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탄을 연재하기 이전에.
(누군가 리플 단분 중에 사랑하는 분의 전화를 애타게 기다리느냐 하는 항목이 있었습니다.
저의 답변은 네~ 맞습니다 맞고요. 기다립니다. 하지만 인도탐방기는 계속 재미나게 연재 됩니다. 여러분 "애국" 합시다.ㅎㅎㅎ)
그리고 한가지 더....
몇몇 인도에 대한 표현및 묘사에 대해서 불만을 표시한 분들이 계셨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인도에 대한 고찰은 없었고 단지 저의 개인경험 위주로 서술한 것입니다.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미흡한 부분이 많더라도...
그리고 랍스터 및 맥주(10x?) 및 닭고기 복음 포함 US$ 40불 가량이었습니다.(해답드림.)
난 솔직히 고백한다.
나도 남자다보니 외국가서 헛지꺼리 하고싶은게 젊은 남자가 아닐까.
물론 이 글을 통해서 말하지만 그 당시의 특수성을 이해해주길 바란다.
헛지거리 하고 싶은건 그때만의 감정이었고 그만큼 절박했다는거... 그나마 호기심이 거의 대부분이었을꺼다.
이글을 읽고 나를 보고 더러운 어쩌고 저저고 말이 나올지도 모른다.
다소 읽는 분들은 거북하게 생각하실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떳떳하고 끝까지 이글을 읽는 다면 공감할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고스트라이더 배상 ----
화물 작업은 거의 막바지다. 거의 끝이 보여간다.
또 이곳을 떠날거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약 일주일동안 나는 해가 지는 것을 바라보면서
인도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본것 같다. 더불어 나는 한국만큼 살기 좋은곳은 없다고도 생각해보았다.
지금 내가 이곳에서 보는 해가 한국 우리집 동구밖에서도 보일꺼라고 생각한다.
저녁 식사전에 갑판으로 올라와서 보는 황혼녁 이제 집에선 일마치고 집으로 경운기타고 가실꺼다.
어머니는 또 저녁거리 생각하실꺼고 아버지는 동네 어른들과의 소일거리를 생각하실꺼다.
저녁을 먹다가 기관장님의 신부름으로 또 다시 시내에 가나기로 했다.
물론 kfc가 있는 관계로 제까닥 준비하고 택시에 올라탄다.
필름 몇통과 건전기 몇 박스 얼른 사버린다.
거리는 빨갛게 물들어 있다. 사람들은 더욱더 붐비는것 같다. 인도 특유의 냄세랄까 오늘따라 더욱더 강해지는 것 같다.
이왕 나온거 술이나 마실 생각을 한다. 그래 마시자 마시고 낼 인도를 뜨는거다.....
kfc에게 말했다. 지금 기억나는 것은 단어중에 beer , women , 기타 등등..
어뒨지는 모르겠다.
여튼 삐까뻔쩍........
내가 이런말하면 좀 그렇지만.. 난 어뒬가던지 한국여자가 젤루 이쁘다고 생각한다.
외모적으로도 가장 이쁘고 더구나 말도 통하잖는가....
생각하는 방식이나 습관이 나랑 가장 잘 맞는것 같다.
인도 여자들..... 오후... 경치게 이쁘다.
눈도 크고.. 하지만..... 난 싫더라구..
몇군데를 들러서... 간곳... 네팔 여자들이 있는곳.
슈크라...거리라고 생각이 든다. 바로 그곳이다. 울나라에도 이런 거리는 있다. 노란집.dragon주골 기타 등등..
허술한 건물이다. 쥐가 안나오나...
그곳 로비에서 맥주를 시켜먹는다.
여러분은 네팔여자를 본적이 있는가.....
나의 착각인지는 몰라도 한국여자와 다를바가 없다 외모상으론..
그 당시 5명의 여자들에게 술을 사주었는데 다들 네팔인들이었다.
일명 왕언니라는 네팔 아줌마...
많은 이야기를 나눈것 같다. 한국사람은 아니었지만 외모상으로 닮아 있는 그네들이 너무나도 정겹게 느껴졌다.
왕언니뻘 되는 아줌마.
투박한 손. 가맣게 거을린 얼굴 .. 왜 나는 그곳에서 어머니를 생각하고 동네 처자들 옆집 아주머니를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영어와 바디랭귀지가 뒤섞인 대화내용은 대충 이랬다.
나: 네팔에서 어떻게 인도로 왔는가.?
왕언니 : 돈벌러 왔다 이곳 아가씨들은 다들 그런 이유로 이곳에 왔다.
