 흘리며 다시는 밤늦게 버스를 혼자 타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함

택시는 무서운거 알았어도 버스는 별 걱정 안했는데

진짜 당해보고 나니까 너무 무서웠심

여인님들 택시든 버스든 진짜 조심하시길 바람

 

 

이 외에도 진짜 너무 겪은 일들이 많은데! 동생이 컴퓨터로 할일이 있다고 해서 이만 줄여야겠심

다음에 여유가 되면 더 이야기 해드리고 또 이런 상황에 처해졌을때 대처법도 좀 알려드리겠음

저의 친 언니가 그런 범죄쪽이 전공이라서 자주 말해주심

그래도 이런 상황을 안 겪는게 제일 중요한거임

님들 진짜 조심하길 바람 ㅠㅠ

요즘 세상은 진짜 무서워서 밤 늦게는 꼭 아빠나 오빠나 동반하고 다니시고

꼭 마중 나오라 하시고 큰길로 다니시길 바람

왠만하면 밤 늦게 안다니는게 진짜 최고임

여성으로서 성폭행은 진짜 너무 무섭고 있어서는 안될 일이지 않겠음?

그런 못된짓을 하고 다니는 고자같은 새끼들이 없어지지 않는 이상은 여성님들이 조심하는게 진짜 최선임

판을 읽다가 어떤 분이 성폭행을 당한것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으신다고 하는 글을 읽으면서

님들께 조심하라고 꼭 말씀해 드리고 싶었음

진짜 조심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톡되길 바라는것이 아니라 이 글을 진짜 많은 여성분들이 읽고 조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함네다

그래도 톡이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으니 추천 하나씩 눌러주고 가주세요

감사합니다

 

 

 

 

 

추천수1,059
반대수24
베플세이카 |2011.02.09 11:37
나님이라는 이라고 본인을 지칭하는게 좀 거슬리지만 것보다 저런일이 있었다는 것이 충격적인 일인데 사람들은 것에 관심도 없고 나를 나님이라고 불렀다고 머라고 한다... 참 세상참 웃긴다
베플156|2011.02.10 01:16
난 한파가 오는게 싫지않아 왜냐면 나 성추행한 너 이 노숙자 새끼야 드러운 새끼 너 얼어죽었으면 좋겠다 그 공간 니 웃는 얼굴 그 더러운 느낌 울음밖에 안나오던 나 정말 다 싫어 나 너같은 새끼때문에 남자가 무서워 연애도 하다만다 지금이라도 지하철 cctv뒤지고 싶은데 그럴 용기도 없는 내가 한심하다 그리고 이런 심각한 글에 원빈 사진이나 올리고 싶냐고 도대체가
베플.|2011.02.10 03:11
고등학교때, 야자끝나고 집에가다가 길에 쪼그려앉아있던 한 남자랑 눈이 마주쳤었어 많이 봐줘도 이십대 중후반? 나야 뭐 아무생각없이 지나쳐서 걷는데 어느순간보니 뒤에서 걷고있더라? 다행히 아직까지는 나름 인적있고 밝은길이라서 눈치못챈척 슈퍼앞에서 엄마한테 전화를 걸었지. 뭐 사갈거 없냐고, 지금 슈퍼앞까지 왔다고. 그 남자는 전화하는 날 흘깃 보더니 슈퍼옆으로 난 갈림길중 하나로 걸어가더라고? 그 갈림길이 우리집가는 골목이긴했지만, 난 또 내가 착각해서 괜한사람 의심했나하고는 통화를 끊고 집으로 갔지. 근데 우리집가려면 갈림길이 몇번 더나오는데 그 남자가 딱 내가 지나가야하는 골목옆에서있는거야 아마 그남자는 거기서 몰래 내가 다른골목으로 가길 기다리려고했겠지만, 정작 내가 가야하는 길은 그남자 바로 옆이었던거지 순간 지도 당황했는지 시선피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 미친 나도 아무렇지도않은척 슥 피해서 지나쳤지만, 막막한건 그 길부터는 인적은 무슨 가로등도 잘 없고 오르막길이라서- 내가 과연 도망칠수있을까? 이생각밖엔안나더라진짜 커브도는 순간 그 오르막을 미친듯이 뛰어올라가는데 ㅋㅋㅋ 와 내가 달리기를 잘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못하지않는다는사실에 그렇게 안도할수없었을거야. 우리동네니까, 적어도 그 지형은 내가 더 잘 알고있어서인지 다행히 따라잡진 못하더라고. 다행히 집에 무사히도착했는데. 도착하는 그 순간까지도 내가 문여는게 저 어딘가에있을 그남자한테 들릴까봐 소리없이 문열고 들어갔어. 엄마아빠한테 말을 하는데, 와 진짜 목소리가 잘 안나오더라. 울지는 않았지만 웃지도 못했어. 씻고 방에들어와서 누웠는데 딱 드는 생각은 내일 학교갔다가 집에 어떻게오지? 이거 하나였어. 결국 부모님이 그후로 몇개월동안 마중나와주셨지. 딱히 당한일 없잖아, 그럼된거아니냐고? 머리속에 각인이 돼. 잊고싶어도 내 몸이 내 정신이 기억하는데? 커터칼. 난 그게 한번도 무섭다는 생각을 안해봤는데 중학교때 시트지를 자르다가 부러지면서 내 눈가를 스쳐지나갔어. 그 뒤로 난 커터칼을 길게 못빼. 지금까지도. 고삼때, 집에 도둑이 들었었어. 화장실창문으로. 집은 2층주택인데다가 화장실창문은 높이 삼십센티도 안돼. 저기로 도둑이들어올거라곤 상상도 못했지. 근데 도둑은 들어왔고, 집에있던걸 진짜 다쓸어갔어. 사람이 없었던게 다행이라면 다행인데, 그덕에 난 혼자 집에있을때면 부엌창문이며 화장실창문이며 다 꼭꼭 잠구고있어. 혼자 낮잠자다가도 옆집 현관열리는소리에 놀라서 깨버려. 남자가 따라왔던것도, 칼날이 스쳐지나간것도, 도둑이 든것도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신체상으로는 나한테 큰 해를 끼친건 없어. 근데 그 이후로 난 밤길이 무섭고, 칼이 무섭고, 빈집에 혼자있는게 무서워졌어. 아깝다고? 그 여자를 놓쳐서? 하려던짓을 못해서? 틀렸어. 넌 이미 충분히 몹쓸짓을 한거라고.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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