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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말하는 '박재범의사과 그 이유는 이렇다.'

|2011.02.21 09:57
조회 1,372 |추천 4
  고재열 기자 http://poisontongue.sisain.co.kr/1750  

박재범 사과문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간단히 한 마디 적는다. 

(박재범 팬들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를 싫어하겠지만...)
일단 나는 박재범이 말한 '실수'에 대해서 상당한 정도로 알고 있다는 것을 밝힌다.  박재범은 그 일을 '실수'라고 표현했지만 나는 그 일이 '실수' 보다 한 단계 낮은 '불운'이라고 본다.  특히 박재범이 자란 미국 문화에서는 더더욱 그럴 것이다.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잘못'과는 거리가 완전 멀다)
그 '불운'은 JYP엔터테인먼트에게 일종의 리스크가 되었다.  박진영 대주주는 박재범을 방출함으로써 그 리스크를 떠안지 않는 방식을 택했다.  그리고 박재범은 그 결정을 받아들이고 조용히 떠났다.  이것으로 이 '불운'과 관련된 이야기의 1부는 정리 되었다. 
(1부에서 가장 황당했던 것은 'Korea is gay'에 비난이 몰아쳤다는 것이다.  우리말로 바꾸면 '한국 정말 쩐다~' 이 정도 표현 아닌가? 이런 말도 못하고 사나? 나는 트위터에 하루에 한 번 꼴로 이런 글을 올린다.  그럼 나는 진작 퇴출되었어야 할 기자다)
중요한 판단은 그 다음의 행동에 대해서다.  박진영은 떠안지 않은 '계륵'에 대해서 견제했다.  박재범이 연예활동을 위해 국내에 들어온 것이 못내 탐탁치 않은 듯했다.  그래서 박재범은 활동에 애를 먹었다. 
나는 이 부분이 찌질했다고 본다.  아이유를 오디션에서 탈락시켰으면 그냥 아쉬운 일인 것처럼  자신이 방출시킨 박재범이 부활하면, 그냥 아쉬운 일일 뿐이다.  박재범 부활스토리 2부는 박진영과는 무관한 것이다. 
만약 박진영이 박재범에게 손을 내밀었다면... 그 손을 거부하고 박재범이 다른 기획사를 선택했다면... 도의적 차원에서 비난받을 여지가 있을 수도 있겠다.  이런 것이라면 박진영은 섭섭함을 토로할 수 있다. 
그러나 박재범은 그의 손을 떠난 사람이다.  그리고 악전고투 속에 어렵게 부활했다.  형답게 칭찬해주고 그리고 언제 함께 2PM 다른 멤버들과 함께 멋지게 공연하자,  그러면 되는 일이다. 
그리고 이제 박재범이 사과까지 했다.  자신으로 인해 피해를 본 다른 멤버 그리고 기획사에 대해 사과했다.  스타답게 논란을 일으킨 것 만으로도 사과할 이유가 충분하다며 사과했다.  이제 받아줄 때가 되었다. 
사람들 중에는 사과의 내용까지 밝히라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나는 그럴 필요가 없는 문제라고 본다.  그것은 박재범의 사생활일 뿐이다.  음주운전처럼 다른 사람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아니다.  존중받아야 할 사생활이다.  
박진영은 이제 글로벌 기획자다.  구멍가게 리더십으로는 이런 일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더 큰 목표를 제시하고 더 큰 꿈을 함께 이뤄야 한다.  박진영이 형답게 박재범의 사과를 받아들였으면 한다.  그것이 이기는 길이다.    ................... 사람 대상의 범죄가 아니라면 사생할 마폐 누출 불운이 떠오르네 ㅠㅠ 투피엠 팬들이 떠벌리고 다니는 더러운 사생드립 소설에 나오는 잘못과는 거리가  완전 멀다라는 말인데ㅠㅠㅠㅠ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잘못'과는 거리가 완전 멀다)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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