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해서 글을 남깁니다.ㅠㅠ
얼마전에 강원도 동해시로 내려왔는데요
이곳 동해시 유기동물 보호소에 봉사활동차 처음 들렸었습니다.
근데 매일 아침저녁으로 봉사하시는 아주머니가 두분 계시더라구요
봉사자분들이 아침저녁으로 들러서 사료주고 물주고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도 현재 바쁜일이 없어서 매일 그곳을 들렸었는데요
관리가 정말 개판입니다.
이곳 보호소는 말만 보호소지 봉사자가 관리하는거 밖에 없습니다.
정말 방치입니다
관리자라는 분이 있긴 하더군요
저는 몇일 봉사다니면서 오늘 처음봤습니다.
관리자시랍니다
이 관리자... 55만원받고 '비닐하우스' 하나 임대해주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동해시에서 세운 비닐하우스 유기동물 보호소인 셈이죠.
이곳 아이들 완전 개사육장처럼 사육됩니다.
봉사자분들이 계시기 전에는
분양도 이루어지지 않고 그야말로 막무가내 안락사형태였다가
봉사자 분들이 이곳 상황을 아시고 싸우고 싸우면서
일년에 백마리 가까운 애들을 입양보내면서 겨우겨우 애들 살리고 계셨습니다.
안그러면 입양보낼 생각도 노력도 안하고 죄다 안락사 시켜버리니까요
시 보호소라면서
제대로 된 시설도 관리자도 없습니다.
교통사고 나서 들어온 누렁이 한마리가 있는데
일주일이 지나도록 치료조차 받지 못한채 죽던말던 방관합니다.
아파서 사료도 못먹고 있는데 그러던가 말던가 신경도 안씁니다.
담당 공무원들도 이녀석 병원에 데려갈 생각도 안하더군요.
여지껏 이년넘게 이곳 동해시 시보호소에는 봉사자들이 치료비를 부담하고,
고양이에 대한 지원은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아서 다 사비로 충당해서 애들 먹여살립니다.
개들은 대형견인데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작은 철창에 갇혀있고
오줌똥은 치우지도 않아서 썩는 냄새가 진동합니다.
제가 매일 그곳을 봉사자분들과 다니면서 그 관리자라는 분이 애들 견사 바닥에 짚을 깔아줘야 냄새가 덜나는데
며칠째 이 관리자 눈꼽도 보질 못했습니다.
오늘 동해에 눈이 많이와서 애들 밥굶을까봐 눈 헤치고 들어갔더니
관리자가 있더라구요
교통사고나서 들어온 이후로 사료도 거의 못먹은 누렁이 땜에
오늘도 안먹으면 죽을거 같아서 고기를 좀 싸들고 갔더랬습니다.
역시나 사료를 안먹었길래 고기를 주고 있으려니
관리자가 들어와서 대뜸 화내면서 하는 소리가
'개들 버릇드니까 간식주지 마라' 였습니다.
저도 열뻗쳤죠
평소엔 관리라고는 개뿔도 안해서 봉사자들이 사비털어서 아침저녁으로 애들 밥주고 물주는데
한다는 소리가 저겁니다
관리자라는 주제에 얼마나 관심이 없었으면
누렁이가 며칠동안 밥을 못먹고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는건 알지도 못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버릇 더럽게 든다는 식으로 그런거 주지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밑에 애들 짚좀 깔아주세요~ 라고 제가 말했더니
화를 버럭버럭 내면서
자기한테 이래라 저래라 시키지 말라는 거죠
니가 뭔데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하냐면서 말이죠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원래 짚을 깔아주는건 관리자가 하기로 되어있다고 시에서 얘길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 얘길 했더니
눈이와서 내다 버릴데도 없는데 그딴 소리한다면서 화를 버럭버럭 내면서
한대 칠 기세로 소리를 지르더군요
그래서 저도 막 따졌죠
내가 여기 매일오는데 바닥이 썩어 문드러지도록 똥을 안치워서 매일 봉사자들이 치운다고
그게 지금 관리자가 할소리냐고 같이 따졌더니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시청 담당자 부르겠다고 절 협박하더군요
자긴 이 대접받고는 못산다면서..
