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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신 5년, 결혼합니다^^

율짱 |2011.03.01 07:37
조회 35,809 |추천 103

 wow 톡됬네요!! 관심없는 톡 감사합니다ㅠㅠ엉엉

행복하게 잘살게요!!!!! 감사해요윙크

원래 군화와 고무신 게시판에만 올릴목적으로 쓴건데ㅜㅜㅜㅜ그래서 되게 무미건조 하지만 읽어주신 분들 감사해요~~~~~사랑 이런기분 처음이에요

 

전 관심없는 톡이라 댓글도 얼마없으니 일일이 댓글 달거에요. 저 지금 되게 한가 하니까요 ^_<

 

제 이야기는 제가 군대 기다리던 때를 회상하며 곰신님들게 파워를 불어넣기 위해 쓴 희망의 글이니까 재미를 원하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상콤히 눌러주세요:)

제 글 재미 없어요 ㅠㅠ.. 재미없......데요ㅠㅠㅠㅠㅠ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7살 여자입니다^^

그중에서도 군화와 고무신 게시판을 좀많이 즐겨봅니다..

 

전 꽃신신은지 5년 되었구요 ,

5월에 결혼합니다 ! ^ ^ 와....~~

 

무튼 제가 이렇게 군화와 고무신 게시판에 온건 ,

저도 예전에 여기계신 고무신분들 처럼 온갖 고민을 많이 했어요 ..

 

근데 제가 여기 보면서 느낀건데.. 진짜 꽃신 신고 행복한 사람들은

여기나, 곰신카페에 글 안올려요 잘 ..ㅠㅠ

그래서, 늘 안좋은 글만 읽다보면 걱정만 쌓이게 되는거죠 ,

그래서!! 제가 좋은글 쓰러 왔죠~~ㅎㅎ

 

여기계신 걱정 많으신 모든 고무신님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하구요^^

 

7년정도 연애 하면서 온갖 일이 다 있었지만..

군화와 고무신 게시판에 쓰는거니까 군대에 있었을때 얘기를 할까해요 !

 

저희 오빠가 꾸나 였을땐 ,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잘했어요 !

근데 그땐 왜 그렇게 서운한게 많았는지 ..ㅎㅎ

저흰 사귄지 50일 만에 군대를 갔어요 ,

그리고 , 첫 휴가때 나쁜놈이 딴기지배한테 문자도 했었구요^^;

음... 휴가도 5개월정도 밀린적이 있어요 ,

 

글로 적으니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

저당시 심정은 정말 , 아유...

 무튼 그래도 , 저희 꾸나 정말 잘했었어요~

매일매일 전화도 오고 , 전화때문에 간부들 눈총을 엄청 받았죠 ..ㅠㅠ

면회는 한달에 2~3번 정도 했구요, 부대를 좀 잘걸린 탓이죠..

외박 휴가도 잦았어요^^ 포상도 많이주는 부대였거든요..

 

그 부대는 티비도 제대로 나오지도 않았기때문에, 티비문제로 다툰적도 없구요 ,

컴퓨터는 워낙 좋아했지만 , 그래도 제가 컴퓨터 같이하자고 하기 전엔 싸지방도 안갔죠 ,

외박, 휴가 나와도 그냥 제 옆에만 있었어요 , 오죽했으면 제가 친구좀 만나라고 부탁한적도..

 그래도 저희 진짜 많이 싸웠어요 ㅎㅎ

헤어질뻔한적이 군대에서만 3번 있었죠.. 신기한게 나와선 한번도 없답니다ㅠㅠ

 

위에도 언급한 첫 휴가때 다른 기지배랑 연락한 사건..

솔직히 이게 제일 컷어요 나쁜놈 ,

이등병때 이 사건이 일어났는데 , 알게된건 상병때 였어요 ,

 이등병때의 오빠는 여자일촌도 많고 , 이기적이고 , 무튼 그런 타입이였어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근데 , 상병때부터 전혀 다른사람이 되어 있었어요 ,

자기가 먼저 여자도 지우고 , 제가 걱정할만한 일들은 싹부터 잘라 버렸죠

 

정말 사람이 이렇게 변할수도 있구나.. 라고 생각해주길 바랬던거죠

근데 전 그때 모든말이 가식으로 들리고 거짓나부랭이로 들려서 ,

오빠한테 넌 쓰레기다 재활용도 안되는 하찮은 쓰레기 , 너같은놈이랑 사귄 시간이 아깝다 ,

죽어라 그냥 , 왜사냐, 등등 아주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을 정말 많이 했어요 ..

근데 이런말을 3달정도 들으면서도 , 오빠는 꾸준히 연락하고 매일 눈물로 용서빌고 ,

제가 이런말만 해도 옆에만 있어주면 된다고............아....꼬끼오..꼭꼬곡꼭,..

