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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밤길 조심해야하는 이유!!& 대처법

쭈쭈 |2011.02.10 15:32
조회 193,183 |추천 2,016

 

글을 쓴지는 좀 오래되었는데 오늘 들어와보니 톡이 되어 있네요.

많이 읽어주시고 도움이 되었다는 댓글들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저도 기쁘고 감사하네요 ^^

그리고 댓글들중에 눈의 띄는 댓글이 있어서 글을씁니다. 

위험에처한 여자를 도와줬다가 되려 당했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어서 함부로 못 도와주겠다고 하시는 분들...

여자가 모른척 도망가서 수소문해도 못찾아서 괜히 독박만 썼다는 분들

그리고 여자랑남자랑 짜고치는 일도 있어서 어이없다는 분들

다 이해합니다.

선행을하고 그렇게 당하시면 기분나쁠거 알죠 ㅠㅠ

그런데 진짜 몰상식한 여성분들이 아니라면 절!대! 그러지 않을거예요

두고두고 평생을 감사하며 살겠죠...

진짜예요 여기 어디 도와준 남자에게 독박씌우실 여성분들 있으면 나와보세요

만약 진짜 그런 여자가 있다면 제가 혼내드릴게요!!

그러니 많이 도와주세요 베플되신 어떤 남성분처럼요!

그럼 진짜 너무 감사할거예요♥♥

또 다른 여성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라며...........

감사합니다....

 

※ 백혈병에 걸려 힘들어하고 있는 희영이를 도와주세요!! ※

http://happylog.naver.com/metter/rdona/H00000003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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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자들 밤길 조심해야하는 이유로 톡이 된 여자입니다.

읽지못한분들을 위해 링크 걸어둘게요!!

http://pann.nate.com/talk/310638390

진짜 톡이 되어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읽어주실줄 몰랐고 또 경각심을 가지게 되어 감사합니다.

많은분들께서 대처법을 올려달라고 하셔서 이렇게 다시 글을쓰게 되었습니다.

이 글도 톡이되면 집짓고 갈래요 저도 이런거 한번 해보고싶..었..ㅋㅋㅋ

암튼 이 방법으로 위기를 대처할수 있다고 100%확신할순 없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들어가보도록 할게요 .

 

 

1.

 

제일 많이 오해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밤길에 혼자 간다고 무섭다고 절!대! 전화통화를 해서는 안됩니다.

통화를 하면서 길을 걷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통화에 집중하게 되고 그러면 뒤에서 누구 따라오는지 눈치채지 못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스펀지에서 실험을 한 결과 더 위험하다고 판정)

밤길을 혼자 걸을때는 주위를 잘 살피면서 걸어야하는게 최선입니다.

 

물론 혼자 걷다가 뒤에서 누가 따라오는것 같은 느낌이 있을때는 통화보다는 가까운 편의점이나 슈퍼에 들어가는게 더 좋겠지만 주위에 슈퍼가 없다면 큰소리로

이왕이면 엄마보다는 아빠나 오빠! 를 부르면서

구체적으로 여기가 어디쯤인지 설명을하고 거의 다 왔다며 밤이라서 좀 무서운데 대문앞에 마중나와있으면 안되겠냐고 말씀하십시오.

여기서 중요한것 위치를 구체적으로 말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지 범죄자들이 뒤를 따라오다가 자신의 위치가 노출되기때문에 범죄를 그만둘 확률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위에 슈퍼가 있다면 무조건 슈퍼로 들어가십시오

진짜 있었던 일화를 하나 말씀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전편에서 말씀드렸던 음대다니고 바이올린 전공한다는 제가 아는 언니의 친구분의 일입니다.

언니의 대학친구인 그 언니도 바이올린 전공이신데

잠시 음슴체로 가겠음

연습실에서 한 11시쯤? 까지 연습을하고 이제 그만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근데 전편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여자에겐 그날의 촉이 있음!!