그래서 부르라 그랬죠
그 관리자 하는 얘기가 아주 봉사자들 올떄마다 한마디씩 하고가서 성질난다며
개들 밥주는것만해도 고마운줄 알라는 투로 말합니다.
자기가 이 일해서 떼돈 버는것도 아니고 이럴거면 자기 안하겠답니다 ㅋㅋ
그러면서 '이런 개념없는 봉사자들때문에 화나니깐 공무원 불러다가 짚고 넘어가자' 라더군요...
아주 뭐 그냥 벼슬하는것처럼 떠들어대길래 불러보라고 했습니다.
상처 치료를 못해서 발이 썩어가는 개가 있고
이 추운날에 비닐하우스에서 얼어죽은 개들도 있었는데 말이죠
이게 어디가 보호소입니까
결국
날도 추운데 시청담당자라는 사람이 올때까지 버텼습니다.
그와중에 하는 소리가
봉사자들이 들락날락 하는바람에 개들이 짖어서 시끄럽답니다
주변에 사람들이 시끄럽다고 싫어하는데 개보다 사람먼저라는둥 얘길 하더군요
옆에 민가라고는 민가한채와 조금 떨어진곳에 노인요양원 하나밖에 없습니다
외딴곳에 하우스 한채죠
그러면서 니가 뭔데 와서 이래라 저래라냐는둥 난리도 아니더군요
한 십여분있다가 담당자가 왔길래
관리자분 하도 할말이 많으신거 같길래 아저씨 먼저 얘기하라고 했더니
정작 별로 말도 못하더군요
저한테 큰소리치는것처럼 큰소리도 못치면서
봉사자들이 와서 시비건다는 투로 말하길래
제가 전후사정얘기를 하고 따졌죠
여기 시 보호소 아니냐고
근데 상황이 지금 이러이러한데 저 관리자라는 사람이 되려 화내고 있다고
이게 무슨 개같은 상황이냐고 했더니
공무원분은 또 사과를 하더군요
죄송하다고 조취를 취했어야 하는데 미쳐 못취했다는 둥의 소리를 합니다.
그걸 보더니 옆에 관리자는 찍소리도 못하더군요
제가 교통사고 나서 밥도 못먹고 발이 썩어가는 대형견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모르더군요
걍, 신고받아서 여기 철창에 처박아두면
가끔와서 관리자라는 사람이 사료나 던져주고
물은 흙탕물 나오는거 대충 주고 갑니다(농업용수라 정수시설도 안거친 물이라 가끔 흙물이 그냥 올라옵니다.)
그래서 시민들이 봉사자로 나서서 매일 아침에 수돗물을 가져다가 주고 있는 형편입니다
입양따위는 신경도 쓰지않고
걍 데려와서 적당히 공고기한 넘기고 안락사시키고 또 데려오고를 반복하던걸
봉사자들이 나서서 싸우고 싸워서 대신 입양보내는 조건으로 안락사를 방지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리 유기견이라고는 하나
다쳐도 치료받지 못하고, 다리가 썩어가고
똥오줌은 치우질 못해서 썩어가고
비닐하우스에서 제대로된 관리자도 없는채 얼어죽고
이게 무슨 막장입니까...
솔직히 보호소에 들어오는 녀석들 중에는
잠시 주인이 잃어버려서 오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주인 찾아줄 생각은 안하고
닭장만한 우리에 가둬두고 방치했다가
기일 지나면 안락사 시킵니다.
훈련이 덜 된 어린 개들의 경우 주인과 산책을 나왔다가 가끔 정신팔고 주인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보호소에 들어올경우
보호소에서는 법적으로 '치료'를 해서 동물을 돌봐야하는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방치합니다.
