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의 자영업자로 일부 도시가스 설치업자들의(요금이 싸다는 이유로) 횡포에 불만을 느끼다가,
도시가스 상담원의 어이없는 상담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종간 중간 짜쯩나는 부분은 음슴체를 씁니다...)
평소 공과금은 제날짜에 잘 내는 사람입니다.(날짜가 지나면 미남금액의 %가 붙기 때문에....)
1월달에는 장사를 안했는데, 2월달에 요금이 많이 나와서 삼천리 도시가스에 전화를 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제 날짜에 요금을 잘 내는데 이번에 왜 미납금액이 있냐고 물었더니, 납부를 안한것이 맞다고 하면서, 대뜸 11월 요금도 12월에 초에 냈다고 하던군요.
(나름 요금을 잘 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원래 미납하는 사람처럼 들려서 기분이 그렇더군요...)
당시에 영수증 확인을 못하고, 요금만 보고 전화를 했는데 왠지 요금을 안 낸것 같기도 해서,
(1월 고지서를 못받은 것이 그때 상각남. 식당을 운영하기 때문에 상호가 있는데도 주인집 대문에 고지서를 끼워넣음. 그래서 흙이 묻거나 몇일 지나서 납부고지서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음. 대학앞이라 방학중에는 쉬는데 잠시 착각함.)
가게 상호가 있고 주인집 대문 바로 옆에 가게 출입구가 있으니까, 앞으로 납부서를 가게로 직접 넣어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일이 너무 많아서 담당자가 일일이 그렇게 할 수 없다는 등, 우편함에 넣어야 한다는 등...
이런 저런이야기를 하더군요.
전기요금 고지서는 상담원과 통화해서 담당하시는 분이 직접 잘 넣어주시는데, 왜 안되냐고 했는데...
계속 이런 저런 이야기만 하다가,
자신도 담당하시는 분에게 연락할테니 저한테도 그분한테 이야기 하라고 하더군요..
그때 약간 황당했습니다.
가게에서 장사하는 사람이 언제 올지도 모르는 사람을(더구나 다른곳에 고지서를 넣는 사람을)기다려야 되냐 싶더군요.....
흡사, 당신 옆집에 누군가 불시에 영수증을 넣으러 오니까, 그때를 기다려서 '주소가 다르니까 이곳으로 넣어주세요' 라고 하라는 것 같더군요.)
뭐...어쨌는데 그때는 좀 당황하고 갑자기 전화한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영수증을 보다보니..그날 일이 생각나더군요..
11월에도 고지서를 제대로 못 받아서, 12월에 냈습니다.
문제는 가게를 운영하기 때문에, 미납에 대한 연체가 2%라고 해도 사용량이 많아서 액수가 좀 됩니다..
그래서 다음날 아침에 전화를 했습니다.
(낮에는 장사를 해야하고 오후에는 통화량이 많아서 연결이 잘 안되더군요.)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우편물이 제대로 도착하지 않아서 실질적으로 금전적피해를 보고 있다, 그러니 다음부터는 좀 더 신경써서 우편물을 가게에 넣어달라'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이말을 하기 위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하는데 상담원이 자꾸 말을 끊더군요.
그러면서 어제와 똑같이 일일이 집에 넣을 수 없다면서, 우편함에 넣는다고 하더군요..
주인집에는 우편함도 없고 대문에 막 넣어서 언제나 흙 묻은 고지서만 받고(그것도 주인집에서 찾아가지 않고 굴러다니는 것이 내 것임), 주인집 대문과 가게 출입구가 가까우니 출입구에 넣어달라고 했는데도,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전기요금 납부서는 가게에 직접 넣어주는데 왜 안되냐고 했더니,
(당연하다는 듯) 자신들은 양이 많이서 안된다고 하더군요.
(전기보다 도시가스 쓰는 주택이 더 많음??? 자부심 대박!!!!)
'주소가 정확이 있는데 왜 엉뚱한 곳에 납부서를 넣는냐?',했더니
자신들은 '꼭 우편함에 넣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주인집에도 우편함이 없어서, 바닥에 굴러다닌다 가게문 틈으로 넣어달라', 했더니
'우편함이 없으면 못 넣는다 가게로 받고 싶으면 우편함을 만들어라, 어제 통화를 한 내용을 메모로 보고 있다.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
....등으로 한 10분 동안을 통화했습니다.
그러더니 저한테 이런 내용으로 10분을 통화했다고 오히려 따지더군요.
(저는 가게 오픈을 해야하는데, 그분 때문에 open준비 10분을 날렸습니다.)
제가 어이가 없어서, (그때 언성이 좀 올라감)
"원래는 '우편물이 제대로 도착하지 않아서 실질적으로 금전적피해를 보고 있다, 그러니 다음부터는 좀 더 신경써서 우편물을 가게에 넣어달라'는 내용으로 말할려고 했는데, 자꾸 말을 끊어서 이렇게 대화가 길어진것이 아니냐"고 했습니다.
그때는 그분도 말을 못하더군요.
그리고, 진짜 열 받고, 짜증나서 상담원 성함을 물었지요.