나: 돈벌이는 좋은가 인도는 살만한가.?
왕언니: 인도인들은 우리를 개나 소 보듯이 한다. 아무리 일해도 인도인들보다 적은 대우를 받는다.
내가 불교신자라고 하니 다들 좋아라 한다. 얼마나 좋아하는지..
자기방을 보여준단다.
칸막이란 없다.
에어컨은 더더욱 없다. 침대하나 옷장하나.
천으로 문의 역할을 할뿐이다.
자기 아들 목소리라면서 카세트를 넣어서 틀어준다. 어린아이 목소리... 여러사람들 목소리.
그때 나는 가짜 롤렉스 시계를 차고 갔었다.
시계 도난 당할수 있으니 따로 넣어두란다.
왕언니는 자기가 이렇게 살고 있음에 자기 자식들이나 집안 사람들이 잘산다고 한다.
오늘 낮에 시장에서 산 옷감을 보여준다. 이쁘냐고 나에게 물어 본다.
아........................ 망치로 나를 때리는 듯한...
멍해진다. 술을 많이 먹었지만 그네들과 놀고 싶은 생각도.. 단지 집에 가고 싶다는 간절함만이 남았다.
술을 가지러 간 사이.. 난 침대에 앉아 흐느꼈다.. 눈물이 나온다. 왜 나오는지.......
그 시꺼로운 공간속에서도. 나는 노래를 나직히 불렀다.
쪽팔리게....도 말이다...
" 그리워 그리워도..................(목포의 눈물) 어머니 18번곡..."
날이 새도록 술을 마시며 그 투박한 손을 만지며 그렇게 해가 뜨는것을 보았다.
의사소통이 안되면 어쩌랴... 둘이서 손잡고 그렇게 눈물만 흘릴뿐이다.
돌아가는 택시 안에서 kfc는 졸린듯 투덜대지만 나는 해가 뜨는 항구를 바라보며...
터져나오는 눈물에 앞이 보이지가 않았다.
그 느낌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득도의 나라 인도... 나는 득도를 한것이다.
삶이란 인생이란............. 눈물을 흘리며 느꼈던 그 진한 감정.
돈과도 명예와도 바꿀수가 없는 그 진한 사람사는 냄새..........
피 한방울 섞이지 않는 그네들과 몇일간. 나는 드디어 득도 한것이다.
나는 현재 한국에 있지만 한층 더 성숙해진것 같다.
힘들고 아쉬울때 그 인도 왕언니를 생각하며 어머니께 더 잘해드릴려고 노력한다.
아직 미혼이지만 나도 부모님 , 왕언니 같은 부모가 되리라 마음 먹었다.
귀선하고 출항 준비를 한다
술도 많이 먹은데다가 잠도 못잤으니 당연히 졸린다.
하지만 배로 돌아온 나는 기관사다. 출항 준비를 위해서 이리저리 바쁘다.
인도를 빠져 나온다.
나오는 길에 갑판에서 또 다시 기관장님과의 대화를 한다.
기관장 : 3기사야 어제는 몸 좀 풀었냐...(50대후반 .. 아버지뻘쯤)
나 : 네.. 어제 잘 놀았심더... 그데 기관장님...?
기관장 : 와... 말해봐라...???
나 : 어제 참 많은 것을 느낀것 같습니더...
(어제 있었던 이야기를 했다.)
기관장님 : 니가 컬려고 하는 거다...
사람이 태어난다고 해서 다 사람이 아니고 인간이 아니다.
사람은 보고 느끼고 깨달아야 그기 바로 사람이고 인간인기라..........
좋은 경험 했네... 인도와서 도를 깨우쳤네....
나는 그렇게 인도를 떠나고 있었다..
굿바이 뭄바이.... 잘있어요 왕언니...
다음편 예고
환타지 액션 맬로 드라마 인도네시아 탐방기를 올릴랍니다.
기대바랍니다.
번외 : 그리운 그녀하면 생각나는 것들.(저자의 짝사랑)
1.좋은 냄새
2.옥구슬 흘러가는 목소리
3.투룸
4.에쎄 라이트
5.웨이펀 코리아
6.이나영
7.큰누나
8.경영대학원
9.인생의목표
10.메로찜
11.조개양념구이
12.가슴아픈경험
13.나자신의부족함
14.나라사랑=애국
15.명란젓
16.스와브로스키
17.연상
18.망고
19.다이어트
20.빨간루비반지
21.사랑해란 말을 하지 못한 것.
사랑해~~~~~ 내 영혼이 소멸될때까지.....
난 결국 이말을 하지 못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