그렇게 아파서 사료를 며칠째 못먹어도,
발이 썩어들어가도
병원한번 안데려갑니다.
이게 도대체 어디가 시 보호소란 말입니까...
그래도 시민의 신고가 무섭긴 무서운지 고치겠다고 죄송하다고는 말은 합니다.
근데 안고칩니다...
말로만 고친다고 계속 합니다.
여전히 아픈애들은 병원을 못가고...
이게 벌써 이런식으로 몇년째라고 하네요
개들 치료도, 고양이들 사료도, 그리고 청소도, 다 봉사자들이 합니다.
근데 오늘은
이렇게 버럭버럭 화를 내면서
개들 자꾸 짖어서 시끄러우니 오지 말라고 합니다
당신들 안오면 내가 알아서 다 주니까 오지 말라고... 니들이 자꾸와서 일하니깐
내가 안하는거 아니냐고.... 이게 시에서 고용한 관리자가 시민한테 할소리인가요?
그러면서 개들이 죽어가는 것도 모릅니다.
상황을 보니깐,
상부에서 뭐라고 하는건 듣기 싫은지 죄송하다고는 하는데
고치질 않습니다.
제가 법령을 찾아보니.
대충 보호소에서 갖춰야 할 여건을 안갖추고 있더군요.
그리고 시보호소라면서, 제대로 된 인력도, 치료도 받지 못한채 방치되구 있구요.
차라리 시 예산이 없어서 치료비가 지원이 안되는 상황이라면 이해라도 하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만...
그냥 무관심입니다.
적당히 신고들어오면 개 잡아와서 철창에 가둬두고
아픈놈들이야 죽으면 그만이고, 살리면 적당기일 살려뒀다가 안락사 시키고
봉사자들이 아니면 입양보내는 일도 없습니다.
이 사람들이 겁이라도 좀 먹게해서 관리자를 다른 사람으로 바꾸던지 하는 상황이 필요합니다.봉사자분들이 대다수 아주머니 분들이라
차가 소형차라서
훈련되지 않은 아픈 대형견을 태울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데려가지를 못해요
대형견들은 힘이세서 여자들이 제어하기가 힘들거든요
근데 오늘 제가 가서 그 난리를 쳐도,
병원에 데려가겠다는 말만 하지, 안데려 갑니다.
오늘도 또 병원 안데려가고 퇴근들 하더군요...
이 관리자라는 사람은, 농사를 크게 짓는 사람이라
농번기에는 애들 사료도 굶깁니다.
근데 여전히 이상태로
봉사자들이 안오면 죽어가는 채로 두던가 죽이던가...
상황이 벌어집니다.
제가 그 이야기를 꺼냈더니 증거대보라면서 바락바락 소리를 지르더군요...
자기를 모함한다는 둥 하면서...
그러면서 퇴비시설 지어주면 똥치워준다고
퇴비시설도 안지어주면서 왜 똥치우라 그러냐고
똥 어디다 치우냐고 저한테 화를 내더군요
개들 자꾸 짖어 시끄러우니깐 사람들 오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기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말라고 얼굴이 시뻘개 지도록 소리를 지르더군요
이런 개념없는 관리자와 공무원이 가장 무서워하는게
시청 홈페이지에 민원글 올라오는 일이라고 합니다.
불려가서 혼나거든요
그 관리자도 하는일없이 비닐하우스 하나 대여해주고 한달에 55만원씩 꼬박꼬박 들어오는
돈벌이가 사라지면 안되니
민원글을 제일 무서워 한답니다.
여러분...
여기 봉사자들만의 민원글로는 조금 모자랍니다 ㅠ
오늘도 눈이와서 누렁이는 치료도 받지 못하고 부서진 발이 덧나갑니다...
가죽이 다 찢어져서 시뻘건 살이 손바닥 반만하게 노출되어 있는데도
병원한번 못가봅니다.
