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저의 소개를 하자면 저는 22살 여자인 주.부. 입니다..
(저희 신랑아이디로 싸이월드를 하고있는 중이라 톡도 물론 저희 신랑껄로 쓰게 되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현재 저희 신랑과의 만남과 결혼에이어 출산..또 하나의 깨달음을 얘기하고싶어서 글을 써 봅니다.
길지만 끝까지 꼭!!! 읽어주신다면...감사하겠습니다!!!!!!!!
제 신랑은 올해 26살이 된 아주 든든하고 멋진 남자에요
그저 평범한 표현이다만 저에겐 아주 만족스럽네요 ..하하.....^^
저와 제 신랑은 제가 중학교 2학년, 2004년에 처음 봤습니다.
교회...에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교회오빠가 제일 위험하다는말 ..어디서 들은거 같은데
뭐..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교회에서 만나서 서로에게 호감이 쌓이고 감정이 자라나
2005년 6월25일 저희는 사귀게 되었습니다
뭐 약간 충격적이죠..중3과 스무살의 만남이란.........
저흰 일주일에 한번! 교회에서 만나는게 다였습니다 ㅋㅋ
데이트? 절대요, ㅋㅋ전 데이트한번 못해봤답니다 저희신랑이 첫사랑이었는데말예요 ,
다정하지만 매정한 그런 남자입니다 ..뭐가좀 애매하네요 ,,
매정한 첫사랑은 11월에 군대를 가게 됩니다
아..군대가는날 학교에서 정신없이 울고불고를 했더니 담임선생님께서 아픈줄 알고 조퇴를 하라더군요..
그래서 조퇴하고 친구와 오빠가 입대하는 의정부로 달려갔습니다
중3이었던 전 편지와, 펜팔, 손난로, 등등 부랴부랴 싸들고 갔는데 입대 10분뒤에 도착한것입니다 ㅠㅠ
아...전화했더니 어머님이 받으시더군요 (지금의 시어머니죠..^^),..어머님께서 점심을 사주시겠다며 오라고 하셔서
친구와 점심을 먹고 집으로 펑펑울며 돌아왔던 기억이 나네요..참..그..때 생각하면 피식 웃음이 나게되는군요
군대가고난날부터 전 매일 편지를 썼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썼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니면 몇일 몰아서 붙히곤 했어요..
근데 저희 엄마 반대를 너무 하셨어요 ..당연하죠 중학생인 딸이 군인이랑 사귄다뇨..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 생각하셨을꺼에요 .(지금 그얘기가 나오면 웃으면서 부끄러워 하신답니다...^^ ㅋㅋ)
그래서 오빠에게 오는 편지들 모두 숨기셨더라구요 ..
엄마의 반대도 무지 심했고 , 오빠의 사랑도 확신할수 없다 생각했던 저는 편지로 이별을 고하고
전화, 편지 모두 거부하였습니다..물론 편지는 오는줄 몰랐지만요.
1년이 지난후 고2 여름이었습니다
학원에서 피아노 연습을 마치고 버스를타고 아파트 정류장에 내려서
힘없이 땅을보며 집을향해 가고있는데 왠지 옆이 싸하게 뭔가 느껴졌습니다
이상한 기분에 고개를 돌려보니 오빠와 오빠친구가 닭꼬치를 먹고 있었습니다..
아..뭔가 기분이 묘하더군요..전 그당시 남자친구가 있는상태였습니다
그래서 하하 ..^^...하며 집으로 바로 들어왔습니다
문자가 오더군요 ..잘지냈냐며.. 몇통의 문자를 주고 받다가
얘기조금만 하자고 집앞에 나오라더 군요, 첫사랑의 위력일까요
왠지 나가고 싶어지더라구요 ..뭐 절대 따른마음은 없었습니다. 나갔습니다 ,
과자와 맥주두캔을 사가지고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 놀이터에 앉아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잘 지냈냐며..어떻게 지냈냐며..연락은 왜 안받았냐며....
그치만 전 당시 남자친구와 너무나도 잘 사귀고 있었고 , 흔들릴 마음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저 ..좋은 오빠동생사이가 되고싶었어요..