제가 너무 촉 이야기를 하니까 못믿으시는 분도 있겠지만 왠만한 여성분들은 아실거임

여인들은 진짜 위험을 순간적으로 감지하는 직감이있고 촉이있음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더 예민하죠 이런 부분에서

그래서 그 언니가 왜인지 그날따라 아 10분만 더 연습하다 갈까? 하는 생각이 듬

근데 시간을 보니 11시가 넘어서 늦기도했고 빨리 집에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악기를 챙기고 나오심

연습실은 마지막으로 사용한사람이 문을 잠그고 가야해서 문을 잠그고 딱 돌아서는데

어떤 남자가 언니를 쳐다보며 있는것임

연습실이 어떻게 생겼나하면

 

 

 

연습실이 반지하에 있고 연습실 앞에 아주 쫍고 아주 짧은 길에 빨간색 카펫이 깔려있음 (레드카펫같이 화려하고 좋은 카펫이 절대 아니고 좀 너덜너덜한 카펫임 겨울이라서 얼음에 미끄러지지 말라고 깔아놓은것임)

그리고 계단을 올라가야지 지상으로 나갈수있게 되어있음

근데 언니가 딱 연습실 문을 잠그고 뒤를 돌았는데 남자가 그림에서처럼 계단 한칸위에 서서 언니를 쳐다보고 있었던거임

언니가 연습실에 있는걸 알고 기다린건지 아님 언니가 나오는걸 보고 문잠그는동안 와서 기다린건지는 잘 모르겠음

어쨌든 언니가 그 남자를 눈을 딱 마주치는 순간 가슴이 철렁하는거임

연습실 문도 잠궜는데 여기서 다시 연습실에 들어갈수도 없고 완전 1:1 상황이된거임

그래도 언니가 침착하게 그 남자한테 살짝 인사를하고 남자를 비켜서 계단을 올라감

아무래도 그 남자도 당황했는지 언니말처럼 초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언니가 인사를하고 그냥 지나쳐서 계단을 올라가니까 길을 비켜줬다고 함

근데 이 남자가 언니를 계속 따라오는거임

그래서 언니는 이 골목만 벗어나면 큰길이니까 빨리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듬

남자는 언니가 큰길로 나올때까지 계속 따라옴 언니가 빠른걸음으로 걷자 남자도 빠른걸음으로 따라옴

언니가 악기도 들고있고 힐도신고있어서 뛰지도 못하고 식은땀이 줄줄 흐르는거임

큰길로 나왔는데도 남자는 계속 언니를 따라오는거임

언니가 연습실이랑 집이랑 가까운데 연습실 골목길을 빠져나와서 큰길을 건너서 다시 골목길로 들어가야지 언니 집이 나옴

근데 언니 직감에 큰길에서 집으로가는 저 골목길마저 혼자 가면 진짜 끝일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함

그래서 대형 할인마트는 아닌데 슈퍼보다는 더 큰 그런 마트? 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남자도 따라 오는것 같은거임

마침 마트 주인아저씨가 카운터에 계셔서 아저씨한테 다급하게 어떤 남자가 따라오는것 같은데 좀 도와달라고 말하고 주인아저씨한테

"아빠 나 다녀왔어~" 하고 말함

주인아저씨도 다행이 눈치가 빠른 분이셔서 도와주심

그러면서 뒤따라들어오던 그 남자가 멈칫하니까 주인아저씨가 그 남자한테

뭐 찾으시는거있어요? 하고 물으심

그러자 남자가 아 뭐 생수사러왔다면서 얼버무리고 언니를 한번 슥 쳐다보더니

진짜 언니만 느낄수 있는 그 느낌? 으로 씩 웃었다고 함

그리고 생수를 사서 나가서도 전봇대 뒤에서 한참을 안가고 있어서 언니가 아빠한테 전화해서 데리러 오셔서 집에 감

하...................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마트에 들어가서도 절!대 안심하지 마시라는것입니다

진짜로 범죄를 하려고 마음먹은 사람이라면 먹잇감을 절대 놓지 않고 기다린다는 것이죠

꼭 아빠나 오빠에게 연락을 해서 데리러 오라고 하셔야 합니다.