 

무튼 저 시기가 제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가 아니였나 싶네요^^;;

 저 시기를 견디고 드디어 전역날이 다가왔죠

 

전.. 주변에서 진짜 지겹도록 들은 말이 한두개가 아니에요 ,

모든 곰신님들이 공감하시겠죠 ,?^^

 

지금 네가 안차면 전역하고 버림받는다 ,

군인이랑 왜사귀냐 ,

등등... 지금은 기억이 잘 나질 않지만 그당시엔 정말 ..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전역하기 1달전부터 저도 솔직히 사람인데 불안했어요 ,

이사람도 변하진 않을까 ,

 

물론 군대에서 다른여자한테 연락한적 없지만 , 얜 휴가나와서 딴기지배 한테 문자한 나쁜놈 이니까요 ,

저 한건때문에 아직까지도 욕먹고 지낸답니다 ^^;잇힝부끄

 무튼 , 걱정반 기대반으로 전역을 했죠..

전 정말 좋지 않았어요 차라리 군대에 있으면 했엇지만 ,

 

오히려 제 걱정과는 정반대인 상황이 펼쳐진거죠^^

 

저희오빤 2년제 예대라서, 마지막 학년 2학기만 남겨둔 상황이라..

취업계? 맞죠? 그거 내고 학교를 안갔어요ㅎㅎ 시험기간 빼고..

 나와서 휴대폰을 만들고 컴퓨터를 해도.. 늘 제 곁에 있어준것같아요..

연락이 안된적도 단 한번도 없고 오히려 제가 연락문제로 더 속상하게 한것같아요 ,

 저흰 이성에게 문자가 오면 서로 폰을 바꿔 답장을 했어요 ㅎㅎ

그러니 오해생길일도 없고... 이성문제는 아예 서로 차단을 잘 한것 같아요^^

 그리고.. 연락도 오히려 정말 오빠가 더 많이 했었죠..

 

그러면서 예전에 무너져 버렸던 믿음도 차차 되살아 나고.. 결국엔 이렇게 해피엔딩이 된거죠^^

 

제가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조금은 횡설수설이고 , 핵심포인트도 못잡고 했지만,

제가 곰신님들께 드리고 싶은말은 단 한가지에요 ,

 

지금 많이 힘드실거에요 , 전 정말 27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살면서 가장힘들었던 때를 꼽으라고 하면 ,

그시절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 정말 힘들었답니다 ,

 

물론, 몇몇 개념없으신 분들때문에 상처입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예전에 어디선가 봤는데 일어탁수라고^^

한마리의 물고기가 전체의 물을 흐린다 이런거죠?^^

 

몇몇 개념없으신 분들때문에 모든분들이 다 그럴꺼라고 생각...되실거에요

제가 그랬거든요 , ㅎㅎ

 

그래도 걱정마시고 , 옆에있는 남자친구를 믿어주세요 ,

제가 가장 후회하는게 , 왜 그때 이놈을 믿지 못했을까 , 이거랍니다ㅠㅠ..

믿지 못해서 준 상처가 너무 크니까.. 그래서 지금도 서로 사죄하는 마음으로 ,

힘들어도 그시절을 생각하면서 잘 견디고 있답니다 ^^

 

곰신분들이, 너무 걱정을 많이 하시는것같아서 ,

저같이 꽃신을 신고서, 탈없이 결혼에 골인을 하는 커플도 있다는거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제자랑도 조금 첨부를 했나요?^^; 잉..봐주세요

 

ㅎㅎㅎㅎ글이 좀 많이 기네요ㅠ_ㅠ 몇분이 봐주실진 모르겠지만

 

곰신님들 화이팅 하자구요 :)

제가 곰신시절 이런 해피엔딩인 글 보면서 전 힘냈던거 같은데..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몰라도 , 제 글 보면서 힘이 조금 나셨으면 좋겠네요~^^

 

여기계신 모든곰신님들도 꼭 해피엔딩으로 끝맺을 수 있게 제가 기도할게요윙크

 

우린 대한민국 1% 여자잖아요^^

늘. 화이팅 해서 예쁜 기다림 하세요~~^ㅜ^

 

글재주없는 전 20000...뿅사랑

 

 

원래 이모티콘도 굉장히 좋아하구 막.....말투도 저런 어른스러운말투..아닌데

톡이라서 나이값 못한다는 소리들을까봐 굉장히 신경써서 적었어요

이쁘게 봐주셔야 되요 ㅠ_ㅠ....잉잉>_<a...부끄

 

 

 

추천수103
반대수7
베플ㅇㅇㅇ|2011.03.03 15:08
요즘 톡 옛날같이 재밌지않아, 나만그런가?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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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이게뭐얔 |2011.03.02 11:04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저도 사귄지 50일만에 보냈고 이번 7월에 제대에요 :) 해피엔딩 스토리를 들으니까 힘이 나고 너무 좋아요 용기내어 이렇게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꽃신 예쁘게 신고 더욱 행복한 결혼생활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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