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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부탁★) 여러분이 겪은 도서관 무매너들은?

A~형..ㅠ |2011.02.11 01:28
조회 235 |추천 0

안녕하세요. 여러분. 파안

 

 

 

 

 

저는 현재 집 근처 시립도서관에서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공시생입니다.

 

 

 

왜 공부 안하고 컴질이냐면

어제 오늘 너무 화가 나는 몇몇 사람들 때문에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공부 때문에 너무 예민해서 짜증이 나는 건지 승질이 드러운건지

아니면 님들이 생각하시기에도 그 사람들이 무매너 인지

알고 싶어서요.

 

 

 

 

 

 

 

공공장소.

특히 시립도서관의 경우

독서실과 달리

무료로 이용하는 곳 이라서 불특정 다수가 모이기 마련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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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사람들입니다.

 

아 음슴체 너무 써보고 싶었어요 부끄 히힛

 

1. 하이힐 신고 오시는 여자분들

 

이건 대학 다닐 때부터 신경쓰인던 건데...

또각또각 소리 정말 미치겠음

 

개념있으신 분들은 와서 실내화로 갈아신으시거나

최대한 뒤꿈치 들고 소리 안나게 걸으시던데

 

몇몇분들 팔짱 딱 끼고 고개 쳐들고 차도녀 포스 풍기면서

화장실 백만번 오갈때 솔직히 왜 저러나 싶음

골벼보임

도서관 놀러온 것 같음

근데 의외로 그런 애들중에 공부도 그럭저럭 하는 애 있긴 있음

 

같은 여자로서 조금만 소리 안나게 조용히 해주시길...

 

 

 

 

 

 

 

 

 

2. 휴대전화 진동모드 후 책상위에 올려놓고 문자 주고 받는 사람

 

독서실 책상과 달리 도서관 책상은

크게 한 책상에 칸칸 나누어져 있거나 칸막이 없기가 대부분인데

 

오히려 실수로 벨소리 해놓고 전화벨 울리면 뛰어나가는 사람들은 개념들에 속하시는 듯.

 

 

 

진동모드 해놓고 쌩으로 책상위에 드르르륵-

한 번이면 문자 왔구나, 하기 마련인데.

 

문자를 계속 주고 받는 거임 버럭

그럼 상식적으로 책상이 계속 흔들리고 다른 사람들이 집중 못할 거라는 생각을 안함?

 

 

저는 당연히 계속 그렇게 문자를 주고 받아야 하는 경우 무음으로 해놔여;

 

학생분들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중고등학생 분들이 조금 많아여 ㅜ

 

 

 

 

 

 

아 그리고 오늘 정말 화가 난게

어떤 여자분이 서른 좀 넘으 신 것 같은데

 

 

 

 

 

3. 쓰레기와 지우개똥 안치우고 가기

 

도서관의 경우 오전에 공부 하고 가는 사람, 오후에만 오는 사람들

뭐 그렇게 있어서

 

가끔 누구 다음에 자리에 앉게 되면

 

지우개똥이 책상 가득하고

다 마시고 남기고 간 캔들이 놓여저 있음

 

 

상식적으로 일어나기 전에 휙휙 손으로 모아서 가져다가 버리면 그만인데,

그게 뭐가 바쁘셔서 그냥 일어나시는지...

그럼 다음 사람이 오자마자 쓰레기 치우는 일부터 해야하는 지...

 

얼굴 안팔리는 일이라고 막 사용 하시는 게 정말 느껴짐...

 

 

 

 

 

 

 

 

비슷한 예로

중고생 분들 지우개로 벅벅벅 문제집 지우실때

책상 몹시 흔들리는 거.......................는 뭐 공부의 대한 열의로 기특...? 허허;

아 그래요 ㅜㅜ 이런 걸로는 뭐라고 하면 안되죠

 

 

 

 

 

 

 

4. 트름 하시는 아저씨분들

 

이건 뭐 설명 없음

기냥 호랑이 울음소리 내주시는 거임

 

 

 

 

5. 연애하러 ,,, 친구들과 놀러 오신 중고생분들

 

이건 좀 길음 안읽으셔도됨

 

 

 

 

이거는 어제 있던 일임

저는 칸막이 없는 6명이서 동그랗게 둘러 앉아 공부하는 책상에서 공부하게 되었는데

맞은편에 여학생 2명이 오시더니

책가방을 탁- 내려놓는데

가방이 푸쉬쉭- ...... 무슨 소리냐면 안에 책 같은 게 없어서 책가방이 찌그러짐...

 

그러더니 이어폰을 서로 나누어낌

 

 

 

근데 이어폰 끼고 노래 듣다 보면 친구가 뭐라고 말했을 떄

자기도 모르가 쌩목소리 나오는 거 있잖슴

저 그거 이해해요

 

 

 

근데 그것도 한두번

한 친구가 야 어쩌구 저쩌구 하면

그 옆에 친구가 꼭 "어??? 아 진짜???"

