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태까지 흥분하고 억울한 마음에 울기까지 해서..
결국 답이 안나와 여기까지 오게됐네요.
전 아직 1년이 채 안된 유학생입니다. 여자이구요.
현재 저와 두명의 여자 룸메들과 살고 있어요. 그 중 한명은 제 친한 친구였죠..
하지만.
같이 몇달을 살면서 참 친구랑은 같이 살면 안된다는 말이 뼈져리게 느껴지더군요.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전 친구니깐...일말의 정이랄까? 남아있어서..그냥 참고 또 참았습니다.
물론 그 친구도 저한테 쌓인게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전 상식에 벗어난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본론이 너무 길었죠.
결론은 오늘 사건이 터진거에요.
제가 다른 친구들과 놀고 자녁9시 쯤 집에 들어왔는데
왠 남자 신발이 있는거에요.
분명 제 친구의 남자친구꺼란걸 바로 알았죠.(전에도 몇번 그 신발을 봤거든요.)
약간 찜찜한 기분으로 방에 들어갔는데..(헤어졌다고 했었거든요)
그냥 다시 만나나 보다라고 생가하고 제 할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0시가 넘어도 12시 자정이 지나도 갈 생각을 안하는거에요.!
(제가 거실에서 살거든요. 물론 천으로 가려있지만
현관문이나 부억을 왔다갔다 하는 소리는 다 들려요. 그래서 더 신경이 곤두서 있었구요)
이 사실 부터가 제가 화날만으로 충분하죠?
하지만 그런거 였음 여기다 올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화장실을 가는데 이상한 느낌이 드는거에요.
왜 적막속에서 뭔가 그런?
아니나 다를까 문밖으로 여자 신음소리가 새어나오는 겁니다.
굳이 설명 한해도 아시죠?
하...그때의 기분을 설명하자면...
불과 몇시간 전 일이지만.
손발이 후들거리고 심장이 막뛰어서 도저히 맨정신으로는 집에 못있겠어서
뛰쳐나왔습니다.....ㄱ그러고는 제일 친한 친구한테 전화했죠.
이 사실을 어떻게 하냐고.
친구 목소리를 들으니깐 여태까지 쌓였던 것들과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는지
설움이 복받쳐 올라서 펑펑 울었습니다...
분명 제가 집에 온거 알았을텐데...
저를 얼마나 개무시를 하면 그럴까요?
하아...잠깐 친구집에서 마음좀 가다듬고 다시 집에 왔는데..
아직도 있네요.(지금 새벽 3시..)
오늘 자고 내일 교회 같이 가려나보네요.
정말 가증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여기서 교회를 다니시는 분들을 비판하는게 아니라
둘다 독실한 척 하면서 이러니..
물론 얘네를 보고 모든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그럴꺼라 생각하진 않지만...
지금 맘으로썬 하....
저 어떻해야 할까요?
항상 저만 억울하게 피해입는거 같고 정작 그아이는 당당하게 자기 잘못도 모르니..
억울해 죽겠어요.
이런애를 친구라고 생각했던 지난 십수년의 세월이 너무 아깝고 바보같아서 짜증납니다.
여러분.정말 제가 어떻게해야 남은 계약기간 동안
더이상 스트레스 안 받고 살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