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음..............1탄보다 2탄의 추천수는 1/2로 줄어버렸고..댓글도..좀..줄었지만..
그래도..쓰고싶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잉여인간이니까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럼 바로 이야기 시작할게요.
어느 날 엄마가 쇼파에 누워서 낮잠을 잤어요.
근데 위쪽 어금니가 빠지는 꿈을 꾼거에요.
어금니가 빠지는 꿈 꾸면 부모님이 돌아가신다고 하시잖아요.
근데 그 때 외할머니가 좀 아프신 상태였거든요. 말도 잘 못하시고 누워계시기만 하시고..
그래서 외할아버지가 할머니 간호하시고 계시는 그런 상태였는데, 좀 무서운거에요.
엄마가 저한테 꿈 얘기를 하시길래 그럼 빨리 외할머니한테 전화 해보라고 했어요.
엄마가 외할머니한테 전화하니깐 평소에는 말도 잘 못하시던 분이
"나 오늘은 밥도 잘먹고 지금은 티비보고있다. 김서방은 잘 있나?.. 김서방 보고싶네............"
이러시더래요. 그래서 "언제 한번 갈게. 김서방도 엄마 보고싶어해. 곧 갈게" 하고 끊었대요.
그리고 그날 밤 자면서 엄마가 또 꿈을 꾸신거에요.
외할머니가 꿈에 나타나신거에요 또.
되게 지저분한 한복을 입으시고 엄마 손을 꼬옥 잡더래요.
그 꿈속에서 엄마가
"왜이렇게 더러운 옷을 입고있어, 엄마!!!!!!!! 빨리 옷 갈아입어!!!!!!!!!"
그러니깐 외할머니가 "괜찮다...괜찮다... 별로 안지저분하다.."
하면서 계속 엄마 손을 잡고 계시더래요.
말없이 우시기만 하셨대요. "우리딸...우리딸..." 그러고 엄마가 잠에서 깼어요.
그리고 바로 외삼촌한테 전화가 왔어요. 외할머니 돌아가셨다고.
엄마가 아빠랑 결혼하고 나서 한번도 시골에 내려가신 적이 없어요.
외할머니가 맨날 김서방 김서방.. 하면서 우리 아빠 보고싶다고.. 그랬는데..
엄만 한번도 내려가신 적이 없어요.
아빠랑 그렇게 사이가 매우 좋은 것도 아니었고. 오빠가 사고도 좀 치고.. 그래서
내려갈 정신이 없었던거죠.
장례식 첫날 장례식장 보면 옆에 작은 방 있잖아요. 옷 놓고 그러는 곳.
거기에 숙모들이랑 이모들이랑 엄마랑 모여서 얘기를 하는데
작은숙모가 "아 근데.. 꿈에 어머님 나오셨어요?.. 전 안나오셔서.."
그러니깐 큰숙모도 안나오셨다고 그러고. 이모들도 안나왔다 그러고..
근데 엄마는 거기서 내 꿈에 나왔다. 고 말할 수가 없었대요.
너무 미안해서.
결혼하고 한번도 안찾아온 둘째 딸한테 오신거였잖아요.
그래서 외할머니한테 너무 미안해서 말을 할 수가 없었대요.
그 날 전 외할머니 영정 앞에서 기도하면서 밤을 샜어요.
우리엄마도 외할머니 많이 보고싶어하셨고, 많이 힘드니깐.. 이젠 우리엄마 좀 편하게 해달라고.
울면서 빌었어요.
제발 우리엄마. 아니, 할머니 딸 편하게 해달라고. 이제 좀 행복하게 해달라고.
아직 외할머니가 제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셨지만.
외할머니 하늘에서 잘 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