시청에 민원글이 많이 올라오면 급한대로 담당자가 이녀석 치료라도 받게 할수 있답니다
제발 글 하나씩만 올려주세요
글올린다고 피해가는 일도 없고
동해시민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시골이다 보니 그런거 따지지도 않고 그냥 적당히 적당히 큰소리 안나게 굴러가는 곳이거든요
봉사자들은 오늘도 눈이와서 차가 가지못하는 보호소에
사료를 주러 올라가야 합니다
사료라도 제대로 먹지 못하면
어제 새로 들어온 리트리버도, 며칠전에 들어온 말티즈도, 셰퍼트도,
누렁이들도, 믹스견들도
얼어죽을수 있는 상황입니다.
주인이 애들을 찾을 기회조차도 없이 난방장치도 없는 비닐하우스에서 추위와 싸우고있습니다
그저 이 개같은 관리자에 대한 민원글 하나씩만 올려주세요
이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는게 시청의 민원글이랍니다.
방안에서 살던 녀석들은 이 추위를 난방장치도 없는 비닐하우스에서 견뎌내기가 쉽지않아요
부디 주인이 찾으러 올 동안만이라도 제대로 된 시설에서 보호받을수 있게
글 하나씩만 올려주세요
http://www.dh.go.kr/open_content/civil/report/03.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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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사진입니다.
보호소에 들어온지 일주일이 되도록 치료한번 못받았습니다.
상처는 나을 생각을 안하고 오히려 살이 죽어서 움푹움푹 패여갑니다.
차에 치였지만, 관리자라는 사람은 제대로 살피지도 않습니다
발 뼈가 다 보일정도로 파여있고, 안에 뼈는 으스러진것처럼 보입니다.
발목 부분 아래로는 마치 나무조각처럼 덜렁덜렁 흔들리는 상태거든요..
뼈가 조각난채로 잘못 붙어버리면 저녀석은 평생 절뚝거리면서 걸어야 할지도 모르고
지금처럼 상처가 계속 파이고 덧나면.... 과연 치료가 될수는 있을지 걱정입니다.
집에서 이불을 가져다 깔아주기 전에는 바닥이 철창인채로 방치되어 있었고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사료도, 북어국조차도 제대로 먹지못한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관심조차 없습니다.
보다못해 제가 집에서 고기등을 싸가지고 가서 겨우 먹이기 시작했었고
어제 그걸 보던 관리자가 저더러
'개들 버릇 나빠지게 간식같은거 준다' 라면서 소리소리를 질렀죠
사정설명을 했습니다.
아파서 일주일동안 사료도 제대로 못먹어서 굶어죽을까봐 먹이는거다..
여전히 저에게 개들 버릇나빠진다고 난리더군요.
아픈채로 들어왔던 이 녀석은 처음에 제대로 몸을 일으키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관리자는 모릅니다. 사료를 먹는지, 아픈지 관심도 없어요
봉사자들만이 안쓰러운 마음으로 이불가져와 챙겨주고 북어국 끓여와서 주고
그것 마저도 거의 먹지않아서 닭고기까지 싸와서 억지로 억지로 먹여서 살려놓은 녀석인데
그것마저도 못마땅 한건지... 왜그렇게 소리를 지르는지..
이녀석도 일주일도 더 전에 들어온 고양이 녀석입니다.
고양이가 얼마나 깨끗하게 자신의 털관리를 하는지 아실겁니다.
근데 이녀석
들어올 당시는 항문과 그 근처 부분이 완전 수건처럼 붓고, 찢긴 상태였습니다.
꼬리도 난장판이었구요...
아프다고 근처는 건들지도 못하게 했죠
그런데 관리자분은 고양이에 대한 지원은 없다고
사료도, 모래도, 이런 치료비용까지도 봉사자들이 전부 들여서 돌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고양이나 강아지의 입양도 전부 봉사자들이 담당하고 있으며
중성화 수술비용까지도 전부 봉사자들 사비를 털어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라도 안하면 그냥 안락사 시켜버리니까요
하지만, 다들 가정주부고, 학생이고....