그러면 물어본 친구가 쉿- 쉿-

 

하는거임

 

책상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힐끔 힐끔 쳐다보면서 눈치를 주었더니

민망한듯 고개 몇번 숙이더니 계속 누구를 가르키면 킬킬-

 

 

저~~~쪽 앉아있는 또래 중학생 남자분과 문자를 주고 받으며

그 문자 친구 보여주며 아 귀여워

모 이런거..............

 

 

 

책가방에서 필통도 안꺼내

책도 없어

 

그냥 그렇게 책상에 엎드려서 속닥거리는 게 다 임

 

 

 

 

그렇게 2시간이 흘러서 제가 집중이 너무 안되고 돌아 버릴 것 같음

그 책상에 앉아있는 사람들을 대표한다는 심정으로

 

 

 

"저기..학생들.. 공부 안하실꺼면 나가주세요"

 

 

 

기분 나빴을 수도 있긴 하지만...

 

 

 

죄송합니다 라든지 뭐 민망한 기색 없이 그냥 엎드려 버리더라구요

제가 시선을 안피하고 계속 쳐다보니까

 

다시 고개 들어서 '왜 아직까지 보고 있지?' 이런 눈으로 보길래

 

 

 

"왜 너희들이 책도 없니..?" 하니까

 

 

 

한명이 짜증 난다는 표정으로 야 나가자 나가자

그러시더니 뭐 나가서 저를 신나게 한바탕 두바탕 씹으시더니 3시간 뒤에 돌아오셔서

그냥 가방 들고 그 남학생과 나가셨다는...

 

 

 

 

도서관 뒤에 공원있는데 거기서 노시지 왜 큰소리로 말도 못하는 열람실에서 그 고생인지..원....

 

 

특히 여학생들은 속 훤히 다 비취는 어른들이나 신는 검정 스타킹에 아이라인 검게 칠하시고

 

남학생분들은 그냥 패션 이거임

아랫도리는 스키니하고

윗도리는 노스 패딩 색깔별로

 

 

 

 

 

 

 

 

6.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들 힘들게 하시는 분들

 

6-1

저희 도서관은 아래 1층에서 번호표를 뽑아

그 배정된 자리에 앉게 되어 있는데

공부 끝나고 나갈때

쓰레기통에 그 종이를 버리고 나가면 되는데

 

그걸 굳이

갈기갈기 찢어서

계단 내려가면서 하늘 위로 휘리리릭 뿌려서

도서관 계단이 온통 종이 쪼가리임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고무장갑 끼시고 고개 숙이셔서

그 조각을 하나하나 주우셔야 하는데

 

정말 자기 어머니가 그 곳에서 일한다고 생각하셔도 그러실 수 있는지...

 

 

제가 하루는 그 사람 잡아서 한 소리 하고 싶어서

종이 쪼가리 다 모아서

이름 나와있는 부분 찾으려 했는데

이름 부분만 없다는? 동그랗게 이름부분만 쓰레기통에 버렸나봄. 철저한 놈.

진짜 한 번만 그 장면 두눈으로 보고싶음. 버럭

 

 

 

 

6-2

 

눈오는 날 신발 신고 들어오시는 분들

건물 앞 신발 슥슥 문질러서 눈 조금 털고 들어오시라고

도서관 측에서 마려한 곳에서

10초도 안걸리는 시간

그냥 신발 좀 슥슥 - 문질러서 들어가시는데

 

뭐가 그리 급하셔서 무시하고 들어가셔서

신발바닥 모양 그대로 구정물 찍고 다니시는 지...

 

아주머니들이 그거 밀고 다니시느라 손이 떨어지실 듯통곡

 

 

 

 

 

 

그리고 이거는 공감 여부는 없겠으나 정말 정말 궁금한건데

 

오늘 핸드폰 고리

방울을 달고 오신

30대 여자분이 제 뒤에 앉았음

 

문자가 올때마다 핸드폰을 들었다 놨다 하는데

방울이 딸랑딸랑 거림.

 

 

제가 15시간 있는 동안 8시간을......

 

 

 

 

 

 

 

그리고 어떤 젊은 여자분은 하이힐 신고 오시더니 개념적으로 실내화 갈아신으시려고

비닐봉다리 꺼냈는데

그걸을 탙탈탈탈

털어서야 거기에 힐을 넣으시는..........

 

비닐소리 탈탈탈탈-.........

 

와아............이게 가능함? 그 조용한 도서관에서?

 

 

 

 

저는 그 사람들을 보면서

 

 

저게 시끄럽다는 걸 모를까?

아니면 시끄러워도 상관 없다는 걸까?

예절을 잘 모르는 걸까?

 

 

그렇게 파고들어서 생각하다보니

아 이래서 가정교육 이야기 까지 나오고 하나보다................

 

 

생각하다가...

 

내가 또 집중 못하고 이러고 있네 하면서 다시 책 봤습니다.

 

휴휴

 

 

 

 

 

 

제가 너무 화가나서 막 썼네요

 

그래도 제가 너무 승질이 드럽거나 예민한 걸까요?

아니면 님들도 저런 사람들 공감하시나요?

 

님들이 알고 계신 다른 무매너 님들을 알려주세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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