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중반녀입니다.
어느집에나 얄미운 친척 하나씩은 있기 마련이죠.
저희집도 그렇습니다.
근데.....그 뻔뻔함을 어찌해야할지 몰라 이렇게 판을 씁니다.
저희가족은 넷입니다.
아버지, 어머니, 저 그리고 여동생입니다.
여동생과 저는 학교와 일때문에 서울에 살고
부모님은 지방에 계십니다.
물론 다른집도 그렇겠지만
저희부모님은 유독 저희를 많이 아껴주셨습니다.
넉넉한집은 아니지만 학비 걱정한번 한 적 없고,
먹을것 입을것 부족함없이 컸습니다.
정말 손에 물 한방울 안묻히고 자랐습니다.
(그렇지만 엄하셔서 버릇없거나 그런이야긴 들은적 없습니다.)
그렇게 키워주셔서 지금까지 온 것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래서그럴까요.
이제 저희 다 키워주신 부모님 이제 좀 편히 쉬셨으면 좋겠는데..
제작년부터인가... 외가의 사촌동생들이 자꾸 우리집에 옵니다.
외삼촌과 엄마의 나이차이가 좀 나서 동생들이 많이 어립니다.
5살,7살정도의 남자아이들입니다.
처음엔 한번만, 두번만 하더니
결국 우리동네 근처로 이사도 오고
아예 이제 얘네들을 우리집에 맡기고 외숙모가 맞벌이를 하는 모양입니다.
처음에는 그래.. 많이어렵구나 하면서 넘어갈랬는데
이번에우리집보다 더 큰평수의 아파트사서 이사간답니다.
두둥.
그런제 문제는 점차 이걸 당연히 여긴다는거예요.
외숙모....그렇다고 우리엄마한테 고맙다고 성의표시한적 없습니다.
물질적 보상? 바라는거 아닙니다
근데 고맙다고 주는게 아무도 안쓸법한 싸구려 화장품.... 자기도 안쓸거니까 주는거...
저 저번에 집에가보고 놀랐어요.
집에서 쉬려는데 문앞에 애들만 데려다놓더니 인사도없이 슝 가고
애들은 뛰어들어오더니
고모 나 과자! 고모 나 간식줘! 이러면서 온집안을 뛰어다니고.....
애들도 좀 불쌍하긴 한데 버릇도 없고
저희엄마 겨우 저희 다 키워놓으셨는데
또 이렇게 애들 뒷바라지하셔야겠어요?
엄마얼굴에 자꾸 주름이 느는것 같고
애들 과자에 우유에 늘 사오시는것도 신경쓰입니다.
외숙모는 우리집에 애들 맡겼음
과자값은 줘야하는것 아닐까요?
어떻게 애들만 내려놓고 가버리는지...
그래놓고 자기들은 집사서 이사가고 ㅎ
외숙모 친정엄마께 맡기는건 안되냐 여쭤보니까
그 할머님도 일하신다고 안된다고했답니다.
돈못벌어 귀신이 붙은 집인지.
외삼촌이 엄마보다 많이 어려서
엄마가 키우다시피 해서 컸다던데
그것때문인지...
동생과 제가 화가나서
애들봐주지 말라고, 엄마도 놀러다니고 편하게 쉬시라고하면
엄마는 또 마음이 약하셔서 못그러십니다.
애들 불쌍하다며... 그리고 남도아닌데 어떻냐고 하십니다.
아...........어찌해야할까요??
답답해죽겠습니다.
제나이가 아주 어린것도 아니고
직접 말해버리고싶은데
그럼 자기들 일은 생각도 안하고 우리엄마아빠 가정교육 탓하실것같아서
섣불리 그러지도 못하겠네요.
키우지도못할 애들은 왜 낳아서
이리저리 맡기는지....민폐가 따로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