 

 

 

 

2.

 

이건 저랑 제 친언니가 있었던 일임

나는 고등학생때고 언니는 대학생때였는데 나는 고등학교때 이모집에서 살았다고 하지 않았음?

그래서 언니가 오랜만에 나를 보러 이모집에 옴

언니랑 나는 이야기를 하면서 이모집 앞에 있는 놀이터에 나가서 쭈그리고 앉아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음

근데 언니가 어느 순간부터 자꾸 나보고 일어나라고 하는거임

한창 이야기 도중에 이 언니가 왜이러나 싶어서 왜그러냐며 눈치없이 안일어나고 계속 앉아서 이야기를 했음 그러니까 언니가 등짝을 때리면서 빨리 일어나라고 하는거임

그런데 그때 나는 있는줄도 몰랐던 술취한 아저씨 3명이 갑자기 우리한테 말을 거는거임

이야기하는데만 정신이 빠져서 주위에 누가 있는지도 몰랐던거임

이때까지만해도 나는 세상무서운줄 몰랐음

언니는 전공이 이런 범죄심리쪽이라서 조금만 위험한 상황이 되어도 눈치가 진짜 빠름

그리고 항상 밤에는 주위를 깊게 살핌

언니는 보고 나는 못봤던거임 이 아저씨들을

아저씨 중에 한명이 내 팔목을 잡더니 놀러왔냐면서 같이 놀자면서 이렇게 말하는것이 아니겠음

와........... 나 진짜 깜짝 놀램

그러자 언니가 아저씨가 내 팔목잡은걸 떼어내면서 소리를 침

(그러니까 공원앞에 차도가 있고 길 건너편에 슈퍼마켓이 있었음) 거기서 나오는 어떤 아저씨한테

"아빠! 뭐산다고 이렇게 늦었어요?

여기 어떤 아저씨들이 우리한테 말걸어요!"

하면서 소리를 침

그러니까 그 아저씨들이 내 팔목을 놓고 슬금슬금 가는거임

그래서 나랑 언니랑 완전 뛰어서 집에 들어옴

그날 나는 언니한테 오질나게 혼남

그리고 이런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때 대처할 102가지 방법을 밤새도록 들어야했음

 

 

이제부터 언니한테 들은 대처방법을 말씀해 드리겠음

 

혹시나 진짜 만약에 성폭행 범죄자들한테 붙잡혀서 끌려갈때는 최대한 침착해야함

절대 울거나 살려달라고 빌어서는 안된다고함

물론 여성분들, 저도 그렇지만 이런 상황을 겪으면 눈앞이 고만 탁 캄캄해지는게 머리속은 또 새하얘짐

진짜 잘 이해함 저도 버스사건 겪었을때 눈물만 줄줄 났기때문에 이해할수 있지만

그래도 지금부터는 침착하려고 노력하셔야 함!!

 

그리고는 상황판단이 빨라야함

이 사람이 말로해서 될 사람인지 아닌지

저의 친 언니도 물론 전공이 이쪽이긴 하지만 아직 학생이라서 100%로 믿으시라는건 아닙니다

제발 악플달지 말아주세요

악플 당해보니까 무서워서 겁나서 글 다시 못쓰겠더라고요 ㅠㅠ

부탁드립니다.....

 

아무튼 성범죄자들은 두 부류가 있는데 치밀하게 그날 범죄를 저지르겠다고 계획하고 나온 부류랑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부류가 있습니다.

