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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 장거리커플, 부산에서 도둑맞은 사연ㅜ_ㅜ..

박수진 |2011.02.23 09:48
조회 235 |추천 2

 

 

톡커님들, 안녕하시죠?^_^*

 

어떻게 시작해야하나?


다들 보면 '어떻게 시작해야하나' 뭐 이런 말들로 시작을 하던데 ㅋㅋㅋ

 

음슴체가 친근하니까 그렇게 써볼생각임 ㅋ_ㅋ

 

 

 

 

 


대뜸 시작하겠음 ㅋㅋㅋ

 

 

 

 

 

 

 

 

나는 빠른21살이고 남친은 22살임

 

우리는 장거리연애를 하고 있음 ㅋㅋㅋ

 

나는 수원, 남친은 삼천포 사람임

 

 

 

그래서 자주 못만남.

 

 

 

한달에 세번 만나면 많이 만난거고 보통 두번ㅋ.... ㅜ_ㅜ......

 

또 내가 알바하느라 남친과 만날 시간이 별로 없었음 ㅠ_ㅠ

 

그래도 우린 사랑을 키워가면서 1년넘게 잘 사구ㅣ고 있음 ☞☜...♥♥♥

 

 

 

 

 

 

그런데 나는 집에서 외박을 절대 허락해 주시지 않음.......

 

'내일로'여행을 남친과 떠나고 싶었는데 절대 허락해주시지 않아서

 

울고불고 구걸구걸해서 무박3일로 부산을 가게됨 ㅋㅋㅋㅋㅋ으히히

 

2011/02/21 하루동안 부산에서 놀고 심야버스타고 올라오ㅏ씀 ㅋㅋ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ㅋ

 

 

 

 

여행가기 전에 발렌타인데이를 위해

알바 끝나고 자는 시간 줄여가면서 초콜렛을 만듬 ㅋㅋㅋ

 

근데 앞에서 말했다시피 우린 장거리임

 

생일이나 기념일 같은 날에

 

우리는 딱 당일에 만나기가 힘든 경우가 많음 ㅋㅋㅋ......ㅜ_ㅜ....

 

 

 

 

 

 

 

 

발렌타인데이도 내가 알바해야해서 못만나고

 

택배로 보내기보다 직접 만나서 주고싶은 마음에

 

여행가는 날만을 기다렸음 ㅋㅋ

 

 

 

 

 

 

 

 

부산가는 기차안에서 초콜렛을 주고

 

남친은 먹기 아깝다고 아껴먹겠다며 눈으로 구경만하고

 

손에 꼭 들고다녔음

 

 

 

 

 

 

 

 

 

그 런 데

 

손에 들고다닌게 잘못이었음 ㅋㅋ...

 

 

 

 

 

 

 

 

 

 

해운대역에서 전철 1일권을 끊기위해 지폐교환하려고

 

초콜렛상자를 잠시 지폐교환기 위에 올려놓고

 

돈을 교환해서 1일권 끊는게 너무 재밋어서

 

초콜렛의 존재 자체를 까먹음 ㅋㅋㅋㅋ

 

그 잠깐 7000원 넣는 사이에ㅋㅋ....

 

 

 

 

 

 

 

 

 

그렇게 초콜렛을 두고 신나게 전철을 타러감


해운대역에서 좌천역까지 ㅋㅋ

 

서면에서 환승까지해가면서 ㅋㅋ


씐~나게 난생 처음타는 부산전철을 즐기고 있었음 ㅋㅋㅋ (나는 수원人)

 

 

 

 

 

 

 

 

 

 

그러다 갑자기 퍼뜩 '헐? 초콜렛?????????' 하는 생각이 들어서

 

남친에게 ' 초콜렛은??????????????????? '

 

그때 남친 심장 터질 뻔 했다고함 ㅋㅋㅋ

 

자기 손에 초콜렛 없어서 너무 놀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좌천역에서 내려서 택시타고 다시 해운대 역으로 감

 

남친은 초콜렛 잃어버렸다고 심난해하는데

 

나는 택시아저씨랑 수다떨면서 여기저기 구경하기 바빳음 ㅋㅋㅋ

 

광안대교 처음봐씀 ㅋㅋㅋㅋㅋ

 

광안리 짱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해운대역에 다시 도착해서


역을 수색하기 시작함 ㅋㅋ

 

그때는 해운대역에 둔게 확실한지 기억이 안나서

갔던 곳들을 다 돌았음

 

 

 

해운대역에 두고 온게 확실히 기억나서


역을 본격 수색하기 시작함 ㅋㅋ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들 한분 한분 마주칠 때 마다

 

바디랭귀지 섞어가며 여쭤봤는데

 

한분도 모른다고 하셔씀............

 

 

 

 

JM.............

절망.....................

 

 

 

 

혹시나 싶어서

 

지폐교환기 맞은편에 있는 가게 점원에게 물어봤더니

 

교환기 위에 빨간색이랑 하얀색이랑 섞인 상자같은거 있는거 봤는데

 

일하다보니 없어졌다고 그랬음

 

 

 

 

 

 

누가 가져간게 확실해졋음 ㅋㅋㅋㅋ

 

 

 

 

 

찾을 방법이 없을 것같아서 찾기를 포기하고

 

마음을 비우고 놀려고 마음을 먹었음 ㅋㅋㅋㅋ

 

 

 

 

 


해운대역에서 동의대역갈려고 전철을 기다리고있었는데

 

반대방향으로가는 전철안에서 어떤여자가 들고있는 뒷모습을 봄...

