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답답한맘에 글을 씁니다
자주 판을 읽기는 하지만 써본적은 첨이네여
손예진 나왔던 영화 내용과 같진 않지만 읽고
톡커님들의 충고와 조언 부탁드릴께요
제 얘기좀 들어봐주세요
저는 올해 24살에 해외에서 살고 있는 남자 입니다
정말 이해가 안되서 글을 씁니다
저는 나보다 1살 어린 여친이 있습니다
2년 반? 950일조금 넘게 사귀고 있습니다
지금은 제가 한국에 들어와 있고
여친은 해외에 있습니다
잠시 방학이라 떨어져 있는거구요
문제는 여기서 시작 됬습니다
여친이 먼저 11월초에 한국을 가고
제가 12월 초에 한국을 가기로 되어있었는데
마침 여친이 한국에 있을때 연평도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여친의 부모님은 해외에서 여친을 빨리 불러 들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여친은 11월 초에 갔다가 12월 초에 들어왔습니다
그러고 저는 바로 하루뒤에 한국으로 들어가게됬구요
첨에는 여친이 저한테 한국 가지마라
전쟁날수도 있는데 가지마라
군대가면 어쩌냐
온갖걱정을 다하더랫죠...
그래도 나와야했고 나와서 아버지 일을 도와드려야햇기에
나와서 정신 없이 일하며 놀며 지냈습니다
제가 한국에나오면서 여친한테 소홀히 한건 사실입니다
오랜만에 친구들도 보고 그러다보니...
그래도 매일 꼬박꼬박 국제전화도 했고
하루에 몇번씩 햇습니다
쨋든 사건은 몇주전에 터졌조,
일한다고 밤에만 놀수 밖에 없었고 오랜만에 나온거라 거의 매일같이 놀러 다녔었죠,
그러다 또 놀러간다고 크게 싸웠습니다
싸우게된 전말은 제가 몸이 안좋아서
친구 생일인데 안갈꺼라고 했는데
친구한테는 미안해서 늦게라도 갈께라고 문자를 했는데
그게 여자친구한테 잘못 보내진 겁니다
완전 실수라고 하면 실수를 저지른거죠...
그러고 여친이랑 전화로 엄청싸우다
전화를 끈고 전 정말 몸이 안좋아서 잠이 들었는데
땀을 뻘뻘흘리며 일어났더니 몸이 괜찮아져서
친구 생일에 갈수있겟다 생각이들어
서둘러 준비하고 나갔죠
그랬는데 친구들 딱 만났을때 여친이 전화와서
설마 친구만나러 나갔냐고 그러더라고요
화도 났고 내가 진짜 이런상황에서 나갈꺼라고
전혀 생각지도 않았는데 나갔다는데 빡이돌아버린거죠...
여친은 바로 나에게 이별 통보를 했고
1주간은 냉정 상태였던거 같습니다...
그후 전화도 하고(자주는 못했지만) 다시 사이가 나아졌다고 생각했구요(제생각만 그런걸지도...)
쨋든 오랜 시간 사귀다보니 서로 각자의 시간을 못가졌고
인맥들도 다 떨어져 주위엔 아무도 없어지요
그랬던 터라 여친은 혼자 있는게 너무 외로웠고
그러다 방학때 자격증 따려고 다니던 학원에서
2살연하남과 친하게 된거죠
학원에 처음 나갔을때 일단은 이별통보를 했고 그래서
학원사람들한테는 솔로라고 했답니다
그러다가 매일 학원에서 마주치고 밥도 같이먹고 커피도 마시다보니 점점 더 그 연하남과 친하게 된거죠
저한테는 그냥 동생이다 전혀 이성으로 안느껴진다고 했고
제가봤을땐 여친은 아무 감정이 없다고는 해도
분명 그 연하남이 했던 말들을 들어보면
분명 꼬시려고 멘트치는게 뻔히 보입니다
왜 여친눈에는 안보였던건지....
전 그냥 쫌 짜증나고 답답햇지만
떨어져 있고 여친이 외로워하고 그냥 학원사람들이랑 다같이 노는거라해서 그러려니 했죠
그러다가 어제, 그 연하남이 고백을 했다고 하네요 씁
첨엔 막 웃었죠!
그보라고 그자식 멘트친거였다고 이러면서ㅋㅋㅋ
근데 여친은 심각하게 자기도 그 연하남이 좋다는겁니다ㅡ ㅡ
정말 황당하고 당혹스러웠죠
"그럼 나는?" 이라고 말을했더니
"오빠도 좋아" 랍니다...
그러고는 둘다 만나면 안되냐는 거임
이 말도 안되는 시츄에이션!!!!!!!!!!!!!!!!!!!!!!!!!!!!!!!!!!!
예전에 손예진 주연에 "아내가 결혼했다"인가?
그 영화를 같이 본적있는데 영화의 내용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손예진이 두명의 남자와 결혼에서 삽니다
각각 똑같이 좋아하고 시간을 나눠서 보내고 그렇게 되는 내용입니다
같이 보면서 여친도 남자 두명 끼고 살고 싶다고
나보고 그 두명중 한명 해달라고 그랬죠
"그러던지 딴 놈이 그렇게 하게 냅둔다면 나도 그렇게 할께"
라는 정말 아무생각없이 대답했던말이 실제 상황이 된거입니다
여친은 둘다 놓치고 싶지 않다고하고
저도 정말 말도 안되는 말을 하고 있는
제 여친을 전 아직도 너무 좋아하고 있습니다
또한 늑대같은 어린 연하남에게 빼끼기도 싫고요
전 곧 다시 원래 살던 해외로 돌아갑니다
정확히 1주일 남았는데 살다살다 1분1초가 이렇게
느리게 느껴지는건 첨인거 같슴니다
정말 빨리가서 이 상황을 정리해야될꺼 같아요
지금 이상황이 너무 어의가 없어서 잠도 안오고
손도 떨리고 정신이 없어서
글도 엉망진창으로 쓴거 같아 죄송하구요
저 정말 아무데서나 눈만 감으면 자는데
정말 불면증인지 오만 잡생각이 다들어서 잠도 못자고 미치겟어요 ㅠ
톡커님들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