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톡이 됐네요 ^^
많은분들 봐주시고 댓글달아주셨네요.
앞으로도 쭉 행복하란 예쁜 댓글들 넘 감사해요!!!
님들 다 복 받으실거에요~~~!!!!
그리구 베플 비롯 일부 댓글들에 대해
약간 해명을 할 필요가 있겠네요!
남편 친구들과의 술자리에 눈치없이 따라나간다고 많이들 뭐라하시네용;;
제가 끼어서 불편할 자리 같았음
울 신랑이 데리고 갈일도 제가 주제넘게 따라나설 일도 없지 않았을까요?
가끔 따라가기 귀찮아서 그냥 아가보면서 집에 있으면
남편 친구들한테 전화와요. xx씨 왜 오늘 안나오냐궁... 담엔 꼭 나오라구..
친구들도 다 착하거든요. ^^
그리고 따라나갔다쳐도 밥먹고 술자리하고 뒤에 오빠들끼리 당구장가게
먼저 자리 일어서는 센스정돈 있다는거 일일히 적어놨어야만 하는걸까용 ^^;;;
그리고 우리 남편이 머슴같이 불쌍하다고도 하시는데 허걱..
울 신랑 매일 밤 아가 자는 얼굴 보면서
삶이 참 행복하다고 제게 고맙다고 말해줘요... (내가 더 고마운데 잇힝~*)
신랑 친구들도 총각들은 울 신랑 부럽다고 자기들도 빨리 장가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걸요.
그러니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사람 불쌍한 머슴 취급하지마세요 ㅠ_ㅠ
그리고 마지막 하나 더!
ㅋㅋㅋㅋㅋㅋ
울 신랑 왠지 못생겼을것 같다는 댓글 저 다 봤어요!
거기에 추천 4개 올라간것두요!
제가 해도해도 너무한것 같아 이건 정말 안쓸려했는데
울 신랑 키 180에 얼굴은 차인표 닮았어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모랑 키는 타고 나는거라 사람 노력으로 한계가 있으니
꼭 이런 사람 만나라 할 수 없는거 잖아요. 외모보단 내면이 훨 중요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안적어놓은것 뿐인데....;
뻥인것 같다고 하시는분들 더 늘어날것 같아서
울 신랑 단점도 살짝 까발리고 갈게용 ^^ㅋ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까!
울 신랑 외출하고 돌아오면 입은 옷 벗은 자리에 고대~로 둡니다 ㅋㅋ
양말도 뒤집어 벗은 모양 그대로요!!!
방바닥에 무슨 변태동물 허물 벗은 흔적이 ㅋㅋㅋ
그리고 간식 같은거 먹은 음식 먹은 자리에 고대~로 놔두지용 ㅋㅋ
또 애기 봐줄테니까 좀 쉬라고 자기가 먼저 말해놓고
쪼금 놀아주는 것 같다가 한 십분지나면
" 항복!!! 항복!!! "
하면서 도로 제품에 안겨줍니다 ㅋㅋㅋ
자기새끼라고 예뻐하긴 끔찍히 예뻐하는데
놀아주는건 정말 십분을 못넘기네요..
청소 설거지 등 집안일도 할때는 잘 도와주는 편인데
생색도 엄청 심해용 ㅋㅋㅋ
" 너 참 시집 잘 왔다!!
전생에 너 이순신이었나 봐 "
이 말 정확히 한시간 반 전에 또 들었네요 ㅋㅋㅋㅋ
암튼 울 신랑덕에 참 많이 행복하네요...
악플도 몇 눈에 띄긴하지만 것보단 좋은 분들 댓글이 훨씬 많아서 기분도 더 좋아졌어요.
다들 행복하세용!!!!!!
싸이는 업뎃안한지 족히 2년은 된것같아 의미없는 공개안할게요. ^^;
대신.. 요고
무료콩으로 도울수있다고 하니 꼭 한번 들러주세요.
20살에 50대 남성에게 구타와 폭행...
70대 남성에게는 성폭행과..노동착취...
대한민국의 일입니다.. 호정씨를 도와주세요.
호정씨는 지금 어떤 생활 기반도 없어
장애를 가진 아이와 생이별 중이라고 하네요.
여러분의 무료콩이 호정씨의 찢어진 마음을
고쳐줄 수 있습니다.
http://happylog.naver.com/metter/rdona/H00000003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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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어찌보면 엄청난 남편 자랑 팔불출 글이 될것 같기도 한데요.
