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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지난 이야기 (방틀 위에....)

김세미 |2011.02.21 14:14
조회 156 |추천 1

 

철지난 이야기를 하기전에,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이상한 현상을 자주 보곤 했었답니다.

가령 현관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올때,

맞은편 방문 사이로 어떤 형체가 휙하고 지나갔다거나.....

샤워 도중 문사이로 보이는 버선을 신은 어떤 사람의 발.

 

제 이야기를 들어 주시겠어요?

 

 

 

 

초등학교 5학년전까지만 해도 저희 가족들은 아파트에서 살고있었어요.

하지만 집안 사정으로 인해 이사를 와야햇었답니다.

지금 할 이야기는 제가 아파트에서 겪었던 일들이에요.

 

 

 

유난히 이상한것을 보거나 귀신을 본 경험이 있던 저의 방은

항상 터가 않좋다는 말을 자주 들었어요.

방이 않좋은건지, 터가 않좋은건지....

제방에서 자는 사람들은 가끔 가위에 눌리기도 했답니다.

그날은, 어째서인지 오빠방도 아닌 제 방도 아닌 엄마아빠가 주무시는 거실에서 잠이 들었어요.

평소 오빠와 함께 큰방에서 자거나 제방에서 자는 경우가 많은데,

그날은 엄마 옆에서 거실에서 잠이 들었어요.

 

 

 

아마 그때 나이가 초등학교 3학년? 4학년 정도였을거에요.

저희 집은 거실옆으로 부엌이 있고 맞은편으로 화장실과 제 방 방문이 보여요.

제 방은 복도, 그러니까 현관과 가까이 있고 현관과 큰방(오빠방)은 마주보고있어요.

 

 

 

무튼, 저는 잠이 들었고 그것은 저희 가족들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리고 그때....이상한 일은 일어났어요.

 

한밤중. 혹은 새볔, 깜깜하기만한 방안.

저는 눈을 떴고 엄마에겐 등을 돌린채 부엌을 마주보며 멀뚱멀뚱 잠에서 깨었답니다.

마치 무언가에 홀린듯이......

그리고 저는 아마 제 방을 봤던것 같아요.

그리고...

 

 

 

제 방을 보며 저는 겁에 질릴수밖에 없었어요.

어둠에 밝은 눈은 대충 사물을 분간할수 있는 정도였어요.

저는 제 방에서 이질적인 무언가를 발견했었답니다.

 

 

바로, 방문 틀에 누군가가 앉아있는 느낌.

1~2cm도 않될 너비의 방틀에 누군가가 앉아있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것이였지만...

그곳엔 누군가가 분명히 앉아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6살정도? 굉장히 어린 유치원 소학년정도 되보이는 여자아이였습니다.

그냥..느낌이 그랬습니다.

tv의 치지직 거리는 방송때 나오는 영상처럼 흐릿하게 무언가 형체가 있었지만..

그것이 사람인지 아닌지도 모를 형체였지만.

저는 그것이 사람이며, 어린 소녀라고 생각했습니다.

 

 

 

두손은 무릎을 감싸안고 이쪽을 보는 소녀의 보이지 않는 눈.

머리카락으로 추정되는 것들로 얼굴을 가린...........소녀.

저는 그때 아무생각도 없이 겁에 질린채 벌벌떨며 엄마를 부르려고 입을 달싹거렸습니다만,

소리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잠시뒤..

그것은 천천히 움직였습니다.

앉아있는채 몸만 기우뚱기우뚱....

 

 

왠지 모르겠지만 전 그것이 웃고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저를 보더니 저희 부모님을 보며 킥킥 거리며 웃는것만 같았습니다.

겁에 질린 전........그것이 움직여서 다가오기전에 몸을 움직이려고 애를 썼습니다.

삐그덕삐그덕, 들릴리 없는 소리가 지금도 생생히 들리면서...

그것이 손을 뻗는듯했었습니다.

 

 

 

휙, 하고 등을 돌린채 엄마를 껴안은 전 뒤에서 들리는 삐그덕거리는 소리에 눈을 감고 아빠와 엄마를 붙잡았습니다.

드르렁 드르렁, 아빠의 코고는 소리와 색색거리는 엄마의 숨소리를 들으며 전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꿈인가? 하고 멍하니 잠에서 깬 저는 제 의지와 상관없이 제 방을 보고 의자를 가지고 와 방문 틀에 손을 뻗었습니다.

 

그리고,....

전 그자리에서 울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무언가가 앉아있던 자리에만...

먼지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였어요.

 

 

그 일이 있은후로부터, 저는 제방에 잘 들어가려 하지않았고

몇달후가 되어서야 저는 다시 방에 들어가 잘수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쯤, 저는 그 일을 까맣게 잊고있었습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

 

 

그때....그것은 뭐였을까요?

그리고...그 외에 제가 겪은 일들은 뭐라고 설명해야 될까요??

 

 

 

-

 

 

 

 

이 이야기는 제가겪은 실화입니다.

믿건 안믿건 여러분들의 자유입니다.

이상......

 

엽기&호러 경험담...

 

 

오타는 그냥 가볍게 봐주세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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