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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때문에 택배아저씨와 빵터진 이야기ㅋㅋㅋㅋㅋ

메잉 |2011.02.24 22:51
조회 190,428 |추천 681

 으악ㅋㅋㅋㅋㅋ생각도못했는데 톡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데이 꺄~~~~30명이 넘다니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감사합니다ㅜㅜㅜㅜㅜ

이 이야기의 시발점이 될 수 있었던 친구네 집좀 지어주고 가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곧 고쓰리동생의 교재구매로 고양이마켓 에쓰브이아이피에 오르게 될 친구입니닼ㅋㅋㅋ

http://www.cyworld.com/seulgu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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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희영이는
8월 백혈병에 걸렸습니다.
초 고 위험군의 백혈병에 걸린 희영이는
매일매일 항암치료와 골수채취로 비명속
하루를 시작합니다.
병을 치료하면서 힘들겠지만..
희영이는 더 씩씩해져가고있습니다.

하지만 수술비용이 1억넘게 들어가는
상황에서 부모님은 희영이 몰래 눈물로
밤을 지새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가 희영이 모금함 링크 주소입니다.
http://happylog.naver.com/metter/rdona/H00000003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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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평소 톡을 즐겨보는 23살(그러나 만으로 21살)여자입니다.
써보는건 처음인지라...대세를 따라 저도...음슴체....부끄


이제 개강철이고하니 본격적으로 새학기준비를 하며 끊임없는 인터넷쇼핑으로 풋풋한

 

신입생들에 대처하는 4학년의 자세에 대해 연구중인 본인은 핫아이템을 원츄하며


조금이라도 싼 곳을 찾아헤매다가 결국 브이아이피라서 쿠폰이 빵빵하다는

 

친구의 아이디를 빌려 고양이마켓에서 주문하게됐음

 

친구의 아이디이다보니 배송지주소를 입력하면서 수취인이름을 바꿔쓰려는데....

 

어차피 이름을 다르게 써도 주소만 맞으면 제대로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23년동안 쓴 이름보단 좀 더 색다른 이름을 붙여봤음좋겠다라는 야무진 생각이 들었음


예쁜이?귀요미?등등 어떤 이름으로 할까하다가 본인별명을 적기로함 송사리로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결제까지 끝나고 하룻밤자고 아침먹고 점심먹고 저녁먹고 야식먹고 또 자고

 

아침먹고 점심먹고 간식먹고하니 택배에 대한 생각은 저멀리 하늘나라로흐흐


그리고 오늘 아침, 어김없이 잉여스러운 하루를 시작하려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옴
누구지?하면서 받음

 

 

-여보세요?
-네~%$#택뱁니다~~송사리씨(풉)맞으십니까?ㅋㅋㅋ


택배기사님은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못하고 송사리를 찾으심


아 이런 결과를 맞게되는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지금은 얼굴을 안보고있으니 서로 즐겁게 웃고있지만


실제 면대면으로다가 '송사리'인 다 큰 여자가 기사님을 맞이하기엔 창피할것같아서


일단 없는 척을 하기로함


-제가 지금 계곡놀러와있어서요~~그래도 동생이 집에 있으니깐 올라가보세요!감사합니다
-네 알겠습니다ㅋㅋ(옆에 사람이 있는지..송사리씨 계곡에 있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며 끊음


끊고나서 혼자 빈 집에서 데굴데굴 구르며 폭소


몇분후 기사님이 벨을 누르시고 늘 그렇듯 집에 사람이 많이 있는척을 해가며 우당탕나감


-엄마!!!싸리언니꺼 택배왔나봐!!! 라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을 열고.. 기사님이


-송사리씨댁 맞죠? 라며 건네주시는데 얼굴에 함박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감사합니다~
-이름이 정말 특이하시네요!

  저기..죄송한데 실례가 안된다면.........동생분이시죠??저기..동생분 이름좀 물어봐도 될까요?


아..........기사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으면서 물어보는데 그 얼굴엔 기대반호기심반이 묻어져있었음


왠지..거짓말을하면 안되지만 이 분의 기대를 져버리고(?)싶진 않아서 마지막으로 거짓말을 함


-아지요.....송아지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넼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닼ㅋㅋㅋㅋㅋㅋ


라며 돌아가는 기사님의 뒷모습을 보며 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줬기때문에 오늘만은 여느날과는 달리

 

의미있는 날이라며..뿌듯해하는 스물세살의 잉여였음

 

....................................................................네....끝입니당;;;;.....

 

 

댓글들 보니 재미있는 이름으로 수취인명을 바꿔보겠다는 분들이 많으신데

한 택배기사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수취인에 본인의 이름과 다르게 적게되면

그분들의 입장에서는 배송하는 일이 더 힘들어지신다네요

신원확인도 안되고 일이 두배나 더 길어지고..

다행히 저는 기사님과 웃으며 넘길 수 있었지만

'나도 한번 해봐야지'라는 생각이 기사님의 업무를 가중시킬 수 있다는 것!

여러분은 그러지않으실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철없었던 행동에 반성하게 되네요ㅠㅠㅠㅠㅠㅠㅠ

전국의 택배기사님들 힘내세요!!!!

 

추천수681
반대수13
베플김토끼|2011.02.28 10:58
송사리 계곡에 있다!!!! 크키킄크크킼킼ㅋ
베플권오덕|2011.02.28 23:46
난또 이름이야기여서 들어와봤는데 별거 아니자나... 난 오덕이야.. 할아버지가 지어 주셧지.. 다섯 오에 덕 덕 다섯가지 덕이란 깊은 뜻이에여.. 베플되면 이름 에피소드쓸게요
베플MJ|2011.02.28 10:55
베플마다 인생그래프 혈액형 닮은꼴연예인 등등등 링크 올라오는거 나만 짜증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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