 

그런데 반대방향은 중동과 장산 2정거장밖에 없음

 

 

 

 

 

그래서 우리는 마음이 다급해짐 ㅋㅋㅋ

 

저걸 쫓아가야하나

 

그냥 둬야하나

 

하다가 재밋을거같애서 쫓아감 ㅋㅋ

 

 

 


 

근데 역을 한참 돌았는데

 

저여자 왜 이제 나타나나 싶었음ㅋ

 

 

 

 

 

아무튼 얼른 해운대역을 나와서 택시를 타고 중동역으로 갔음

 

택시를 타야 더 박진감이 넘치니깐 ㅋㅋㅋ

 

무슨 형사놀이 하는거 같앗음ㅋㅋㅋㅋ

 

 

 

 


 

택시내려서 얼른 뛰어들어갔는데도 전철은 이미 떠난 후 였음

 

나오는 사람을 유심히 보려고 하는데

 

출구가 12개였음 ㅋ.......

 

 

 

 

 

출구 12개인거 보고

 

우리는

 

'그래 니 맛잇게 처드슈' 이러고

 

바로 포기함^_^ㅎㅎㅎ

 

 

 

 


 

다시 전철을 타고 여행을 시작함

 

오후동안 동의대, 남포동, 용두산공원, 자갈치시장 등등을 돌아다니고

 

마지막으로 서면을 갔음

 

 

 

 

서면에서 남친의 친구를 만나 세명이서 저녁을 맛나게 먹음 ㅋㅋㅋ

 

그러다가 잠깐 고개를 돌렸는데

 

남친에게 준 초콜렛과 같은 포장상자를 든 남자가 여자랑 나가는 걸 봤음...

 

 

 

 

 

 


같은게 아닐 수도 있지만

 

그래도 똑같이 생겨서 한눈에 알 수 있었음

 

 

 

 

 

 


우리는 또 우리는 마음이 다급해짐 ㅋㅋㅋ

 

저걸 쫓아가야하나

 

그냥 둬야하나 ㅋㅋ

 

 

 

 

 

그러다가 여행왔는데 더이상 낭비할 시간도 없고

 

남자랑 여자 둘이 있던데 쫓아가서 여자 무안주기도 싫어서

 

그냥 냅뒀음ㅋㅋㅋ

 

 

 

 

 

 

발렌타인데이 초콜렛 맛도 못본 남친이 불쌍해서

 

다시 만들어줄 예정임 ㅋㅋ

 

 

 

 

 

 

재미없었음? 없었다면 ㅋㅋ


우리끼리 재밋었던 에피소드 한개 더하기 하겠음 ㅋㅋ

 

 

 

 

 

 

부산역말고 해운대역에 도착하려고 청량리에서 9시에 기차를 탔음

 

해운대역 도착시간은 4:10am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7시간 기차탔음 ㅋㅎㅋㅎ

 

 

 

 

 

 

 

 

둘 다 소화가 안되서 잠도 못자고 열차카페를 들락날락함ㅋㅋㅋ

 

열차카페에서 남친하고 이야기하고 사진찍고 놀다가

 

다시 자리로 돌아가려는데

 

내가 잠시 친구랑 문자를 하느라 핸드폰만 보면서 걷고 있었음 ㅋㅋ

 

 

 

 

 

 

 

앞에 가는 사람이 당연히 남친일 줄 알고


어깨 잡으려고 손을 뻗었음 ㅋㅋ


내손에 잡힌거슨 남친의 어깨가 아니고

 

혼자 맥주+오징어 드시던 아저씨의 머리채였음 ㅋㅋㅋㅋㅋ...

 

 

 


아저씨가 남친보다 키가 좀 작으셔서

 

손을 뻗은 위치가 아저씨의 머리였음ㅋ.......


(세게 안잡아서 천만다행ㅋㅎㅋㅎ)

 

 

 

 

 


아저씨랑 나랑 서로 너무 놀래서 잠시 아이컨택함 ㅋㅋㅋㅋㅋ

 

남친이 저~~~~~ 뒤에서 배꼽잡고 웃고있는 걸 발견해씀 ㅋ............

 

아저씨한테 죄송하다고 하니까

 

아저씨는 혼자 심심햇는데 덕분에 웃었다면서 오히려 고맙다고 하고

 

열차카페를 쿨하게 나가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없었음? ㅋㅋ

 

우리끼리 재밋었던 일이라 우리만 재밋나?ㅋㅋㅋ

 

어쨋거나 읽어주ㅓ서 매우매우 감사함

 

커플들은 이쁜사랑 하시고

 

솔로들은 이쁜사람 만나시길 바람

 

 

 

 

 

끝으로

 

 


이게 남친에게 준 초콜렛 사진임

 

발렌타인데이에 못줘서 사진이라도 보라고 찍어서 보내줬던건데

 

이렇게 쓰일 줄 몰랐음 ㅎㅋ..

 

 

 

 

 

 

 

 

 

 


누군지 몰라도 이 초콜렛 먹은 사람

 

얼굴에 여드름 27개 나고

 

이빨 썩어서 치료하는데 400만원 들었으면 좋겠음^_^

 

진심임^_^

 

( 내 친구는 음식같은거 있으면 독 들어있을까바 

  잘 못먹겠다던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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