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따위는 개를 줘버린 사람이라 바로 음슴체 고고 하겠음.
요즘 판 보는 낙으로 사는 녀자임
ㅋㅋㅋ
많은 시리즈들이 올라와있음.
난 그중에도 지미아빠님이 10탄까지 올리셨던 여고생들의 실체를
가장 좋아함.ㅋㅋㅋ
조금전에는 문자도 보냈음.
알이 없으시다고 하여 답장은 기대도 안했음.
그러나 난, 진정으로 지미아빠님과 오피님, 햇살님, 루피님 팬이심.
내가 일반인.. 그것도 여고생을 짝사랑 하게 될 줄은 몰랐음.
아... 오해하지 마시길...
두번째 줄에도 써 있듯... 난 녀자임.
그리고......
남고에 관한 에피소드도 올라오는 걸 보니
남녀공학을 나온 녀자로써 간단히..... 남녀공학의 특징을 자랑(...)해보고자 함...
이렇게 까지 쓰면 여고, 남고, 남녀공학 특징을 찝어다가 분석해주시는 분이
나타날거라 생각하고 있음.ㅋㅋㅋㅋ
이제부터 시작하겠음.,
--------------------------------------------------------------------------------
나란 녀자는 지방 of 지방출신이면서도 촌 of 촌에 살던 사람임.
그래서 도시의 남녀공학이랑 다른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음.
일단 남녀공학은 어느학교나 다 그렇겠지만
분반임. 남자반, 여자반이 분리가 되어 있음.
그러나 내가 있던 반은 제2외국어 수업 관계로
제2외국어 수업시간에는 남자반과 반반씩 섞여서 수업을 듣게 되있는 시스템임.
제2외국어는 일본어와 중국어로 갈림.
나는 중국어반이었음.
중국어반 수업은 우리반 교실에서 했었으므로 나는 움직일 필요가 없었음.
수업할 시간이 되면 위 층에 있는 남자애들이 스물스물 기어들어옴.
남자애들은 코끝을 찡그리기 시작함.
차마 말은 못하지만 악취가 난다고 욕을 하는 게 들려오는 것 같음.
녀자들이 기거하는 공간에 악취라니......
췟..... 난 믿고싶지 않았음.
그러나 진정 악취가 나긴 나는 것 같음.
수업하러 들어오시는 쌤들 말을 들어보면
우리반 교실은 마치 쓰레기 매립장인 것 처럼 되어버림.
우리반 교실에 수업들으러 오는 남자애들은 대부분은 조신함.
잘 보일 애가 있어서 그런걸까 잘 모르겠음.
중국어를 공부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중국어 발음이 처음에 하려면 좀 웃김.
그러나 남자애들과 함께 있는 이 공간에서
뤼얼하게 그 발음을 한다는 건 왠만한 용기로는 쉽지 않음.
그건 남자애들도 마찬가지인 듯 했음.
다들 수줍수줍 하다가 조심스럽게 따라하더니
이제는 얼굴 마주보면서 우스꽝스럽게 대화도 함.
어느새 분위기가 부드러워 졌음.
그러다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핑크빛 로맨스도 있었음.
난 그게 항상 눈엣가시였음.
외국어 수업이 끝나면 일본어 수업 들으러 남자반에 원정나갔던 애들이
넋이 빠져서 돌아옴.
난 뭐 남자애들 벗음 몸이라도 봤나 했음.
그게 아니라....
남자애들 반에는
홀애비 냄새 + 발냄새 + 땀냄새 + 이상한 시큼한 냄새
가 혼합적으로 난다고 함.... 거의 살인적이라고 함.
환기도 안한다고 함. 죽다 살아왔다고 녀자들이 진술했음.
그러나..... 내생각에는.....
오십보 백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외의 시간에는 남자애들을 만날 일이 없으니 급격히 후리해짐.
우리 학교는 다른 학교랑 뭐... 비슷은 하겠지만
화장, 두발, 복장 등의 단속이 심했음.
그래서 등교할 때 일일이 검사하고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바로바로 색출해내어
각종 쓰레기를 치우라는 엄명을 받고 이를 수행해야 했음.
물론 벌점도 쌓이고...
어쨌든 다들 등교할때는 순수 & 청초 모드로 교실을 들어섬.
영어듣기시간, 0교시보충, 1교시, 2교시 까지는 다들 폐인모드로 살아감.
일단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교복을 벗어던지고
후리한 체육복으로 갈아입음.
체육복 갈아입을 땐 멀리 갈 필요가 없음.
그래도 혹시나 교실 옆으로 남자애들이 지나갈까
교복을 입은채로 체육복을 갈아입는 신공을 펼침.
