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쳐먹고 지하철 타서 역겨운 술냄새 풍기고
대짜로 신문 펼쳐보면서 옆사람한테 모스 신호 넣고
입구에 버티고 서서 사람들 옆으로 막 지나가도 죽어도 내렸다 타진 않고
핸드폰 진동으로 안 해놓고
파우더가루 휘날려 내 입술위에 고이 흩뿌려주고
군대 신병보다 더 큰 목소리로 통화하고
이런 사람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건가요?
아 정말 그냥 궁금해서 묻는 거예요
진짜 궁금해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며 살길래 아무렇지도 않게 저러는지
누가 속시원하게 알려주실 수 없을까요?
아침에 입구에 버티고 선 돼지새끼가 마이클잭슨처럼 양팔 벌리고 신문 쳐보고 있어서
나가려고 옆에 섰다가 백엘보우 맞을 뻔 했네요
감히 니가 날 밀어? 하는 표정으로 야리더군요
대체 왜 그러는 건가요 누가 제발 이유 좀...
무슨 이유가 있어서 그러는 거면 납득하고 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