몇달뒤 전역한다는 오빠가 기다려 달라는군요 ..
전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싫다..난 지금이 너무 좋고 지금남자친구가 좋고 오빠와는 친한동생사이면 몰라도 그런건 싫다
라며 거절했습니다.
저희 신랑 연애때 참 로맨틱? 하다고 할까요 소소한 감동을 주는 사람이었씁니다(현실은 부정하고싶네여..ㅋㅋ)
이날 저와 만날줄 누가 알았겠나요, 휴가나온 내내 혹시 저와 만날까봐 저에게 줄 악보를 가방에 계속 넣고 다녔다네요.
오빠와 전 좋은 음악을 공유하곤 했었는데 그당시 좋았던 음악을 듣고 악보를 찾아서 뽑고서 계속 가지고 다녔답니다
저에게 주려고 ..그 악보 받고 집에 돌아오는데 기분이 좀 이상하더라구요..
저에게만 감동인가요 ..?하하..
2009년 봄이오기전 겨울.
전 스무살이 되어 친구들과 호프집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뭐.취하지 않을정도 기분좋은 대화를 즐기러요~ 친구와 얘기중 친구의 남자친구가 오빠의 친구란걸 알았습니다.
신기해서 친구에게 말했죠 ~ 그오빠와 내가 사귀었었다며.. 이거저것 얘기하다보니 전 어느새 추억에 잠겨있더라구요
참... ㅋㅋ이때도 여전히 그 남자친구와 사귀고 있었습니다.
얘기가 끝난후 친구는 다른날 지금의 제신랑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저의 얘기를 나누었다더군요..
몇일뒤 오빠에게 연락이 옵니다.
잘지내냐며...하하......저..이 첫문자 하나에 흔들렸습니다.
계속 연락을 주고 받게 됩니다..
만나자고 연락이 오더라구요~ 저..아직 남자친구와 헤어지지 않던 상태였습니다.만났습니다.
홍대로 향했죠..하하.. 들려주고 싶었던 노래를 밤새 mp3에 넣어왔따며 가는내내 노래를 들려주더군요..
이런 사소한 감동에 저 ..또한번 흔들렸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졸업선물을 사주겠다며 무작정 끌고가 쪼단운동화를 사주더군요..
저 ..얼떨떨하게 선물을 받게 되었씁니다..이런적이 없었습니다..ㅠㅠ 스파게티 집으로 향했습니다
열심히 메뉴를 고르고 주문을 하고나서 오빠가 저에게 하는말
뭐..당연히 이상황에서 할말은
'2년동안 잘지냈니.. 뭐하고 지냈니.. 오늘 뭐할까.. 하고싶은거 있니..' 뭐 이런것들 아니겠습니까.???????
근데 이남자 무작정 던지는 말이
" 결혼하자!!!!!!! "
였습니다.
.......................
저..황당해서 웃음이 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푸합.....뭐?????"
라며 ㅋㅋㅋㅋㅋㅋ그저 웃으며 장난을 받아쳤습니다.
그치만, 장난이 아니었나 봅니다.
진지하게 얘기를 꺼냅니다
결혼하려고 자원입대한거라 후딱다녀오려고 했는데 이렇게 될줄 몰랐다면서..
행복하게 해주겠다면서 ...같이 살자고 하더군요..
부모님께는 이미 허락이 되었다면서.. 어서 결혼하라고 하셨답니다.
살곳도 있다면서 오피스텔얘기부터 하나하나 다 늘어놓는게 아닙니까..
저...정말 이남자 이상한사람인줄 알았습니다..ㅠㅠ
저한테 남자친구가 있는것도 알고잇었는데 상관없답니다 정리하고 오랍니다..
저 그냥 장난으로 웃어 넘겨 얼른 먹고 나왔습니다 .
계속 장난으로 넘겨버리고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집으로 왔습니다.
몇일뒤, 저는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됩니다
이별선언을 했습니다, 결혼을 결심해서 헤어진것이 아닙니다.
단지 이남자에게 흔들려서..헤어졌습니다.
저도 스무살, 대학에 들어가게됩니다..
