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초에도 한번 그랬어요..
둘이 한바탕 난리 법석을 치고 넘어갔지요..
근데 그게 아니였나봐요..
그 둘은 계속.. 쭉.. 연락하고 지냈나봐요..
남편은 제가 핸드폰 뒤지는거 싫다고 화를 내면서
통화기록,문자내용 싹 지우네요..
그냥 믿고 싶었나봐요..
애기도 있고... 뭔가 무섭고 두렵고...
이번 명절때 친정 갔을때 새벽에 둘이 주고 받았나봐요..문자를..
남편이 보낸 문자만 확인했어요...
별거아닌 내용이긴 했는데..끝에 하트이모티콘이...
그리고 오늘 그 둘이 DVD방에 갔나봐요..
좀 더 신중했어야 했는데..
아니라고 딱 잡아 떼네요..
DVD 사장님하고 통화할땐 맞다고 했는데
옆에 남편이 있어선지 나중에 잘못알았다고..죄송하다고..남자끼리 왔다고..
중간에 친구 바꿔보라니깐 그 사장이 친구라고 잠깐 받더니 뭐라 말할 틈도 없이 남편이 받더라구요..
그러면서 절 탓하네요..
나중에 문자로 친구랑 영화보고 있었다고.. 거짓말 해서 미안하다고...
그 여자랑 본거 겠죠?
어느 남자가 남자끼리 영화관도 아니고.. DVD방에 간답니까..
것도 오후 2시 40분에...
뱃속에 둘째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둘째 갖겠다고 병원 다니고 관계하고.. 그런게 이제 4일밖에 안됐는데..
톡보면서 왜 저러고 살아..했는데.. 정말 막상 닥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혼하자 해도.. 못하겠다 하고.. 그럼 나보고 평생 의심하면서 살라는 말인지..
시어머니한테 알려야 하는지...
정말 이럴때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회사 새로 입사한지 이제 4일짼데...
혹시라도 정말 이혼하게 되면 먹고 살아야 하니깐.. 섣불리 조퇴도 못하고 이러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