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내일로 기차 여행기①~!!
2010 겨울 시즌 7일간의 자유, 내일로 기차 여행을 떠나다~!!
생각없이 정처없이 가는 것이 여행이라지만, 여행에 꼭 그런 규칙이 있을까?
사전 조사 & 계획을 세워 나를 찾아 떠난 여행, 나홀로, 내일로 고고씽~
떠나기 이틀전 전남 순천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 여행센터)에서
받은 한 통의 편지,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유후 ^.~
전남 본부에서 티켓팅 한 내일로(RAIL RO) Ticket 과 안내문~"
각 지역의 관광 할인권과 숙박 관련 안내가 자세히 나와있다,
나의 내일로 기간은 2/10~2/16일까지, 일주일간 여행, 두근반 설레임반~
(내일로 여행이란, "내일로 여행을 떠난다"는 말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2007년 여름
부터 코레일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일주일 무제한 자유 기차여행을 말한다,)
2.10. a.m. 6시 40분. 여행의 시작, 부산에 살면서 단 한번도 가보지 못한
부전역, 새벽시장의 분위기를 느끼며 그렇게 열차에 몸을 실었다,
물론 스탬프는 필수~!! 도착 예정지 하동까지 4시간, 푹~잘 수있길 빌며~
a.m. 10시 16분. 일어나보니 어느 새 도착한 이 곳, 하동역~^^ 날이 흐리다 
암튼 내가 제일 먼저 한 것은 스탬프 찍기~!! 재첩으로 유명해서 그런지,
스탬프 디자인도 재첩 모양이다, 마지막 날 나의 여행노트를 통해 공개 예정,
첫 날의 기찻길, 앞으로 수 없이 보게 될 my road~"
슬로시티 하동에서 둘러볼 두 곳(화개장터/최참판댁)으로 가던 중 친절한 버스 기사님의
설명과 함께 남도대교 한 컷, 예전에는 구례-하동을 이어주는 "줄배"가 다녔지만
이젠 다리가 생겼다고, 재첩외에도 배와 녹차가 유명한 이 곳, 앞에 보이는게 녹차다, ^^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를 따라 전국의 보부상이 모인 곳,
조영남의 노래로도 유명하고, 해방 전까진 우리나라 5대 시장 중 하나였던 화개장터,
관광지 조성후로는 상설 운영이 되고있었다, 보부상, 노래비, 팔각정까지,
옛 장터의 모습을 느낄 수는 없었지만 따뜻한 옛 정을 느낄 수 있는 이 곳, 화개장터,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와서 그런지 배가 많이 고프진 않았는데, 재첩국이
맛있어 보여 한 그릇, ^^ 여유있게 커피까지 한 잔 하고 있는데, 헛~차시간~!!
서둘러 버스터미널이 있는 곳으로 가면서 다리밑을 힐끔 보는데,
물이 너무나 맑았다, 물 속이 훤히 보이는 깨끗한 섬진강, 참 좋다~^^
강변 모래밭은 금당, 금당안에 있는 호수를 동정호라고 한단다, (중국식 이름)
버스를 타고 다음으로 간 곳은 최참판댁, 하동 악양에 있는 곳인데, 내리는 곳을
지나쳐버려 좀 걸어가야만 했다, ㅠ.ㅠ 암튼 지나가다가 본 근처 이쁜 공방,
혼자 여행하면서 불편한것이 있다면 나를 찍어주는 사람이 없다는 것,
하지만 말없이 날 찍어주는 친구가 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비춰주는 거울,
나중에 여수에서 이 이야기를 내일러에게 했더니, 반전이라며 웃는다~ㅋㅋㅋ
p.m. 1시. SBS 드라마 '토지'와 KBS '1박2일'의 촬영지로 유명한 이 곳, ^^
1박2일 촬영지였는진 잘 몰랐는데 자료를 보니 문득 기억이 난다, (급 기분좋아짐)
"The road" Photo by M.Y.
마침 복원 공사로 이 달 말까지 무료입장, 얼마 전 다녀온 블로거를
통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두 기분좋네~ㅋㅋㅋ 히히~*^-^*
토지 세트장에서, 평사리 문학관과 함께 저 멀리 섬진강 줄기가
살짝 내려다 보이는 전경이 굿, 실제로 보는게 더 좋아요~^^
박경리 소설과 드라마의 배경지인 최참판댁, 당시의 삶이 느껴지는 곳,
별당채, 바로 서희(김현주)가 지냈던 곳,
별당채란 몸채의 곁이나 위에 따로 지은 집이나 방을 말한다,
안채, 윤씨부인 맞나? 암튼 안공간인 안채는,
집안의 주인마님을 비롯한 여성들의 주된 공간이다, ^^
사랑채, 바깥주인이 주로 거처하면서 외부의 손님들을 접대하는 생활장소,
관리인이신지는 모르겠으나, 실제 할아버지 한 분이 살고 계셨다는, ^^
초당, 원채로에서 따로 떨어진 곳에 짚으로 이은 조그마한 집채로
결혼전 딸이 머물거나 공부를 하기 위한 공간이라고, 제법 으슥했던~"
"Pine" Photo by M.Y.
이 분이 최참판님, ㅋㅋㅋ 눈도 조금씩 내리는 추운곳에서 열공중이시다, ^^
이제 다시 기차를 타러 가야 할 시간, 평사리 문학관을 지척에 두고 시간 관계상
가보질 못했다, ㅠ.ㅠ 박경리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그 시절 참 대단하신 분,
p.m. 5시 18분. 하동에서 출발, 경유지 순천을 지나 곡성으로 가는 무궁화 호,
4호칸에는 까페 열차가 있다, 평일이라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승무원분의
기타 여러가지 친절한 설명과 함께, 예전에 1박2일에서도 나왔던 칸이다~^^
드디어 곡성 도착, 오자마자 역시나 스탬프 찍는데 정신이 팔려 있는데,
역승무원분이 "지금 그럴시간이 없다며~" 숙소인 가정마을 가는 버스 막차시간이
5분 남았다는 말에 허겁지겁 달려나갔다, 잼있는건 날 따라 온 사람도 있었다는 것,
그렇게 겨우 탄 버스로 20여분 달렸을까, 앞이 안보이는 깜깜한 곳에 내린 나,
생각보다 꽤 무서웠는데, 다행히 날 따라온 내일러 두 분과 함께 숙소를 찾아 걸어갔다,
숙소 근처에 있는 곡성 천문대, 이 날 날이 흐려 아쉽게도 별을 볼 수가 없었다, ㅠ.ㅠ
아쉬움을 접고 그렇게 가정마을 숙소에서 여행 첫 날밤을 보냈다,
내일도 좋은 여행이 되길 빌며,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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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⑦ 여행기는 홈페이지 게시판 : 여행 & 축제 후기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