어디서 끈임없이 돈이 나오겠습니까...
얼마전에 교통사고난 치와와믹스견도 봉사자분이 사비를 털어서 살려놨다가 좋은 가족에게 입양을 갔습니다.
한달에 다친녀석이 한두녀석이면 주머닛돈이라도 터는데...
모든 돈을 다 쏟아부을수도 없는 상황이고... 다들 각자 직장이 있고 가족이 있는데 말이죠
그런데 관리자가 하는말은 '내가 왜 그거까지 해야하냐?' 입니다
동물보호법에 명시되어있습니다.
그 이야길 꺼내자 또 소리소리 지르더군요
더러워서 고양이 사료를 봉사자들이 조달한지 일년반이 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만만치 않은데
치료비도, 중성화 비용도 시에서는 지원해주지 않습니다.
진물이 흐르고 부어찢겨도 이녀석은 비닐하우스 안에서 겨울을 버텨야 합니다.
여러분 눈에는 이녀석이 시츄로 보이시나요?
그저께 새로 들어온 녀석인데 여전히 팻말관리조차 안합니다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는데 이녀석들 입양은 또 어떻게 보낼까요?
이름없는 믹스견이라해서... 죽을날만 기다리게 할수도 없습니다.
이런 펫말이나 들어온 날짜의 관리는.... 관리자가 해야하는 기본 아닐까요?
저 사료도 물도, 심지어 발판까지도 봉사자들이 매일 씻고 닦아서 줍니다.
새로 들어온 누렁이입니다.
저 좁은 철창 보이시나요?
저게 저녀석이 움직일수 있는 공간의 전부입니다.
좁은 발판에 겨우겨우 올라가 앉아서 안쓰러운 눈으로 사람을 바라봅니다
앞쪽에 좀 더 넓은 철창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곳엔 중형견들이 있는데...
집 바꿔주는게 귀찮은건지 관심없는건지 며칠째 대형겨을 좁은 우리에 넣어둡니다
조금만 신경쓴다면 소형견들이랑 자리를 바꿀수도 있는데 말이죠
이 대형견들은 봉사자들이 자리를 옮겨주지 않으면
할종일 저 좁은곳에 갇혀서
빙글빙글 돌거나 앉아있는거 말고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문제는 봉사자들이 대부분 여자들이다보니
대형견들을 옮기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사람에게 겁을 먹은 녀석들도 있고, 무조건 힘쓰고 버티는 녀석들도 있어서
봉사자들의 힘만으로 옮기기가 힘든 현실인데도
관리자는 개 데려와서 던져놓고 가버리면 그만입니다.
오늘도 남자분이 한분 와주셔서 겨우겨우 저녀석들 견사를 바꿔주었습니다
이렇게 똥오줌으로 범벅이 된 발판도
매일 더러운 발판은 밖으로 빼내서 봉사자들이 씻고 말려서 다시 넣어줍니다.
똥밟고 그 위에서 자는 아이들을 입양해가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요...
팻말 보이시나요?
암수를 함께 한견사에 넣어놓은것으로 표시했습니다.
유기견 보호중 가장 기본이...
보호소 내에서의 번식으로인한 개체수 증가를 막는 일입니다.
안그러면 새로 태어나는 새끼들 마저도 다 입양보내던가 안락사의 대상이 되니까요...
그런데 저렇게 표시해놓고 간혹 암수를 섞어 두는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봉사자들이 발견하는즉시 암컷끼리, 혹은 수컷끼리 놔두던가
싸우는 녀석들은 따로따로 한녀석씩 떨어트려 둡니다.
이러면서도 봉사자들한테 소리를 지르면서 알아서 할테니 오지 말라고 합니다.
여기서 새로 태어나는 새 생명들은...
그건 또 어쩌시렵니까...