입시 ..열심히 준비하질 않아서 좋은곳에는 못들어갔지만
저희 신랑 저 딱잡아놓으려고 대학에 들어가기전 저를 데리고 종로구에 가더군요.
커플링을 맞춥니다. 꼭끼고 다니라며..참 준비성 하나는 철저합니다!!(지금도 당연한얘기구요...준비성...ㅋㅋㅋ)
이런남자와 사귀는데 저. 대학생활..제대로 했을리 . 없.습.니.다................
학교 끝나는대로 데릴러 오십니다.
강남까지요......참...........데릴러오시는 것. 좋습니다
근데 데이트 ? 전혀 안합니다.집으로 곧장 들여보내더라구요..
참.. 그러고선 저희 엄마에게 꼭 문자한통씩 보냅니다
저 데릴러 가기전한통 데려다주고서 한통
'하은이 데릴러 갑니다 어머님~!!! 안전운전해서 곧장 집으로 들여보내겠습니다 걱정마세요~^^'
'도착해서 하은이 들여보냅니다 어머님! 안녕히 주무세요~♥♥'
나참..저희엄마 제신랑 무진장 싫어했는데 .
마음이 풀리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죽이 너무 잘맞는 장모님과 사위랍니다..
저희아부지도 저희신랑 마음에 들어하셨는지
군대 다녀왔냐? 라는 질문하나하시고 저에게 결혼 언제할꺼냐며 물으셨습니다..
정말 아빠 맞는건가요..딸바보 아빠가 맞는건가요 ㅠㅠ
저 ..게다가 장녀입니다!!!!..이왕결혼할거 올해 가기전에 치루자고 하시더군요..
너가 시집가면 내딸이 아니냐며 시집가도 아빠딸 맞으니까 서운해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결혼얘기가 나오고 그 주 주말에 바로 상견례를 가지게 됩니다.
바로 결혼날짜가 정해지고 저희는 바쁜 결혼준비를 마치고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스무살에 결혼.........저희신랑 도둑놈소리 백번은 넘게 들었습니다...ㅋㅋㅋ들을만 한거죠!!!!!!!
2009년..2월에 재회하여..5월에 상견례..8월22일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스무살....갓졸업한 꽃다운 나이 스무살입니다.
해볼것도 무진장 많은 스무살에 전 결혼을 결심하게 됩니다.
오피스텔의 작은원룸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합니다.
저는 평소에 아기를 너무 이뻐하는 사람이라 아기가 너무 갖고싶어집니다.
그치만 학생이었고, 학교를 다니는 중이었습니다..
10월 어느날.. 두줄을 보았습니다.
너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바로 병원에 달려갔습니다
이와중에 저희신랑 조금 당황하더라구요..하하..
잠시동안 당황하였지 신랑도 무지 좋아했었습니다.
전 기다리던 임신이었으니까요..10개월을 어떻게 기다려야하나..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입덧..최악입니다
3주동안 먹은 음식이 손에 꼽힐정도로 너무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신거 차가운거 땡겼지만 모두 올라오더라구요 ..
4kg빠지고 입덧이 끝난후 폭풍섭취를 하게 됩니다.
드디어 성별을 알수있는 개월수가 다가왔습니다..
고추가 보인답니다!!!!!!! 고추.......아들이라더군요
저희신랑 입이 귀에 찢어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에게 든든한 아들이 생겼습니다..
5개월..6개월.. 아이를생각해 아파트로 이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8개월..9개월..출산을 앞두고 설렘,긴장이 매초로 느껴지던 어느날
이슬을보고 잔잔한 생리통으로 하루 가진통을 느낍니다.
전혀 문제될것 없는 진통이라 맛있는것 먹으며 잠자며 반나절이 지나갑니다.
새벽 2시..뭔가 충격적인 진통이 오기시작하더라구요..
신랑에게 말했습니다. 병원가보자구..
저희신랑 제 얼굴 보더니 아직 아닌거 같다고 합니다 ..ㅋㅋㅋ
제가 웃으면서 얘기를 했더니 믿지를 못했나 봐요 ...
