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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redible India!> 자이뿌르 - 관광 포기

요미 |2011.02.09 14:55
조회 5,596 |추천 13

자이뿌르에서의 하루.

늦잠도 잤고 친구는 돈도 잃어버리고 기분이 상할 대로 상했다

2주 정도 여행하면서 인도인들한테 당한 것들이 쌓여서 스트레스도 가득 차있다

진짜 여행 많이 했지만 이런 ㅇㄹㅊ호ㅓㅏㅣ 한 나라는 처음이야!

이렇게 되니 지나가는 인도인들이 우리를 뚫릴듯이 쳐다보는 호기심의 눈초리도 너무 싫어진다

앞으로 1주일 어떻게 버티지?

 

"한국 돌아가자"

"그래 가자 실망"

이제는 심신이 너무 힘들어서 비행기 일정 땡기자는 말까지 나왔다가 가까스로 마음을 진정시켰다

이대로 가면 인도에게 지는거야

이대로 가면 이제부턴 인도를 떠올리면 나쁜 기억만 떠오를거야

승부욕 발휘..

다시 힘내서 여행을 시작해보자

 

 

 

우선 쇼핑부터하며 기분 전환!

사고 싶었던 사리 구입

지나가던 아주머니들이 입는 거 도와주심

우선 긴 치마를 입고 그 위에 사리를 2번 둘러 매고 남는 거는 대충 접어서 치마 속에 넣고 고정

남는 천은 대충 머리 위로 둘러서 사리 모양 만들기

정말 대충 입는거다 방법이;

 

 

 

나중에 제대로 갖춰 입은 날.

사리 색상이랑 딱 맞는 티셔츠 사서 안에 입고 슥슥 두르면~  완성

 

 

여행하면서 전통복은 꼭 한벌씩 사오게 된다

인도 옷들은 색감이 예뻐서 네벌이나 사오게 되었다

 

 

 

신나게 쇼핑하고 나니 오후 4시?

결국 자이뿌르 관광은 포기하고 현지 생활을 즐겨보기로 했다

 

 

 

여긴 어디..?

유명 관광지는 다 닫은 시간이라, 현지인의 추천으로 한 사원에 들렸다

이름도 몰라요 ㅠ

 

 

관광을 포기하고 마음 내키는 대로 걷다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겨우 2주일 있어놓고 인도를 어떻게 다 안다고 싫다 좋다 했던거지?

이왕 이렇게 된 거, 인도에 더 빠져보는거야
더러운 음식 한번 도전

 

 

카레 소스를 묻혀 주는데 무지 맛있다

안에 뭐가 들었는 지 모르는 튀김들

 

 

핑크 시티.. 의 상징물

 

 

울다가 웃다가..

 

 

실제로 보면 도시 건축물들은 핑크라기 보단 살구색?

 

 

 

"아저씨 와뿌 하나만 주세요"                                      네등분하고 틈에다가 마살라 소스(소금맛) 묻혀준다

                                                                             맛은 설명불가인데 중독됨 ㅎ

 

 

신발가게 구경하기                                                    사원가는 길에 들고갈 꽃 파는 곳

 

꽤나 인도스러운 케잌 구경하기

 

 

 

길거리 간식 사먹기

25루피의 볶음면, 굳

 

 

그래.. 이렇게 열심히 기도하며 사는 인도인들인데.. 본성은 다들 좋은 사람들이라구..

 

우리가 여행하면서 만나는 인도인들은 대부분 사회 하층민들이다

여행객들을 상대로 한 건이라도 더, 1루피라도 더 뜯어내야 가족들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사람들..

생각해보면, 이 사람들을 보고 기분 나빠하는 것도, 대부분의 인도인들이 이들 같다고 생각하는 것도

다 미련한 생각일 뿐이다

인도 여행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는, 이 사람들을 좀 더 융통성있게 상대하고 때로는 넓은 마음으로 베풀어 보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이제 볼리우드 영화나 한편 보자..

 

 

우리가 택한 영화는 No Problem

인도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뭐만 하면 "No Problem"

 

 

 

Golcha 영화관, 시설이 좋다고 유명하단다

  

 

  

우와아.. 진짜 좋다. 인도에서 가장 시설 좋은 두 곳 - 영화관, 공항

영화관에 투자를 이렇게 많이 하다니 인도인들 영화 진짜 사랑하는 거 맞구나

 

 

인도 영화는 무려 3시간동안 상영한다

3시간을 버티기 위한 식량 준비 완료

 

 

말도 안되는.. 코믹 영화 ㅋ

대사는 못 알아들어도 왜인지 이해가 간다

 

 

오늘 하루 마음고생 했으므로, 저녁으로 값 나가는 레스토랑 Niros

 

 

반짝반짝 분위기에 기분 좋아~*

 

 

사진도 찍어보고

 

 

멍도 때리고

 

 

꺅 치킨치킨치킨

치킨 strognoff

 

 

크림블레~*

인도에서 널 볼 줄이야

 

 

입가심용으로 주는 설탕과 향신료(?) 박하향난다

 

- 맛있는 저녁으로 인도가 다시 좋아졌다

추천수1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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