보통 범죄자중에 술에 취했거나 매우 흥분한 상태라면 우발적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경우는 오히려 소리를 지르거나 반항을하는것보다 침착하게 행동하는 경우가 좋습니다

물론 성범죄자가 바로 앞에서 나를 위협하는데 대화를 하는건 매우 힘이 든 일입니다

일단은 침착하게 그 범죄자의 말을 따라주면서 상황을 엿보아야합니다.

안심을 시켜야하는것이죠 도망가지않고 소리지르지 않는다는것을요

그 범죄자가 조금 허술하게 잡고있을때라던가 아니면 잠깐 어디좀 들어가자고 한 다음에 도망치세요

요즘에는 휴대폰으로 문자로 신고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화가 힘든 경우에는 몰래 문자를 넣는것도 좋은 방법일수 있습니다.

주위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건 외의 이야기인데 남자의 급소를 매우 세게 차고 도망치는것도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왠만큼 세게 차서는 안되고 다시 못일어날 정도로 세게 차야한다고 합니다. 남성분들 이 말에서 발끈하실수도 있겠지만 이건 절대 성범죄자들에 한에서이니 오해하지 마세요 ㅠㅠ)

 

그런데 언니가 심리쪽을 배우면서 알게 된 것인데

한 여자가 성범죄자한테 끌려가는데 살려달라고 사람들한테 소리쳤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몇명 지나가고 있었는데 여자가 소리치니까 어떤 한 남자가 무슨일이냐며 오자

그 성범죄자가 내 애인인데 좀 다퉈서 지금 일부로 그러는것이라면서

신경쓰지말고 갈길 가라고 하니까 사람들이 알면서도 모르는척 한건지 진짜 그렇게 믿은건지

여자를 도와주지 않고 갔다고 합니다.

요즘 세상이 이렇게 흉흉하고 또 인심이라고 말하긴 뭐하지만 참... 야박합니다.

그러니까 제일 중요한건 여성들 스스로가 이런일을 겪지 않도록 예방하고 조심하고 지키는것입니다.

밤 늦게 돌아다닐 일이 많으신 여성분들은 꼭 호신용 무기를 가지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3.

 

마지막으로 남성분들에게 꼭 당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전 글에서 댓글을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는데 몇 개념없는 분들은 여자가 옷을 야하게 입고다니고 여자들이 잘못한것이라고 말씀한 분들이 있었습니다.

제발........... 더이상 여성분들에게 상처주는 말은 자제해 주세요

그리고 어떤 몇몇분들께서는 나는 그런 마음없는데 골목길에서 괜히 여자들이 오해하고 지랄떠는거 보면 웃기고 짜증난다고 말씀하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요즘 세상이 워낙 흉흉하다보니 어쩔수 없이 경계하고 오해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앞질러가려고 빨리걷는것보다는 오히려 천천히 걸어주시고 일정한 간격을 지켜주시면서 나는 그런 마음이 없다는 표시를 보여주시면 여성분들은 안심하실겁니다.

많이 도와주세요

성폭행범죄는 물론 여성분들도 조심해야하지만 남성분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혹시 길에서 나쁜 못된 범죄자들이 여성을 괴롭히고 있는걸 목격하신다면 슈퍼맨처럼 도와주세요

한 여성의 생명을 살리는것입니다.

많이 도와주세요...

그리고 글쓴이는 뭐 고담시에 사나 이런일이 끊이지 않는거 보니 지어낸것 같다 웃긴다 라고 말하시는분들.. 이미 우리 대한민국이 고담시가 된것 같습니다.

제가 이런 일들을 지어내서 뭐하겠습니까...

제발 악플로 마음을 다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여성으로서 이런 끔찍한 성범죄가 우리나라에서 사라지길 기도하며

다같이 자신을 스스로 지킵시다 !!

 

 

 

 

 

 

추천수2,016
반대수24
베플박현우|2011.02.11 03:38
정말 좋은 글이네요. 근데 우리 남자들도 정말 도와줄땐 확실히 도와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아니면 누가 여자들을 지키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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