그랬더니, "이름은 말 할 수 없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진짜 레알 깜놀 했습니다.
당황해서 그것이 말이 되냐고 하면서 재차 물었는데, 말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처음에 말을 했고 지금은 말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상담할때 어느 누가 삼당원이 처음 이야기 하는 것을 기억하냐'고 했더니,
"고객님 전화를 끊겠습니다" 하더군요..
진짜 대박!!!!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것저것 따지다가,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라고 했습니다.
쉽게, 본인이 물건을 구매했는데,
'상담원이 그렇게 통화하고, 불만이 있어서 이름을 묻으니까, 이름은 대답할 수 없다고 하고, 전화끊겠다고 하는 것이 말이 되냐고..'.
그런데 대답이 없었습니다...
이미 전화가 끊겨있더군요....
대박.......
나머지 말은 저혼자 이야기 한 것임....
(미리 말씀 드리지만, 욕을 한 마디도 안했습니다...
아시는 분이 상담원 쪽에서 일을 해서 그분들의 고충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될 수 있으면 친절하게 통화하고, 가끔 휴대폰으로 상담원 평가 올 때마다 끊지 않고 언제나 최고점을 줍니다.)
정말 황당해서 다시 전화했더니, '지금은 통화량이 많아서 연결이 안된다는....'
아침 9시에 갑자기 무슨 통화량이 그렇게 늘어나는지......
그래도 끊지 않고 열심히 통화했지요...동시에 인터넷으로 안양지점 검색하면서요...
그당시에 너무 열받아서 장사고 뭐고 당장 찾아 갈려고 했습니다.
한참 후에 남자 분이 받더군요...
그래서 일단은 위치를 물었더니, 주소를 말씀해 주면서 무슨 일이냐고 묻더군요...
'좀전에 상담원 때문에 어이없고 너무 화가 나서 찾아갈려고 하는데, 지금 통화하시는 분은 누구시냐'고 했더니 직원이라고 하면서 자신은 내용은 모르는데 무슨일이냐고 재차 묻더군요.
'너무 화가 나는데 윗사람과 통화는 안 되는지, 이야기를 하려면 꼭 찾아가야하는지'..물었더니
자신도 그렇게 낮은 직책은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좀 전의 상황을 이야기 했습니다.
(역시 경력이 있으신지, 고객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더군요...)
저의 이야기에 맞장구를 쳐주시면서 이야기를 하다가, '이름을 말 할 수 없습니다.' '전화를 끊겠습니다.'라는 상담원의 대응을 이야기 할때는 그분도 잠시 말을 못 하시더군요....
그러더니....그분이 죄송하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에휴......
그분이 잘못한것도 아닌데, 직원 때문에 그렇게 말씀 하시니 저도 좀 미안하고 기분이 가라않더군요..
그래서 언성을 낮추고 다시 이야기 했습니다.
" 제가 상담원에게 저의 입장을 말했을 때, '죄송합니다.' 한 마디만 했었어도 그렇게 흥분하지 않았을텐데 따지다가 끊어버리니 정말 화가 났다"고 했고,
제가 처음부터 언성을 높이면서 이야기 했는지, 그분 때문에 언성이 높아졌는지 ,통화 내용은 다 녹음 되니까 들어보시라고 했습니다.
(그런쪽은 다 녹음 되지 않음? 내가 진상짓이나 거짓말을 했으면 녹음이 되었으니 아시겠지요....)
그분이 다시 죄송하다고 하면서 자신의 성함까지 말씀하시더군요...
연세도 저보다 더 있으신것 같은데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니, 할 말이 없더군요...
나중에는, 아침부터 그런일로 전화해서 죄송하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아침부터 야릇한 기분으로 하루를 보내면서....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도 같은 입장에 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삼천리도시가스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기로 했습니다.
상담원의 행동과 그 남자직원분의 적절한 대응에 대해, 나름 문제점과 칭찬을 적을려고 했는데,
고객의 글을 적을려면, 회원가입을 해야 하더군요...
'귀찮게, 굳이 이럴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망설이다가,
그래도 혹시라도 '나같은 경험을 할 사람은 생각하자'는 뜸금없는 정의감에
회원가입을 했는데, 고객 건의 사항에 오류 메세지가 뜨는 거임...
몇번을 해도 같은 거임....
더군다나 고객건의에 '담당자 이메일 보내기'????
( 장난하는 거임??? 오늘 통화 서로 그지같이 했다고!!!.....)
짜증나서 회원탈퇴를 할려고 했는데...
담당지점에 전화를 하라는 거임....당장 탈퇴를 시켜준다나.......
미친거임....
오늘 전화로 서로 불쾌하게 끝났는데...당담 지역 상담원과 다시 통화하라는 거임....
도시가스 임직원님...
당신 같으면 그런 내용으로 다시 전화 하겠음????
그런 일 걸리면 상담원이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함???
진상 고객이라고 상담원들끼리 욕할텐데...
본사에서 관리 안하는 홈페이지는 뭐할려고 만듬????
진짜....독점 기업들.......짜증.......지대.....
내가 진상인건지...
삼천리가 문제인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