그래도 평생을 함께할 남자라면 이정도는 되야 순탄한 결혼생활이 보장될것 같아 참고하시라 글을씁니다.
톡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정말 정말 그건 아닌데 못 헤어나고 가치없는 만남 속에 자신을 학대하는 분이 많은것 같아 안타까워서요.
행복한 신혼생활을 햇수로 3년차 영위하는 27살의 조기품절녀가 드리는 글입니다.
1. 배려심 많은 자상한 남자를 만나라.
울 신랑 정말 자상해요.. 연애할때부터 배려심 매너 짱이었구요.
연애부터 결혼생활까지 5년차인데 늘 내가 이렇게 사랑받는구나 하는 느낌속에 삽니다.
연애할때부터 만나면 데이트코스의 시작은 늘 맛있는 음식점이었어요. 자신이 밥을 먹었든 안먹었든
애인의 배부터 빵빵하게 채워주는 센스!
임신했을 땐 말할것도 없고 지금도 뭐 먹고 싶다하면 어떻게든 그날 안으로 제 입에 가져다줍니다.
쭈욱 지켜보다가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말안해도 먼저 선물해주는 센스!
생일, 기념일, 무슨데이 이런것도 근사한 선물과 함께 로맨틱하게 잘 챙겨주고요.
서로 집까지 차로 40분 넘는 거리지만 늘 집앞까지 태워다주고 집에 갈땐
집앞의 제과점 과일가게에서 빵이나 과일 한 바구니씩 손에 들려서 보냈어요.
집에 가서 가족들하고 같이 먹으라구..
그리고 끊임없는 제 수다에도 늘 귀기울여 주는 사람이에요.
오늘 하루 무슨 일이 있었고 무엇때문에 내가 기분좋았고 뭐때문에 내가 기분이 엉망이었는지
늘 관심있게 들어주고 내 편에 서있답니다.
고깃집 가서 고기를 굽는건 무조건 남자가 할 일,
대형마트에서 장을 볼때 아기를 업고 카트를 미는것도 당연히 남자가 할 일,
무거운 짐을 지는 것도 물론 남자가 할 일,
이젠 저도 우리 신랑한테 완전히 세뇌가 되어버렸네요.
2. 여자 관계 구질한 남자는 절대 금물!
울 신랑 저 만나고부터 인생에 여자는 저밖에 없습니다.
전 애인들을 비롯해서 그냥 친구마저도 연락처 삭제.
물론 저에게도 그렇게 해주길 요구했어요. 아주 당연한거라네요.
남녀간에 순수한 친구 이딴 말 절대 존재하지 않는다고 ㅎㅎ
예전 남자친구가 저보고 밥 한번 먹자고 보자해서 그래도 되냐 물었다가
남자친구 완전 폭발했어요. 그런건 애인에 대한 기본 예의가 아니라면서.
자기가 예전 여자친구 만나서 밥먹는다 생각해보라고 니기분이 어떨지..
정말 기분 나쁠것 같더군요...
아무 생각없이 그냥 궁금해서 한번 볼려고 했던 내 생각이 얼마나 짧았는지 깨닫고 너무 미안했어요.
만나서 앞으로 뭘 어떻게 할것도 아닌데 괜히 남친 신경만 쓰이게 할뻔..
그때부터 저도 제 연락처에 다른 남자 다 지웠습니다.
울 신랑 5년간 여자 문제 비스무리한걸로도 속 썩인적 한번 없네요.
3. 친구, 술 자기홀로 즐기는 남자도 기피 대상
울 신랑 친구 좋아합니다. 술도 좋아합니다.
근데 중요한 거 어딜가든지 항상 저 데리고 다닙니다.
연애할때부터 그랬고 결혼해서도 아가 시댁에 맡기고서라도 늘 같이 데리고 나가요.
자기는 친구들도 만나서 놀고 싶고 술도 한잔 하고 싶고 그런데
마누라만 집에서 혼자 애기보고 밤늦게 남편 기다리고 이런게 미안하고 싫다네요.
그래서 전 신랑 친구들이랑도 자주 봐서 원래 내 친구들인것처럼 편하게 잘 지낸답니다.
전 애기엄마라 맘까페도 여러군데 가입했는데 밤만 되면 신랑 술마신다 늦게 들어와서
혼자 밤늦게까지 육아로 시름하며 힘들어하는 우울한 엄마들글 보면 넘 안타까워요 ㅠㅠ
4. 게임, 레저 스포츠 등 자기홀로 취미생활에 푹 빠진 남자도 사절
게임하는 남자... 어떤지 대부분들 아시죠? ㅎㅎ
정말 깊~이 고려해야할 문제네요..
