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온지 7개월만에 하게된 아르바이트..
설레임반! 기대 반반! 의욕충만반반반! 걱정반반반반!!!!
이렇게 구한 첫 아르바이트 장소는 다행히 내가 가게 될
전문학교와 가까운 곳이었다.
너무 빡새게 보이지도 않은 작은 규모의 소바가게일뿐더러.
사장이 일본인이라. 일본어에도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좋은 생각으로
나를 살짝하니 달래고. 주말에도 두 차례로 걸러 일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고생도 공부다 하고 첫 출근.!!.
사장은 여태까지 거쳐간 한국 유학생들과 찍은 사진들.. 각각 여행 사진들을 보여주며
자상한 분이라고 생각했다. 2월달은 손님이 가장 없다며. 오늘은 한가하다는 말에..
3시간 반을 어떻게 보내나 걱정하던 찰나,,
나의 첫 손님이 들어왔다.
그때부터 시작이었다.
생각해보니. 나는 일본에 와서 오로지 일본어공부에만 몰두했고. 일본가계용어라던지.
손님이 오면 어떻게해야하는지 당연히 몰랐다.
그건 당연히 사장이 내게 앨범보여주며 노가리 깔 시간에 손님이 오면 인사는 이렇게 하고.
손님이 갈때는 이렇게 하고. 음식을 드시면 이렇게 하고. 갖다 줄때 이런 룰등을 가르쳐줬어야하지
않은가....
첫 손님이 오고 인사를 않했을때/ 사장이 내게 아나따와 고노 미세데 오카네로 모라우 히토요.
(넌 이 가계에서 돈 받는 사람이야.)
인사않하고 머하냐 그 쿠사리를 시작으로 내게 계속 한마디 한마디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워낙 작은 가계라서 주방도 정말 작고. 사장과 내가 둘이 서있으면 꽉 차는 만큼의 크기. 그리고
바고 손님이 앞에..~ 거기서 나는 5시간동안 설겆이를 찬물로 하며..
그릇들을 행주로 닦고 사장이 내가 왼쪽으로 가면 눈치껏 오른쪽으로 가고 오른쪽으로 가면
왼쪽으로 가라고... 나도 하는일이 있으니까 모르고 있으면 일본말로 저리가..!! 이러고.
몇번말해야 알아듣냐며..... 정말 서러워 죽는 줄 알았다..
이국 만리땅에서 이런 서러움을 처음 겪으니. 눈물이 나올것만 같았지만 꾸꾹 참으며.
난 너한테 돈받으며 일본어를 배울거다라는 심정으로 버티려고 했으나. 나의 인내심도
그리 강하지는 않았나보다.
손님이 들어오며 코트를 받아서 옷걸이에 걸어놓으라는데 키큰편이 아닌 나는..
그 무거운 겨울 코트를 걸고 내리는데도 팔이 후둘거려 미치는 줄 알았다.
그리고 그 일본말을 내가 어떻게 하냐고. 알려주던지. 머라고 하면서 옷을 걸어준다고 하냐고.
강아지야!!!!!!!!!!!!!!!!!!!!!!!!!!!!!!!!!!!!!!!!!!!!!!!!!! 시발새끼!!!!!!!!!!!!!!!!!!!!!!!!!!!!!!!!!!!!!1
그리고 음식갖다줄때 내가 알려줬냐고.~!!!!!!!!!!!!!!!!
그리고 쳐먹은 접시 올려놓으면 치우라고 알려줬냐고!!!!!!!!!!!!!!!!!!!!!!!!!!!!!
한국에서 치우면 예으ㅣ가 아닌데 일본 니나라는 중간중간 치우는 그런거라고 알려줘야지!!!!!!!!!!!!!
그리고 니가 손님한테 하는말을 내가 한번 들으면 내 귀에 쏙쏙 알알이 박히냐~!!!!
부엌용어 그릇용어 매뉴용어 그것도 내가 그걸 어떻게 다외워!!!!!!!!!!!!!!! 한번에 그날에.
뭐달라뭐달라. 미친새끼!!!!!!!!!!!!!!!!!!!!!!!!!!!!!!
그리고~~~~~~~~~~~~~~~~~~~~~~
소바소스 니가 흘려서 야마 돈 상태에서. 지옷 내옷 꺼내면서 나한테 두라고 하길래.
내가 그냥 팍팍 놓기 머해서. 니옷 잘 포개서 놓으려고 했더니.
내가 그냥 놓으라고 했지 왜 말끼를 못알아듣고 그러냐고 ~~~~~~~
한국에선 어른 옷 그따위로 안갠다 후라달놈아~~~~~~~~!!!!!!!!!!!!!!!!!!!!!!!!!!
결국은 지도 나도 서로 까깝했는지 일요일까지 일해보고 그때 결정하잔다.
근데 나는 이미 너따위 보기 싫거든..
그래도 오는길에 문자로 그만두겠다. 못하겠다. 폐끼치는것같고. 무리인것 같다.
했더니.
가식적인 말투로 하루하고 관두는건 않된다 하루 첫날부터 잘하라는 법은 없다
일요일까지만 해보고 결정하잔다.ㅋㅋㅋㅋ 나 어이가 없어서..!!
그럼 나한테 왜 머라고 하고. 하루만에 기대한거니. 이 사기꾼아.~~~.
그래서 나는 오늘 결국 않나갔다.
근데 전화도 않온다.~~ 사람 도리가 된 사람이라면. 그래도 어제 하루 일했으니까.
어제 일당은 받아가라 라는 말정도는 해줘야 사람 아닌가.
한국 사람을 얼마나 무시하고 나를 얼마나 무시하고 그랬으면 ~!!!
어차피 하루 좋은 경험했다. 아 일본이란 나라는 정말 냉정하고 냉혈하고 정을묻어서는
않되는구나라는걸 뼈저리게 느꼈지만.~!!!! 돈 9만원에 좋은거 배웠다.
잘 먹고 잘살길 바란다.!!!
나는 오늘까지 손끝이 시려서 미칠것 같다.
눈물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정말... 나약한 정신상태의 사람은 아니랍니다.
해야한다 하는 목표가 있으면 제것으로 만들어버리고 마는
남들이 독하다고 하는 그럼 사람인데.... 이건 자존심으로 버틸수 있는 일이 아니었던거같아요.
아님 제 생각이 짧았던건가요,
그래도 버티면서 일을 했어야 했던걸 까요??
남의 돈 버는게 쉬운일이 아닌건 알지만.. 제가 성급한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