느긋이 씻고 준비하는 신랑이 얼마나 얄미웠는지!!!!!!!꼬집어 줄껄그랬어요 ㅠㅠ
병원으로 가는 차안..................저...............애 낳는줄 알았습니다
간신히 도착했더니 간호사 하는말
"왜 이제서 왔어요~ 진행많이 됬습니다 무통주사, 관장 다 못하겠어요 바로 애낳으러 분만실로 갈게요 "
저...진짜 참을만한 진통 조금하고 너무 아픈진통 30분느끼고 병원갔더니 진행이 많이 됬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신랑 벙쪄있더이다 ㅋㅋㅋ못믿었었는데 당연히 집으로 다시 돌아갈줄 알았대요
왜 말안했냐고 하더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분명 말했는데말이에요 ㅋㅋㅋㅋㅋㅋ
단지 제얼굴이 표현을 못했을뿐.. 분만실...........들어갔습니다.
진통.........진통으로 죽겠는데 신랑이 옆에서 하는말, 절대 평생 잊지 못할 그말
" 하은아~~!! 우루과이전 볼수있겠다!!!!^0^ "
아주 해말게 옆에서 이러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호사한테 혼났습니다 저희신랑 ㅋㅋㅋㅋㅋㅋㅋㅋ산모진통오는데 뭐하시냐며.....
하.. 분만실... 그 40분.............
저...죽다 살아났습니다.. 호흡........호흡..........스읍.~~~~~~~~~하....스읍~~~~~~~~~~~하...
를 무한반복하면서 정신을 차리려 노력하며 아기를 생각하며 엄마를 생각하며 수술을 고려하며
온갖 수백가지 생각이 들면서도 제일 생각나는건 아기더라구요...
제가 힘을 줘야 아기가 힘들지 않다는걸...저.....힘냈습니다 아기가 나왔습니다..
그..아기가..10개월동안 제뱃속에서 함께한 그아이가..
새벽이고 낮이고 발로 뻥뻥차며 나에게 신호를 주었던..딸꾹질로 뱃속에서 힘들어하던 그아이가..
제눈앞에 떡 나와 목청껏 울고 있는것이었습니다..ㅠㅠ 감동이었습니다........
제아이가........감동이 몰려왔습니다..너무 감격스럽더군요.....아....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오르네요
2010년 6월 26일 새벽 5시36분..저 순산했습니다!!!!
스물한살..전 엄마가 되었습니다.
자연분만..+젊음은 회복의 힘이 대단합니다
그날 저녁 우루과이전 봤습니다.안타까움에 소리도 지르고 ..참 ㅋㅋㅋㅋㅋ
아직 제 뱃속에 있을것 같았는데 제 앞에 있더군요..제 아들. 이하율이........
전 하율이에게 첫선물 모유를 줍니다.
조리원에서의 2주도 모두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전 하나하나 실수와 경험으로 깨달은 노하우로 지금까지
저희 아들 이하율을 !!!!! 키우고 있답니다.
어리다고 못하는것 절대아닙니다.
엄마는 위대합니다.
뭐든 할수 있게 됩니다. 엄마로써..
여자<아내<엄마
이말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이놈아니면 내가 어떻게 살려나..생각이 들정도로 눈에넣어도 안아픈 우리아들이 오빠와 제곁에 있습니다.
오늘로 벌써 .236일 8개월이네요.....시간이 왜이렇게 빠른지 모르겠습니다
결혼한지도 벌써 2년이 다되 갑니다..
마냥 행복하기만 할줄 알았던 생활이
지난주 ..전 큰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율이 열이 39.7도를찍고 이틀동안 열이 내려가지 않은채 아이는 징징대기 시작했었습니다..
결국 젖을 거부하게 되고 아무것도 먹지 않겠다던 율이는 대학병원 응급실로 향하게 됩니다
먹지를 않으니 싸지도 않게되 힘도 없어져 탈수증세가 왔습니다.
피검사를 해봐야 수액을 놓을수 있다는 의사선생님..
피를 뽑겠답니다..이작은아이의 손등에서 말입니다.
간호사가 아이를 잡아달라고 해서 아이와 얼굴을 맞대고 팔을 붙잡았습니다.
