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이구요. 군인입니다.
2007년 8월 부터 돈을 벌기 시작했습니다. 육군 장교입니다.
작년 11월에 대위를 달았네요^^ 이제 월급도 올랐고 기분도 좋은데^^
다른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를 듣다 보니 제가 너무 초라하기 그지 없네요! 이제까지 뭘 하고 살았을까?
이 나이에 모은돈은
1. 장마 붙는 돈 30만원씩* 3년 3개월 = 1170만원
2. 군인공제 30만원 1년 1개월 = 390만원
3. 통장. = 310만원입니다.
4. 주택청약저축 = 30만원
총 저축현황은 = 1900만원
* 월급 탄돈으로 2800만원짜리 투산ix 하나(완전 애물단지ㅠ)
빛도 있네요
1. 자동차 할부금 700만원 - 매달 내는 할부이자가 6만원 넘비싸요ㅜ.ㅜ
2. 자동차 보험금 150만원이 있구요 - 무이자 카드 할부네요
중학교 시절부터 어려운 생활을 살아왔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때 부모님 이혼을 겪고, 할머니는 중학교 1학년때 돌아가시고
아버지께서 보증 잘 못서서 여태까지 모은 돈 다 날리고 집도 날아갔습니다. 15년정도 지난날에 공사비 5000만원 주고 지은 집이
었거든요!
그때부터 아버지는 다시 악착같이 살았는데 그 의지는 오래가지 못했구요
아버지께서는 중국집을 운영하셨는데 그 때 당시 돈을 조금 번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술때문에 그리고 친구, 가벼운 도박으로 인해서
다 날리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고2때 보증섰던 것이(아버지는 이미 두번 섰었음 오래전에) 그것 마저 터져바려서
아버지는 거의 20살 이후로는 노동의 의지가 최악의 상태로 계신 것 같아요!
평소때 그렇게 정상이면서 꼬~옥 술이 문제인 것 같더라구요!
저는 중학교 2학년때 부터 아버지 밑에서 자장면 배달 오토바이 타고 일을 시작했구요. 오전 오후는 학교에서 공부했고, 야간에는
아버지 밑에서 자장면 배달을 했습니다. 그때는 아버지 처럼은 안 살아야 겠다는 다짐은 무지하게 했구요!
그래도 공부는 손을 놓지 않아 인문계 고등학교를 갔고 거기서도 주말에는 아버지 곁에와서 일을 도운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지방의 국립대를 다녔고(역사학과), 집안이 어려워 저의 학비는 저가 벌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지원한게 군장학생이고
등록금 걱정은 안했구요! 그 등록금도 30만원정도는 제가 조금 노력을 해서 장학금으로 오히려 돌려 받았습니다.
생활비는 어떻게 벌었냐면 1,2학년때는 무조건 돈 벌기에 급급 했습니다. 그동안 배운게 오토바이 타는 거라
1. 대학교 1학년 : 치킨배달 5개월, 우유배달 8개월, 방학때 주유소 알바 4개월
2. 대학교 2학년 : 피자배달 12개월
을 해서 약 500만원을 벌었드랬죠! 참 뿌듯했답니다. 이돈은 아버지가 200만원이 필요하다고 해서 드렸고 그전에도 100만원 드린게
있어서 제가 쓴돈은 300만원 정도 였죠!
3. 대학교 3학년 : 과사무실 근로장학생 12개월, 층장 12개월
4. 대학교 4학년 : 학생상담센터 12개월, 편의점 알바 2개월
거의 쉬지 않고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졸업하니 40만원 되더라구요ㅠ.ㅠ
돈버는 것도 중요했지만 자기계발도 해야 되었습니다.
1. 일단 학점은 3.8로 맞췄구요
2. 한자 자격증 2급 획득
3. 컴활 1급, 워드 1급, 사무자동화 산업기사 1급, 정보처리기사 1급 획득
4. 토익 680점 획득
했습니다.
그리고 군대를 왔어요! 그 와중에도 꾸준히 체력단련은 했던 것 같네요!
군대에서 씀씀이는 그렇게 크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한달에 30~50만원 정도 지출, 많이는 60만원도 넘어간 적도 있던 것 같아요!
소대장 할때까지만 해도 별 무리 없었는데 중대장이 되고 나니 의외로 돈이 나가더라구요!
경조사, 회식비, 1년전 차(애물단지) 유지비, 브랜드 입으면 지가 머 달리지는지 각종 메이커 상품 옷들ㅠ
그리고 군대에서 3년동안 딱 한가지 한것은 토익 700점 넘긴 것 뿐이네요! 과연 뭘 위해서 그렇게 쉴새없이 달려왔을까?
지금까지 살면서 저에게 남는 것은 일단 돈이라는 생각 들고 경제관념이 똑바로 서야 된다는 생각이 절실히 드네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이제 정해봅니다. 아직 군에 장기가 되지 않았고 올해는 장기가 될 목표로 열심히 근무하고 있네요!