가끔 모자라면 간이 탈의시설을 만드는데
무릎담요가 이 때 제 역할을 톡톡히 함.
암튼 무사히 체육복을 갈아입고 나면
묶었던 머리를 풀어헤침.
우리학교는 머리가 길면 무조건 묶어야 함.
그러나 우리학교 녀자들은 머리를 풀면 그만큼 청초해 보인다고 믿는 녀자들임.
그리하야 머리를 풀고 다니는데
이 때 아침에 머리를 묶으면서 힘을 주고 묶었다면
머리에 자국이 남게 됨.
그럼 그 녀자사람은 그 날 청초한 컨셉은 접어야 하는 거임.
머리를 푸는데 성공한 녀자들은
캐비닛속에 숨겨둔 휴지를 꺼내들어
모닝ddong을 보러 먼 길을 떠나게 됨.
이 나이 때 고딩 녀자들은 변비라는 몹쓸 병으로 인해
모닝ddong을 집에서 보고 오는 건 상상도 할 수 업듬....
힘을 과하게 주면 집에서 성공하고 등교하는 녀자들도
가끔...... 볼 수 있음.
그럼 그 녀자는 하루종일 행복해 보임.
(우리학교만 그런거임?)
암튼.... 먼 길을 떠나는데,
절대 같은 층의 화장실로 갈 수는 업듬.
아랫층은 후배님들의 화장실이니 가서 잘못됬다가는
후배들앞에서 쪽팔리는거임.
걸리면 혼구뇽나지만 안걸리면 가장 안전한
교직원화장실로 직행함.
좌우로 살핀 후 조심스럽게 입장하여
비트박스(....뿡....=3)로 분위기를 살리고
그윽한 향기(ddong
)는 방향제로 사용함.
전 날 밥을 잘못 주워먹으면
비트박스가 격렬해 질 때가 있음.
그때는 조절을 잘 해서 마무리를 해야함.
화장실 풍토는 대략 여고랑 비슷할것이라고 생각이 됨.
그러나 여고와의 차이는 지금부터임.
화장실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임.
남자애가 옆을 지나감.
혹시나 남아있을 그윽한 향기가 두려워 멀리 돌아감.
용기있는 녀자들은 당당하게 지나감.
그러나 우리학교에는 그런 용기있는 녀자들은 없었음.
화장실을 갈 때
뒤에서 남자애가 화장실을 간다고 같은 길을 감.
그럼 녀자들은 그대로 화장실을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가서
괜히 세면대에 물을 틀고 손을 씻는 척을 함.
미세하게 들리는 문소리를 체크하여 남자애가 일을 보고 나가는 것 같으면
그때 바로 변기에 착석하여 일을 해결함.
남녀공학 다니는 녀자들... 조금 힘들게 살아감...
3교시가 되었음.
3교시 시작 전 쉬는시간 10분은 그야말로 전쟁터가 따로 없음.
어찌보면 미인 선발대회 대기실 보는 기분이 들 때도 있음.
다들 안하던 세수를 하고 오더니 뭔가를 찍어바르기 시작함...
그 작업은 3교시 수업이 무슨 수업이냐에 따라 걸리는 시간이 결정됨.
무서운 선생님의 수업이라면 단 10분안에 초고속으로 일을 마쳐야 함.
편의를 잘 봐주는 좋은 선생님의 수업이라면 느긋하게 해도 괜찮음.
수업시간에 마저 하면 되기 때문임.
녀자들이 열심히 화장을 하는 이유는
3교시 수업이 끝나면 점심시간이기 때문.
그말은 곧, 급식소에 가면 남자애들 틈에 끼어 밥을 먹어야 하기 때문.
같은 학교 친구임에도 남자는 남자이니
잘 보이고 싶은 거임.
물론 선도부 언니오빠들 혹은 친구들 있고, 쌤도 있음.
두 눈 시퍼렇게 뜨고 감시를 하겠지만
지금 선도부에 걸리는 것 보다 더 중요한건
본인이 이쁘게 보이는 것임.
그렇게 3교시가 끝나고 종이 치면 옷 매무새를 가다듬고 하나둘씩 교실을 빠져 나감.
나가는 순간 다들 샤랄라........
그러나 텅 빈 교실에 남겨진 건
버려진 면봉들과 샘플 BB크림 혹은 각종 휴지조각...... 가끔 퍼프....
그리고 절대 사라지지 않는 ddong 냄새....
어찌할 수가 업듬.
그렇게 급식소에 도착하고 나면...
여자애들끼리 앉아 있을 때는 평소 식성대로 다 처묵처묵함.
어쩌다 옆 테이블에 남자애들이 앉아 있으면
평소 하지도 않는 소식들을 하고 앉아 있음.