율이는 열이 높았던터라 징징대고 있었고 잡고있는게 더욱 답답했는지
숨이 넘어가라 울더라구요... 간호사는 이쪽손 저쪽손 번갈아가며 혈관을 찾습니다.
정말..아이가 숨이 넘어가도록 울면서 저를 쳐다보는데..
아..내가 이나이에 이런기분, 이런감정 이런고통을 느껴야했나..
엄마가 된걸 잘못한 일일까..못할짓이다..아이에게 못할짓이었습니다.
아이를 낳았을때 부모님께 느꼈던 죄송함보다 이때 느꼈던 죄송함과 존경스러움이 더 컸습니다.,
저 .. 다 때려치라하고 그만하라고소리지르고 싶었습니다..
숨이 넘어가는 하율이가 저를보면서 껄떡껄떡 하며 엄마엄마 하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질뻔했습니다..그러나 참았습니다 ..꾹 삼켜버렸습니다..
전 어찌됬든 이아이의 엄마이기때문에 약한모습 보이기 싫었습니다..
현관을 찾고 바늘을 꽂아 다행이 한번에 피를 뽑았습니다. 8cm정도의 용기 3통을 뽑아 가더군요..
하..지금 생각하며 이글을 쓰는데도 마음이 먹먹해집니다..눈물이 나오려 하네요..
건강이 젤큰 복이다 제일큰 축복이다라는 말이 피부로 와닿았습니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는 말 100번이고 1000번이고 공감합니다..
옆침대에 있던 5개월짜리 여자아이..7시간여를 혈관을 찾는데 10번정도 찔르고도 실패해서
결국 포기하더라구요.... 아이에게 정말 못할짓인것 같습니다..이거..
보는내내 마음이 너무 안좋더라구요..
하율이는 피뽑고 한참을 저에게 안기어 울다가 지쳐서 잠이 들었습니다...
열이 안내려가 기저귀만 입고 링겔을 꽂은채로 말이죠..
진짜...너무 미안했습니다..다 제탓같았어요..너무 고통스러웠어요..
몇시간을 링겔을 맞고 상황을 지켜보다 약을 5종류나 타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뒤로 젖을 거부하는 하율이는 분유를 먹고 다행이 지금은 아무 탈 없이 잘지내고 있습니다..!!!!
젖을 완강히 거부하는게 의문이지만..분유 아주 잘먹고 잘노는 모습에 안도의 한숨이 나오더라구요 ..
이녀석 언제그랬냐는듯 저에게 애교부리고 웃어주는데.. 저 ..이런 맛에 사는것 같습니다..
22살 이런 고통 제가 선택한 일이겠지요.. 이제시작인것입니다..
전 강해지렵니다!!!! 경험과 시행착오로 깨달아야 하는것들이 너무나도 많은 나이지만
저..이나이에 이미 엄마가 되버렸으니 약한모습 보이기 싫습니다!!!
대한민국 아줌마!!!!!!뭐 나이가 중요한가요 엄마는 다 똑같이 위대하잖아요!아자!
제아들!!!공개합니다..
제눈에 너무이쁜 아들...혼자보기 아까워 여러분께 사~알짝 보여드립니다..
제 소중하고 목숨같은 아들에게..설마...상처되는말 하시는거 아니겠죠!?!?!?!?!?!?!?!?!??!!?
제눈에 천사인 저희아들..봐주셔서 넘 감사하구요..(__)(^^)
또한 지루할수도 있었던 제 길고도 긴! 글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__)(^^)
육아로 제대로 잠을 못이뤄 지금 너무 졸려서 두서없이 글쓴거 같아 오랜만의 추억회상에
신랑과의 결혼하기까지이야기가 특히 길어져서 넘 죄송시럽네여..
너그러이 이해해주실줄 알며....
언제나 건강!!!!첫째도 건강!!!둘째도 건강!!!!셋째도 건강챙기세요~
대한민국 아줌마들 화이팅!!!!!대한민국 위대한 아빠들또한 화이팅!!!!!!!!
추천..꾸...욱!!!!!!잊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