장기가 안된다면 2014년 8월 1일 전역인 학사장교입니다.
일단 단기목표로 부채상환입니다. 차에 들어간돈 700만원 + 150만원 = 850만원 부터 빨리 갚아야 겠구요!
그래서 700만원에서 다달이 빠지는 캐피탈 할부이자 6만원을 빨리 없애고 싶구요! 이것은 최대 5월로 잡고 있습니다.
제가 월급은 200만원 정도 되구요(군인공제 30만원 제외)! 초과근무수당이 20만원정도 되면 220이구요!
매달 빠지는 돈은
1. 자동차 보험 4만 6천원,
2. 장마 30만원,
3. 휴대폰+인터넷요금은 6만원,
4. 식대비 3만원,
5. 독신숙소관리비 3만원
6. 36만원은 차 할부금,
7. 3개월치 보험금 50만원,
8. 청약저축 5만원
토탈 = 1346000(일백삼십사만육천원)
4월 월급까지는 3개월치 50만원 줄어들면 846000(팔십사만육천원)이구요
1. 이중에 한달 용돈을 20만원으로 줄인다면 4월까지는 70만원씩 꾸준히 모으구요! 280만원
2. 5월에는 120정도 모을 수 있을 것 같네요!
3. 그럼 120 + 280 = 400만원이네요!
4. 차 할부금은 700 - 120만원 깍이면 580이구요
5. 군인이면 성과상여금 180만원 3월정도에 받거든요! 그럼 딱 580정도여서 빛은 다 청산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늦어도 6월까지는요!
꼬옥 갚을 겁니다.
그리고 이후 재태크는 월 156만원이 남는데 그 때는
1. 군인공제 75만원으로(45만원 늘이기)
2. 30만원은 제 2 금융권 적금을(장래 결혼비용?)
3. 나머지는 40만원 정도는(주택 및 부동산을 사기 위한 자금 적금)
4. 16만원 정도는 용돈 / 추가 이용금액 및 펀드 이용 / 자기계발 비용으로 쓸 것 같네요!
오늘부터 다짐합니다.
2014년 8월 1일까지는 아끼고 아껴서 1억에 가까운 돈을 만들 수 있도록 완전 짠돌이가 되겠습니다(31살).
1. 그동안 사용해온 신용카드 다 없애기 / 모드 체크카든 전환 / 전환시기 : 차할부금 및 보험료 종료까지(5월 10일)
2. 한달 용돈 20만원 이하로 버티기 / 돈이 많이 들어가는 취미는 가감히 버리기!
3. 휴가는 연 4회로 정말 가고 싶을때! 분기마다! 그리고 갈때는 가감히 승용차 버리고 대중교통 이용하기!
4. 자동차 거의 안타기, 탈때는 같이 얻고 나눠서 타기!
5. 브랜드 있는 옷은 가감히 지양하기, 단 신발은 좋은 것 신기!
6. 핸드폰 통화는 간단히(필요한 말만)
7. 뭐든지 구매할때는 이것 없으면 못사냐? 하고 생각하고 구매하기
8. 술 거의 끊을 정도로 안 마시기!
9. 책은 오직 자기계발 서적만 최소한으로 구매, 나머지는 도석관 이용하기!
10. 짠돌이 카페에 들어와서 여러 알뜰 부자 분들의 노하우 들으며 실천하기!
11. 자기계발에 더 눈뜨기
12. 경제에 대한 포커스 맞추며 현실감각 있게 살고 보험이 무엇인고 펀드가 무엇이고 주식이 무엇이지 정확하게 파고들고 인식하기
13. 최근에 시작한 봉사활동 꾸준히 하기
14. 월 2만원 정도는 기부하기
15. 헌혈은 꾸준히 하기
16. 체력단련은 특급전사로 가기
17. 토익 850점, 위험물 산업기사 자격증, 자동차 정비 산업기사, 피부관리 자격증, 지게차 자격증, 현실적으로 필요한
자격증 꼭 획득하기
18. 아낄땐 아끼더라도 주변에 이웃에 까지 소홀하지 않을 정도의 센스는 있게 살고 더불어 살며
일단 나 자신을 사랑하는게 최고 우선이며, 그 이후엔 나의 가족(아버지, 어머니, 누나) 그리고 나의 중/고등학교/대학교 친구들
군대 동료들 등에게 항상 모범적이며 청렴하며 부끄럽지 않는 성실한 동혁이 되고
19. 세상에서 가장 이쁜 신부 얻기며, 자식을 낳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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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의 글을 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은 날씨가 풀릴듯 합니다. 항상 노력하시고 준비하시는 분들 화이팅 하시고
건강하시고 건승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국가 방위 및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막중한 임무를 띄고 있는 저로서는 최선을 다해서 군 복무 잘 하겠으며,
여러분들이 주시는 세금으로 제가 이런 복지를 누리는 만큼 더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