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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해야한다며 우리집에 애들 맡기는 외숙모....

띠로링 |2011.02.23 19:55
조회 139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중반녀입니다.

 

어느집에나 얄미운 친척 하나씩은 있기 마련이죠.

저희집도 그렇습니다.

 

근데.....그 뻔뻔함을 어찌해야할지 몰라 이렇게 판을 씁니다.

 

저희가족은 넷입니다.

아버지, 어머니, 저 그리고 여동생입니다.

여동생과 저는 학교와 일때문에 서울에 살고

부모님은 지방에 계십니다.

 

물론 다른집도 그렇겠지만

저희부모님은 유독 저희를 많이 아껴주셨습니다.

넉넉한집은 아니지만 학비 걱정한번 한 적 없고,

먹을것 입을것 부족함없이 컸습니다.

정말 손에 물 한방울 안묻히고 자랐습니다.

(그렇지만 엄하셔서 버릇없거나 그런이야긴 들은적 없습니다.)

 

그렇게 키워주셔서 지금까지 온 것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래서그럴까요.

이제 저희 다 키워주신 부모님 이제 좀 편히 쉬셨으면 좋겠는데..

제작년부터인가... 외가의 사촌동생들이 자꾸 우리집에 옵니다.

 

외삼촌과 엄마의 나이차이가 좀 나서 동생들이 많이 어립니다.

5살,7살정도의 남자아이들입니다.

처음엔 한번만, 두번만 하더니

결국 우리동네 근처로 이사도 오고

아예 이제 얘네들을 우리집에 맡기고 외숙모가 맞벌이를 하는 모양입니다.

 

처음에는 그래.. 많이어렵구나 하면서 넘어갈랬는데

이번에우리집보다 더 큰평수의 아파트사서 이사간답니다.

두둥.

 

그런제 문제는 점차 이걸 당연히 여긴다는거예요.

 

외숙모....그렇다고 우리엄마한테 고맙다고 성의표시한적 없습니다.

물질적 보상? 바라는거 아닙니다

근데 고맙다고 주는게 아무도 안쓸법한 싸구려 화장품.... 자기도 안쓸거니까 주는거...

 

저 저번에 집에가보고 놀랐어요.

집에서 쉬려는데 문앞에 애들만 데려다놓더니 인사도없이 슝 가고

애들은 뛰어들어오더니

고모 나 과자! 고모 나 간식줘! 이러면서 온집안을 뛰어다니고.....

 

애들도 좀 불쌍하긴 한데 버릇도 없고

 

저희엄마 겨우 저희 다 키워놓으셨는데

또 이렇게 애들 뒷바라지하셔야겠어요?

엄마얼굴에 자꾸 주름이 느는것 같고

애들 과자에 우유에 늘 사오시는것도 신경쓰입니다.

 

외숙모는 우리집에 애들 맡겼음

과자값은 줘야하는것 아닐까요?

어떻게 애들만 내려놓고 가버리는지...

그래놓고 자기들은 집사서 이사가고 ㅎ

 

외숙모 친정엄마께 맡기는건 안되냐 여쭤보니까

그 할머님도 일하신다고 안된다고했답니다.

돈못벌어 귀신이 붙은 집인지.

 

외삼촌이 엄마보다 많이 어려서

엄마가 키우다시피 해서 컸다던데

그것때문인지...

 

동생과 제가 화가나서

애들봐주지 말라고, 엄마도 놀러다니고 편하게 쉬시라고하면

엄마는 또 마음이 약하셔서 못그러십니다.

애들 불쌍하다며... 그리고 남도아닌데 어떻냐고 하십니다.

 

아...........어찌해야할까요??

답답해죽겠습니다.

제나이가 아주 어린것도 아니고

직접 말해버리고싶은데

그럼 자기들 일은 생각도 안하고 우리엄마아빠 가정교육 탓하실것같아서

섣불리 그러지도 못하겠네요.

 

키우지도못할 애들은 왜 낳아서

이리저리 맡기는지....민폐가 따로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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