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그래
난 보험이래
그냥 버리긴 아까운 존재였는데 상황이 이러니까
이참에 그냥 버린거래
그래서 그냥 돌아오면 받아줄수 있는거래
그러니까 그런말했다고 해서 기대하지 말래
정말 날 좋아했다면 아니 좋아한다면 아니 사랑한다면
그렇게 말할순없는거래
상황이 좋지 않든 좋든 그건 자기하기 나름인거래
그러니까 그사람이 그렇게 말하는건 그냥 핑계인거래
내가 거기에 너무 바보같이 속고있는거래
맞아
그사람이 그랬어
남을 위한 이별은 없는거라고
근데 그사람은 그래
나를 위해서 힘들지 않은척 느낌없는척
근데 이제 알았어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 힘들지 않고 그사람은 그냥
아무런 느낌이없는거야
헤어지고 나서 실감이 안나서가 아니라
그냥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거였어
왜 난 그걸 몰랐을까
왜 난 내가 언제든지 돌아갈 자리가 있다고 생각했을까
왜 난 그사람만큼은 날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느꼈을까
왜 난 그사람이 잘되길 진심으로 빌었을까
왜 난 나혼자 이렇게 힘들어 하는걸까
왜 난 어딜가도 그사람 생각만 하는걸까
왜 난 모든걸 그사람한테 다 의지하면서 살아왔을까
왜 난 그사람도 나와같다고 생각했을까
헤어졌다고 말한건 난데 내가 차인게 맞는것 같아
바빠지면 생각나지 않을거라고
내 앞으로 잘 나가다 보면 언젠간 그사람이 날 찾아와줄거라고
신경쓰지 말라고 다들 말하지
그게 생각처럼 쉽다면 나도 이런 내가 싫지 않겠고
밤마다 울다가 지쳐 잠드는짓도 안하겠지
다들 그래
그렇게 울면머해 밥안먹으면머해 힘들어하면 머해
그사람은 몰라주는데 너만 손해인데
근데 안되는걸 어떻게
일에 집중하려해도 집중이 안되서 미칠거 같은데 어떻게
근데 오늘 느꼈어
이별중이 아닌 이별이라는것
사랑하지 않는다는것
이젠 걱정도 안된다는것
애정따윈 존재하지않는다는것
좋은오빠 동생도 할수 없다는것
친한 동생이나 친구들은 과외받으러가는데
왜 집에따라가냐고 미쳤냐고 정신나갔냐고 하는데
그사람은 그러더라
그 과외해주는 사람은 선생인데 뭐하러 무서워해 가서 열심히해
유일하게 무서워서 생각나는사람이 그사람이여서 연락한거였는데
연락안한 친구보다 못한 거였어
그리고 마지막은
다음번엔 가지마라가 아니라 한번더 들어보고 결정해라는거더라
날 사랑한다면 날 좋아한다면
그런데 티를 안내는거였다면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못말하겠지
난생처음보는 남자집에 당당히 가라고 못말했겠지
커플다이어리 지워버리라고 안말했겠지
자기가 여유 생길때까지 연락말자고 안했겠지
이젠 그냥 사랑스런동생이라고 안말했겠지
사랑하는게 아니라 좋아하는것뿐이라고 안말했겠지
내 앞길이나 열심히 가라고 안말했겠지
다 날 좋아하는데 그냥 말만 그런게 내뱉는게 아니였던거야
오빠동생 하고싶었던건 난데
정작 잘하고 있고 이렇게해서 편한사람은 그사람이고
정작 더 매달리고 집착하게 되는 사람은 나더라
이젠 정말 연락하지 말자
이글 보면서 다시는 연락하지말자
핸드폰에서 번호를 지워도 머리속에 남아있다는거 아는데
누르지말자
참자
힘든것도 알고 안된다는거 알면서도 행동하는거 아는데
제발 한번만 꾸욱 참자
밤만 되면 그냥 일찍 자버리자
휴대폰 자체를 손놔버리자
그사람이 자기입으로 말했잖아
기다리지말라고 내 앞길가라고
그래. 그렇게 하자.
안되더라도 이세상에 안되는게 어딨어
언젠간 되겠지.
언젠간 그럼 나도 웃으면서 과거처럼 이렇게 아프게 사랑하고
힘든적도 있엇다고 말할날이 오겠지
예전의 그 어느날 처럼.
오늘로 마지막 문자보냈지
그사람이 정말 헤어질거 아니면 쓰지 말라던
안녕.
그래.
이젠 정말 안녕.
소중했고 그어떤누구보다 사랑했던 1233일.
헤어지고 2주뒤인 오늘.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