보호소의 꼬맹이 말티입니다.
털이 너무 개판으로 온 것을 봉사자분이 직접 미용시키고 목욕시키고 다친곳 치료하고
집에있던 옷까지 입히셨습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입양못가니까요...
입양 못가면 이아이는 이 어린나이로 안락사 대상이 되니까요...
허나 집안에서 살던 요런 작은 말티나, 요크등은 이 춥운 보호소에서 보내는게 너무 끔찍할겁니다.
제대로 된 집도 없어서 봉사자들이 이불이며 방석이며 집에있는 하우스들 총 동원해서 가져다 놓습니다.
발도 한쪽이 살짝 돌아가있는데...
이런 소형견 아이들도 난방시설 없이 이 추운데 시멘트 바닥에서 버텨야만 합니다.
어제 시청에 신고하겠다고 한참을 싸웠더니
오늘 가보니... 청소도 해놓고 치워놨더라구요. 오늘은 절 보면서 피하더군요
여전히 얼음창고같은 비닐하우스안에서
(바람만 안분다 뿐이지 밖이랑 온도는 거의 똑같습니다. 난방장치가 하나도 없거든요)
달달 떨고있는 녀석들도 있고
대충 농업용수로 물을 줘서
흙탕물을 마시는 녀석들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말은 안했지만...
대형견 믹스 개들이 들어오면...
봉사자들이 없는사이 (봉사자들은 매일매일 이곳에 갑니다. 한두명은 꼭꼭 갑니다. 1미터 30센치의 눈이 온날도
한분이 걸어서 그 눈을 뚫고 가셔서 사료와 물을 주고 오셨더랬습니다)
입양을 보냈다 하십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대형 누렁이들은 입양이 거의 안되는게 현실입니다.
대형견 자체가 입양이 잘 안되고, 대부분 집 안에서 키울수 있는 소형견을 데려가시거나
아니면 시베리아 허스키, 리트리버, 셰퍼트 같은 녀석들을 데려가기 때문이죠.
그런데 과거 제가 이곳에 오기 전에
이 대형 누렁이들이 관리자 아저씨가 입양을 보내셨다면서 계속 없어졌엇다고 합니다.
당시는 매일같이 봉사자들이 가는게 아니라 주말에만 가는 형태라
이미 '알수없는 사람'에게로 보내버린 누렁이의 행방은 찾지도 못했죠.
입양을 보내면서 간단한 신상정보도 적어두지 않는게 말이 되나요.
그럼 개장수가 와서 입양해간다 해도 내어주는게 아닌지...
이 걱정들 때문에 봉사자 두분이서 일년반 전부터 매일... 보호소에 올라갑니다.
동해시에 유기동물 보호소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왜냐?
간판도 달려있지않은 비닐하우스 하나이기 때문이죠.
홍보도 없고, 제대로된 관리자도, 심지어 간판도, 제대로된 연락처도 없습니다.
이런 상황인데 반려동물을 잃어버려도...찾을길이 막막합니다.
하지만 며칠 지나면 공고기한을 끝으로 애들은 안락사의 대상이 되죠.
보호소에 들어온 녀석들 중에
눈이 없는 녀석도, 온 몸에 뼈가 부러진 녀석도 봉사자분이 입양을 하셨습니다
이 아이들은 입양가기가 너무너무 힘든 녀석들입니다.
그리고 가뜩이나 몸이 불편한데...
비닐하우스에서 여름을 견딜수가 없습니다.
겨울도 마찬가지죠.
그 모든 치료비용도 지금껏 봉사자들이 사비를 털어서 해왔습니다.
철창안에 똥을 치우고 밥그릇을 씻는일도...
쥐똥을 치우는 일도
개들 옷을 입히고 빠는 일도...
병원에 데려가고 치료비를 대는 일도...
좋은 입양자를 찾아주는것도...
안락사 당하지 않고 좋은데 입양갈수 있도록 목욕, 미용 시키는 일도
그리고 입양 홍보까지도...