사실 저도 신랑도 둘다 온라인게임 아주 좋아해요. 그래서 같이 많이 했어요 예전에.
아이온, 던파 등등 만랩찍고 귀족장비 맞추고 둘이 폐인처럼 할때도 있었어요.
지금은 아기가 있어서 게임을 접었지만....
근데 연애하다가 신랑이 혼자 리니지에 빠진 적이 있어요.
그 때 정말 1주일 정도 오직게임에만 빠져 나 만날 생각도 안하고 전화도 줄어들고
엄청 섭섭했었는데 열흘도 안되서 자기가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가지고 있던 장비 다 처분해서 그 돈으로 백화점가서 제 선물 왕창 사들고 학교로 찾아왔더군요.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그 후론 혼자 게임 안해요. 하면 같이 하지.
그리고 또 몇년 전 겨울에 혼자 보드의 세계에 빠진 적도 있었네요.
전 학교에 근무해서 평일엔 시간의 구애를 많이 받는데 비해
신랑은 자영업자라 시간이 프리한 편이에요.
평일날 혼자 계속 보드 타러 다니다가 거기 빠져서 또 저에게 보름가까이 소홀해진적이 있었어요.
그때도 아...우리 사랑도 식는 날이 드디어 오는구나 이런 날이 올수도 있구나 하며
엄청 우울하고 섭섭했었는데
얼마안가 방학하자마자 제꺼 보드장비풀셋으로 장만해서 집앞으로 찾아왔더군요.
이제부터는 항상 같이 타러다니자고...
그 해 정말 틈만 나면 같이 보드타러가고 엄청 재미붙혔었는데
그 담 해 바로 제가 임신해서 울 신랑 그 좋아하던 보드 한번도 안타러갔답니다.
아기낳고 내년에 같이 타러가자면서 혼자 가기 또 미안하다고 ㅎ
울 신랑 정말 자상하고 멋지지 않나요?
만약 그때 그대로 계속 혼자 게임만 했다면... 혼자 보드만 타러 다녔다면...
많이 외롭고 섭섭해서 계속 만났을지도 의문이지만
결혼했더라도 그 후가 더 힘들었을것 같네요.
5. 책임감 있는 남자
저희 아기생겨서 일찍 결혼한 커플입니다.
요즘 같은 시대 성인남녀가 쿨하게 사랑을 하다보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죠.
헌데 어떻게 대처하냐에 따라 그 사랑과 그 남자의 가치는 하늘과 땅의 차이가 되겠죠.
저희 신랑 바로 과일바구니 사들고 저희 집에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몇대 맞을 각오 단단히 하고 따님을 저에게 주십시오...하러 ㅎ
6. 자기 가정을 일순위로 두는 남자
우리 신랑이 종종 하는 말 있습니다.
나 이만큼 길러주신 우리 부모님, 너희 부모님 모두 다 소중하고 고마우신 분들이지만
일단 무엇보다 먼저 우리가 잘 살아야한다고..
우리 가족 오순도순 행복하게 잘 사는게 바로 효도하는거라고.
최고 우선은 우리 가정이고
그 다음에서야 시댁도 있고 친정도 있고 한거라고.
시부모님..
우리 신랑 같은 인성을 키워내신 분답게 정말 흠잡을 데 없이 좋은 분들입니다만..
그래도 우리 신랑 애초에 고부갈등 생길만한 일 만들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시댁에서 (전혀 불편하지도 않지만) 내가 조금만 불편해보여도
자기가 일이 있어서 집에 일찍 가봐야하겠다고 선수치는 센스.
고부 간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말은 절대 전하지 않기.
결혼식 준비로 예물 예단 등등의 조심스럽고 서운하기 쉬운 때에
양가 부모님 누구도 섭섭치 않게 중간에서 유도리 있게 커버하는 능력.
우리 인생은 우리 인생, 부모님 인생은 부모님 인생..
지나치게 효도하려 너무 얽매이지 말자고 말하죠.
그렇다고 어른들 예우를 소홀히 하거나 그렇진 않아요.
생신이나 명절 제사 등 잘 찾아뵙고 용돈도 드리고...
울 부모님 생신때도 똥가방에 구찌지갑에...
