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 무지! 자주 즐겨보는 13살 여자예요~ ㅎ0ㅎ
며칠 전에 있었던 사건을... ㅋㅋㅋㅋㅋ 친구들과 용감하게 처리해버린 일을 써보려고 합니다 ㅋㅋㅋㅋ
초딩이 초딩이니만큼 글쓰기 실력이 턱없이 부족하니 뒤죽박죽이여도 좀 읽어주시겠어요? ![]()
너무 기시면 두꺼운 부분만 읽어주세요!
판에서는 음슴체가 대세지만, 제 나이가 나이고 예의가 예의인만큼 존댓말 쓰겠습니당 ㅎㅎ
때는... 잘 모르겠구요... =_=)a ;; 아무튼 수요일날이 4교시라서 애들과 학교에서 뛰놀고 있었습니다. (총 4명)
그러다가 언니들한테 나대서 많이 찍힌... 그런 제 친구 (여자) 가 하나 있는데요. (걔를 가명으로 혜임이라 할게요)
혜임이 폰으로 문자가 오더니 교회 아는 언니가 "혜임아, 너 돈 있어?"라고 보냈더래요.
걔는 2500원이 있던 상태였고... 돈 달라고 할까봐 혜임이는 500원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옆에 친구 누구누구 있냐고 묻길래 자기를 뺀 저와 제 친구 둘 이름을 댔죠.
그러니까 그 언니가 하는 말이 '옆에 친구들 돈 모아서 5000원 이상을 만들어놓아라'는 겁니다. -_-
ㅋㅋㅋㅋㅋㅋㅋ 어이상실... 진짜 전 그 언니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요즘 중고딩 선배들은 후배 돈 뜯기가 취미신가봐요!
저희 돈을 합치면 2만원이 넘게 나오는 상황,
가방을 도서관에 놓고 혜임이의 500원을 빼고 저희는 돈을 숨기기로 했습니다.
물론 도서관에 있는 가방속에요... ㅋㅋㅋㅋ ![]()
솔직히 저희가 혜임이 때문에 저희 돈을 다 "언니, 가지세요~ ^^*"하고 드릴 순 없잖아요?!?!
( 심지어 혜임이 빼고는 다 모르는 언니라구요... ㅠ 모르는 사람한테 돈 뜯기면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혜임이는 "친구들도 다 돈이 없다, 나 500원밖에 없다..."하니까 500원 가지로 오겠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뭐, 이건... 거지도 아니고... ㅡㅡ
아무리 의리라고 해도 친구 아는 언니한테 저희 돈을 뺏길 순 없죠! 저희는 나름대로 그 언니가 할 질문에
티 안나게 빠르게 대처할 변명을 생각하고 완벽하다 생각하고 다시 놀려고 했죠!
근데... 아무리 놀고 있어도 2시간이 넘도록 오지 않는 그 언니... -_- 뭐하자는 건지, 진짜...
저도 바쁜 (몸은 아니구요~ ^^;) 사람인데 친구가 돈 뺏기느라 이렇게 허무하게 2시간이나 보내고 있으려니,
너무 허무하더군요... (제... 제가 의리가 없는... 건가요? ^^;)
결국 저희가 전화를 해서 학교 근처니 이XX파X 제과점으로 오라는 겁니다. 근데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었죠. 그래서 저는 가는 친구들을 말리고 이건 정말 아니라고, 네가 지금 그 언니한테 500원을 주면 다음에는
액수가 더 커지고 그렇게 점점 커지면서 네가 감당하지 못할 액수가 나오고 넌 그걸 주지 못하면 그 언니 입에서
너에게 실망했단 소리가 꼭 나온다고, 괜히 일만 커진다고 돈을 주지 말자... 고 했습니다. (말이 술술... ^^;)
그래서... ㅋㅋㅋㅋㅋㅋ 친구 폰으로 대망의
112
를 눌렀습니다. 어떤 여경분이 받으시고, 혜임이가 쭈뼛쭈뼛 말을 잘 못하길래 답답해서 제가 전화를 낚아챈 뒤
"저희는 13살인데요, 친구 아는 언니가 저희 돈을 뺏으려고 근처로 오라고 해요."
라고 ㅋㅋㅋㅋㅋㅋ 아주 간단명료! 하게 말했습니다! 여경분이 절대 가지 말라고, 어디냐고, 곧 경찰을 보낼테니
그 때동안 버티고 있으라! 했습니당 ㅎㅎㅎ 저흰 XX초등학교 앞이라 하고 기다렸는데
은근 겁나는 겁니다... ; (잘못한 것도 없는데 그냥 겁났어요 ㅠㅠㅠㅠ 경찰서 가본 적이 없어요 ㅠㅠㅠ)
그래서 친구들과 합의(?) 끝에 혜임이만 학교에 있고 저희는 혹시나 언니들이 올까 학교 앞 빌딩으로 도망갔죠.
... 경찰은 안 왔구요 ^.^; 저희는 너무 춥고 그래서 저희 집에 갔습니다. 그리고 몸 좀 녹이고 방과후 수업 시간이
다 되가서 학교로 다시 갔죠. 물론... 상황 THE END! 전화로 물어보니 그 언니들이 경찰보다 먼저 왔대요.
자기는 머뭇거리면서 500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을 줬고, 그 때 경찰이 와서 혼냈다 합니다.
언니들은 빌리는 거라고 변명을 했구요. ^_^; 경찰분들이 학교, 이름, 학년, 부모님 전화번호, 주민번호 등
상세하게 적고 갔대요. 그러는동안 자기는 학교 안으로 빠르게 RUN RUN RUN!!!!!!!!!!!!!!
창문으로 보니 언니들이 경찰 가고 나서 무슨 생각인지 (혼내려고 갔겠죠?) 혜임이를 찾아 나섰고...
혜임이는 교감 선생님께 가 어디어디중 누구누구 언니들이 자기 돈을 뺏으려고 ㅠㅠㅠㅠㅠ 한다고 했고
마침 그 때 언니들 등장! (... 이건 뭐 소설도 아니구요...) 그래서 또 혼나고 결국엔 학교 밖으로 쫓겨났다네요 ^^
아,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구요~ >< 정말 후배를 물주로 삼는 선배님들은 개념 좀 다시 챙기구 나이에 맞게
생각도 좀 챙기셨으면 좋겠네요~ ^^ (그렇다고 저 막 선배들한테 버릇없이 구는 그런 애 아닙니다... 일종의 부탁)
추천하고 댓글 달아주시구 투뎃수 좀! 높여주세요 ㅎㅎㅎ 다 죽어가는 제 홈피... ㅠㅠ
그리구 정말 실화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타이밍 죽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