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이 문제를 못맞춰서 할아버지의 귀를 잘랐단말야?"
"뭐? 동호야 너는 답을 알겠어?"
"4개의 뜨거운 방, 심장이죠. 좌심방, 우심방, 좌심실, 우심실."
"그..그렇구나."
- 정답입니다.-
우리는 문이 열렸지만 올라가지 않고 회의를 하기 시작했다.
이대로 그냥 올라갔다가는 귀를 노리는 사람들에게 당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세혁씨는 용병출신이라 걱정없겠군요."
"사람을 죽여도 된다면 걱정없죠. 하지만 죽기살기로 덤벼오는 사람을 죽이지 않고 제압하기는
저도 힘들어요."
"그럼 죽여버려요! 어차피 나쁜놈들이잖아요!"
동호는 할아버지 때문에 많이 격해져 있었다.
"동호야. 네 마음을 알겠지만 그렇게 쉽게 말할일이 아니다. 혹시라도 여기서 나가게 된다면
살인자로 낙인찍혀 살아가야 하는거야."
"아저씨는 정말 웃기는 소리를 하는군요. 여긴 판데모니엄이에요. 지옥이라구요.
지옥에서는 누구든지 죽고 죽여요. 세혁아저씨가 지내왔던 전쟁터에서도 누구나 죄책감없이
사람들을 죽여요. 제발 정신들 좀 차려요. 현실을 깨달으라구요. 여긴 지옥이에요."
우리둘은 동호의 말을 듣고 아무말도 할수없었다.
우리보다 한참 어린아이가 이렇게 현실을 잘 깨닫고 있었다니...
"좋아 그렇다면 나에게 꼭붙어있어. 내가 싸워보지."
세혁이 말했고 별다른 방법이 없었던 우리는 올라가기 시작했다.
4층 동굴로 올라오자 느껴지는건 짙은 피냄새였다.
"역시... 이곳은 위험하겠군요. 다들 제옆에 꼭 붙어 계세요."
우리는 천천히 주위를 살피며 모니터를 찾기 시작했다.
곳곳에 귀와 손을 잘린 시체들과 피자국들이 널려있었다.
이윽고 우린 모니터를 발견했다.
- 두강 사이에 있는 피라미드... 그것은 도전과 통로였다. -
"도대체 이게뭐야. 문제가 너무 어려워 졌잖아."
"일단은 어디 숨어서 문제를 풀어볼수밖에 없겠어요."
그때였다. 갑자기 동굴의 옆길에서 사람들이 달려오기 시작했다.
"저기! 사람이다! 잡아!"
그들은 귀를 노리는 사람들이었다.
"모...모두 도망쳐!"
그 미친사람들이 쫒아오자 우린 정신없이 뛰었다.하지만 동호가 넘어지고 말았다.
"이런 젠장. 연수씨 먼저 도망쳐요. 제가 데리고 갈게요."
세혁은 나에게 외치고 바로 동호에게 달려갔다.
세혁이 미친사람들과 싸우는 모습이 보이고 동호가 다른길로 달려 도망가는 모습을 보고
나도 할수없이 도망치기 시작했다.
우린 모두 흩어져 버린것이다.
더군다나 가장 든든한 아군이었던 세혁이 공격받고 있었다.
아무리 용병출신이라도 그 많은 사람들을 이길수는 없을거야.
죽었을지 몰라.
내가...내가 함께 싸웠어야 했는데...
'그래. 할수없다. 이젠 문제를 푸는수밖에 없다.'
나는 마음을 다잡았다.
- 두강 사이에 있는 피라미드... 그것은 도전과 통로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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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화의 정답을 맞춰주신 kirrard, 김경민, 이소연님 감사합니다.
힌트를 드리지 말아야겠어요.
그리고 벌써 학생들이 개학할 시기가 되었군요.
저도 학교다니고 싶어요. ㅠㅠㅠ
어쨌든 우리의 주인공에게 최대의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주인공을 살리기 위해선 계속해서 정답이 올라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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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우울한라디오 마지막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