울집에 미역국 끓이고 잡채해놨으니 얼른 드시러 오라고 전화하는 센스까지. ㅎㅎ
7. 똑똑한 남자
여기서 똑똑하다는건 절대 좋은 학벌, 가방끈만 긴걸 말하는게 아닙니다.
세상 돌아가는 이치에 밝고 사리판단이 분명하고
경우에 밝아야 한단 뜻이죠. 즉, 남들이 말하는 상식이 통하는 사람이기도 하죠.
어른들을 대할 때 타인을 대할 때.. 어디서든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고 해야할까요?
우리 신랑 상식도 풍부하고 계산도 무지 빠르고 현실적 감각이 뛰어난 편이에요.
사기꾼 같은 사람도 기가막히게 잘 알아채서
주위에서 돗자리 깔아도 되겠단 말 종종 듣는답니다.
8. 솔직한 남자, 뒷끝없는 남자
우리 신랑 정말 솔직합니다.
맞는건 맞는거고 아닌건 아닌 사람이죠.
그때 그때 자기 느낌을 솔직히 표현하기에
가끔 섭섭함이 생길때도 있긴하지만요 ㅎ
그래도 신랑이 하는 말은 뭐든 믿을 수가 있어요.
섭섭한 일 생겨도 마음 한켠에 쌓아두거나 하는 일 결코 없이
깔끔하게 혼자 완전히 삭혀버릴 수 있는게 아니라면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말합니다.
그리고 대화로 차근차근 풀어내고 그 일은 그 자리에서 그걸로 끝입니다.
그래서 연애할때나 결혼해서나 싸움이 이틀연속 넘어간 적이 없네요.
싸우면서 예전에 니가~~ 어쩌고 저쩌고 이런 말 나올 일도 전혀 없구요.
남자가 삐지고 꽁해져서 말안하고 잠수타고...
이런거 정말 최악입니다.. (예전 연애 경험 바탕으로...)
남들 듣기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느끼기에 전 정말 신랑복 제대로 타고난것 같습니다.
돌쟁이 아가 육아로 하루하루가 육체적으론 고달프긴 하지만
그래도 행복하다.. 이 결혼 참 잘했다 싶어요.
주위에서도 행복해 보인단 소리 많이 들어요..
이렇게 흠잡을 곳 없는 멋진 신랑이 있고..
정말 매일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예쁜 아가가 있고..
크게 부족할 것 없는 살림을 살고 있지만..
그래도 간혹 결혼 생활이라는게 힘들때가 종종 있어요..
전 그럴때마다 신랑을 잘못만나서 그렇다라는 생각은 추호도 없고
아..
결혼 생활이라는게 원래 이렇게 힘든 것이구나..
엄청난 희생이 요구되는 일이구나...
하고 느껴요.
나 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살던 아가씨때의 생활에 비하면
포기해야하는 것들이 너무 많으니까요..
물론 남자도 똑같죠..
그래서
결혼이란걸
남들하는 적당한 시기에 남들처럼 결혼을 꼭 하기 위해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보고
뭐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대충 했다간
정말 큰 코 다치고 낭패보기 십상인 도박이란걸 뼈져리게 깨달았어요.
아이라도 생기면 결코 되돌리기 쉬운일도 아니구요...
전 그래서 이렇게 생각해요.
이렇게 재고 저렇게 재고 다 따지다간 노처녀로 늙기 십상이라고 경계하는분들도 계실테지만
깐깐히 고르다가 고르다가 정말 도저히 내 인연인 사람을 못만난다면
차라리 혼자 내 능력껏 내 인생 즐기며 살아가는게 훨씬 나을것 같아요. ^^;
옷을 한벌 사도 몇벌을 입어보고 비교해보고 고민하고 그렇게 사는데
평생을 나와 나의 소중한 아이들과 함께 보낼 인생을 맡길 사람을 고르는데
많은 기준을 두고 꼼꼼히 따져보는건 욕먹을 일이 아니라 당연한거란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제일 중요한건..
나 자신도 그에 부합할만한 좋은사람이 되어야한단 거겠죠.
성급한 마음에.. 한 순간의 감정에 눈이 멀어
분명 아닌걸 알면서도 괜찮아 질거다란 근거 없는 믿음으로
지옥불 속에 뛰어들려는 불행한 이가 한 사람이라도 줄어들길 바라며...
새해 좋은 사람과 좋은 인연으로 행복한 이들이 많아지길 바라며
이만 우리 남편 자랑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