평소에는 트림하는 것들이
냅킨 뜯어다가 입주변 닦고 있듬....
왜 그렇게 피곤하게 사는 건지 모르겠음....
그러나 나도..... 아마 저랬을거임.....허허허.....
체육시간임.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4열종대로 모여서
열심히 준비운동을 함.
준비운동을 끝내면
자유 운동시간을 주는데....
잠시 뒤 정신을 차려보면
서로가 서로를 베고 누워 자고 있음.
어느덧 5교시....
이미 정신은 안드로메다에 버려두었음.
죽었다고 생각해도 좋을 정도로 미동도 없이
자는 애들이 태반임.
수업하는 쌤들도 이젠 포기함.
6교시....
떡실신에서 겨우 눈을 뜬 애들은 거울을 보기 시작함.
점심시간을 위해 했던 화장이 말이 아님
얼굴에 기름기가 좔좔흐름.
기름종이로 치덕치덕 닦아 내기 시작함.
교실에는 쓰레기가 추가가 되는 거임.
그러나 6교시가 끝나면 청소시간임.
아.... 마대수건 가지러가면 또 남자애들을 마주치게 됨.
대충 기름기만 닦아내고 몰래 화장을 고침.
청소시간.
청소시간엔 청소 안한다고 배째는 인간 꼭 있음.
배짼다기 보다는....
그냥 숙면임.
연장 숙면....
본인은 이렇게 주장함.
야자때 공부하며 쏟을 힘을 비축하는 중이라고....
수.업.시.간.에.자.면.서........
큭크그크크므크크크ㅡㅋ크ㅡ그큭.......
마대수건 가지러 간 애들은
물에 적진 수건가 무거워 보인다며
직접 물을 짜주겠다는 훈남 선배한테 러브러브 모드로 돌변함.
수줍게 받아들고서 교실로 달려옴.
이미 여기서부터 우리의 청소시간은 끝이난거임.
그 훈남선배에 대한 수다로 청소시간을 마무리함.
청소는 되어있을 리가 없음.
담임선생님 난리가 남.
결국..... 그 날 지각한 녀자들만 불쌍해짐...
(지각한 녀자들은 하루종일 쌤이 시키는 막노동을 해야했음.... 봉사란 명목하에...ㅋㅋㅋ)
7,8교시.............
기냥 스트레이트 풀잠.....
그래도 신기하게 8교시 끝나기 10분전에는 다들 기상함.
날은 슬슬 어두워 지지만 그래도 저녁식사를 하러 가면 남자애들을
봐야 하므로.... 또다시 화장을 고치기 시작함...
이쯤 되면 슬슬 화장이 안먹기 시작하는 애들이 있음....
그런 애들은 물티슈로 모든 화장을 클렌징(...)하여
초고속으로 다시 화장을 함.
일부러 기름기 안닦는 녀자들도 있음...
물광처럼 보이기 위한다던데..... 난...별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또다시 변신을 하고 ...
저녁식사를 함...
저녁식사도 점심식사와 다를 게 없음.
다른거라면....
다이어트를 이유로 굶는 애들이 속출한다는 거임...
그러면서 매점가서 초코파이, 컵라면을 처묵처묵하고 있는거임....
다이어트 정말 잘 되겠다 ㅋㅋㅋㅋㅋㅋ
난 속으로 빌었음...
제발 다이어트 성공하라구 ㅋㅋㅋㅋㅋㅋ
(후문을 전하자면...... 놀랍지만 다이어트 성공했다함...... 0.2kg....ㅋㅋㅋ)_참고로 1주일 다이어트 결과임.
난 개인적으로 안찐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저거 이외에도 많이 먹었거든....ㅋㅋㅋ
야자시간임...
이제 디너ddong을 해결하러 먼 길을 다시 떠나야 함.
야자 종 치기 1분전에 화장실에 도달해 있어야 함.
그러지 못하면 제 때 못눠서 변비되는 건 시간문제임....
원래 변비가 있던 녀자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버티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음.
그러나 ddong은 ddong인지라
무조건 싸고 봐야 하기 때문에
전속력으로 달려가서 쌈.
이 때도 조심해야하는 건 무조건 남자임]
나올 때 스멜 처리 잘 해야함......-_-
아... 그러고보니...
남녀공학이 이렇다 해놓고....
결국 녀자반 이야기 밖에 못했음...
왜냐... 난 녀자니까....어쩔수 업듬....
남자분들 중 남녀공학 나오신 분들 어떻게 사셨는지
글좀 올려 주삼.
궁금하심.
좀 더 재밌게 쓰고 싶었는데
난 그리 글솜씨가 좋지 못하여 이게 한계임....
그러므로.... 난 지미아빠님께 존경을 표하는 바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