봉사자들이 전부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루에 한두번씩 아침저녁으로 가서 이러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료도 최저가 사료를 먹이던 것을 봉사자분들이 싸워서 조단백이 높은걸로 지난 가을 바꿨고
(이 역시 시청 민원실에 많은분들이 의견 넣어주셨던 도움이 컸습ㄴ다.)
올해부터는 강아지의 치료비도 일정부분 지원이 된다고는합니다만...
오늘도 여전히 누렁이는 병원에 가질 못했습니다.
뼈가 잘못붙어버리면 큰일인데...
어제 분명 병원에 대려가겠다고 약속해놓고...
어제도 오늘도 지키질 않습니다.
아픈 녀석들이 들어와도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아픈게 무슨 잘된일이라고 사진을 찍겠습니까...
아프다고 낑낑대는 녀석들 상처 드러내놓고 사진찍는것도 참 속상한 일이라
애들 상처에는 카메라 들이댈 생각도 못했었는데...
이번일을 계기로 찍어야만 했습니다.
보호소에 들어오는 대부분 녀석들은 버려진 아이들이지만
게중 몇몇은 주인이 잃어버려서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에하나... 주인이 잃어버려서 헤메다가 사고라도 나서 들어오면
적어도 제대로 된 치료는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ㅠㅠ
적어도 법에 명시되어 있는 정도의 치료는 받을수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시민의 혈세로 운영하는 시보호소라면 말입니다..
동해시 보호소 녀석들이 조금이라도 더 따듯한 곳에서...
그리고 여름에 비닐하우스가 어떤곳인지 여러분도 아시잖아요...
죽어납니다. 가만있어도 땀이 좔좔 흐르는게 여름의 비닐하우스인데...
제발 올 여름엔 죽는 아이들 없게 여름을 날 수 있게
동해시청에 건의좀 부탁드리겠습니다.
http://www.dh.go.kr/open_content/civil/report/03.htm
현행 동물보호법과 규칙을 아래에 복사해두겠습니다.
여러분이 읽어보시고 판단해주세요.
현행 동물보호법에 의하면,
제6조 (적정한 사육·관리) ①소유자등은 동물에게 적합한 사료의 급여와 급수·운동·휴식 및 수면이 보장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②소유자등은 동물이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당한 경우에는 신속한 치료 그 밖에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③소유자등은 동물을 관리하거나 동물을 다른 동물우리로 옮긴 경우에는 그 동물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⑦그 밖에 동물의 적절한 사육·관리방법 등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농림수산식품부령으로 정한다. <개정 2008.2.29>
제10조 (보호시설의 설치 등) ①시·도지사는 보호조치를 위하여 농림수산식품부령이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보호시설(이하 "보호시설"이라 한다)을 설치·운영하거나 보호조치를 위탁할 수 있는 시설(이하 "위탁보호시설"이라 한다)을 확보하여야 한다. <개정 2008.2.29>
보호시설의 기준(제11조 관련)
1. 일반기준
가. 진료실, 사육실, 격리실 및 사료보관실을 각각 구분하여 설치하여야
한다. 다만, 시ㆍ도지사, 시장ㆍ군수ㆍ구청장 또는 위탁보호시설 운
영자가 동물에 대한 진료를 동물병원에 위탁하는 경우에는 진료실
과 격리실을 설치하지 아니할 수 있다.
나. 동물의 탈출 및 도난방지, 방역 등을 위하여 방범시설 및 외부인
의 출입을 통제할 수 있는 출입문이 있어야 한다.
다. 시설의 청결유지와 위생관리에 필요한 급수시설 및 배수시설을
갖추어야 한다.
라. 보호동물을 인도적인 방법으로 처리하기 위하여 동물의 수용시
설과 독립된 별도의 처리공간이 있어야 한다.
마. 동물 사체를 보관할 수 있는 잠금장치가 있는 냉동시설을 갖추
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