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에 이어 경복궁을 찾은날 입니다.
전날 종묘를 찾았기에 경복궁도 기대가 큽니다.
이제는 임금님이 생활하셨던 곳을 찾아가는날 입니다. 룰루랄라~
제가 입궁하는날 입니다~ ^ ------------ ^
주차장에서 바라본 경복궁입니다.
멀리 광화문도 보입니다.
종묘와 마찬가지로 경복궁 구경도 처음이며
차를 타고 지나가다 바라본 광화문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게 된것도 처음이네요 ^^
광화문은 경복궁의 정문입니다.
입장권을 구입하고 광화문쪽으로 걸어가 봅니다.
수문장들이 보입니다.
뭔가 과거를 거슬러가는 느낌이랄까...?
외국분들도 꽤 많이 보입니다.
종묘가 차분한 느낌이라면 왠지 이곳은 활기차다고 표현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 벅참을 어떻게 설명할까요...
장금이가 처음 궁에 들어갈때 이런 기분이었을까요...? ㅋㅋㅋ
광화문은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 건물을 지으면서 건춘문 북쪽으로 옮겼다가
2010년에 원래의 모습으로 제자리를 찾아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흥례문으로 향합니다.
이곳에서 입장을 하게 됩니다.
흥례문 안쪽에서 바라본 광화문 입니다.
한국어 가이드님이 20분 뒤에 안내를 시작한다고해서 기다리는중 입니다.
기왕이면 설명과 함께 구경에 나서는것이 좋겠지요? ^^
가이드님을 기다리는동안 요란한 태평소 소리에 밖을 내다봅니다.
이런... 일찍 입장해버린걸 후회하는 순간입니다. ㅠㅠ
수문장 교대식이 있는 모양입니다.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교대식을 구경합니다.
수문장 교대식을 구경하고 있으니 가이드님이 오셨네요.
귀에 쏙쏙 들어오게끔 설명도 잘해주시고 인상이 참 좋은분입니다.
이제 출발해 볼게요. 따라오세요~ ㅎ
저멀리 근정문이 보입니다.
근정문을 가려면 영제교를 건너야 합니다.
대부분의 물은 동에서 서쪽으로 흐릅니다.
이곳을 흐르는 물은 금천이라하고 금천은 반대로 서에서 동으로 흐르게끔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만큼 신성하고 위엄이 있는곳이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군요.
안타깝게도 지금 물은 흐르지 않지만 금천을 지키는 천록만이 그때를 이야기하는듯 합니다.
물이라도 흐르면 더 보기 좋았을텐데 말이죠...
근정전은 경복궁의 정전입니다.
왕이 신하들의 조회의식을 받거나 공식적인 대례 또는 사신을 맞이하던 곳입니다.
근정문 앞에 놓여있는 해치와 하월대 답도입니다.
이제 근정전으로 향해 보겠습니다.
근정전이 보입니다.
근정전 마당에 말뚝처럼 박혀있는 것이 품계석입니다.
품계석은 품계에따라 도열하는 표석입니다.
가이드분이 웃으며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줄을 설때
삐뚤빼뚤 서있는것이 보기싫어서 왕이 만든것이랍니다. 다들 그말이 재밌어서 웃었답니다. ^^
줄을 잘못서면 왕께 일러주는 사람도 있었다고하니 정말 웃겼답니다.ㅋㅋㅋ
근정전의 동행각 입니다.
이길을 왕이 여유롭게 거닐었다고 생각하니 왠지 벅찬 감동이 밀려옵니다.
금방이라도 눈앞에 인자하신 얼굴로 등장 하실것같은 그런 기분입니다.
근정전 앞에 서있는 월대의 조각상들을 설명해 주십니다.
12지신중에 개와 돼지만 없다고 하십니다.
이유는 돼지는 하늘을 쳐다보지 못해 없고 개는 먹을것 앞에 자기실속만 챙긴다고 해서 없다고 합니다.
아마도 왕이 하늘인데 왕을 위하지 못하는 관리는 아니되고
뇌물에 약해 자기실속을 챙기는 관리는 되지말라는 뜻일거라고 해석을 해봅니다.
근정전 내부의 어좌와 천장의 칠조룡입니다.
칠조룡은 발이 7개 달린 용입니다. 아주 특이하면서도 근정전의 미스테리라고 합니다.
원래 용은 발이 5개라고 하는데 황제라는 칭호를 중국에서만 쓰던때에 황제라는 칭호는 직접 쓰지못하고
대신 용의 발을 7개로 늘임으로 내심은 황제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선조들의 지혜라고 설명을 하십니다.
하지만 학자들 사이에선 아직도 분분한 의견이 많다고하니 정확한건 아닌것 같네요.
사정문을 들어서면 사정전이 보입니다.
이곳은 왕이 신하들과 정사를 논의하던 편전입니다.
긍정전보다는 아담하지요? ^^
그림은 운용도입니다. 참 아름다운 그림 같습니다.
해시계와 천추전도 보입니다.
천추전은 온돌이 놓여있어서 겨울에 정사를 논의할때 이용되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수정전과 수정전의 잡상이 보입니다.
수정전은 세종대왕때 집현전이 있던 자리에 고종이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다시 지은곳 입니다.
고종 초기엔 침전으로 사용되었고 편전의 역활도 하였다합니다.
경회루입니다.
연못안에 조성된 누각으로 외국사신 또는 군신간의 연회장소로 쓰였다고 합니다.
왠지 음악에 맞춰 무희들이 덩실덩실 춤을추고 그것을 보며 흐뭇해하는 사신들과 임금님이 보이는듯 합니다.
너무 추워서 연못이 꽁꽁 얼었네요.
이제 경회루 오른편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부턴 사진만 구경하세요~ ^^
가이드님이 꼼꼼하게 설명을 해주시다보니 퇴근시간이 다되어가셔서요... ㅠㅠ
침전 영역입니다.
강녕전, 교태전, 자경전...등을 둘러볼수 있답니다.
왕비나 조대비가 기거했던 건축물들은 대부분 아기자기하고 문양이 화려합니다.
특히 굴뚝의 문양을 넣은 자경전의 십장생은 눈길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죠.
" 옛날에 내가 여기 들어왔다면 후궁으로 입궐한거겠지? 나 후궁 정도되지 않았을까...?"
언니에게 농담을 건냅니다.
" 후궁? 후궁은 아무나 되남...? 무수리로 들어오면 몰라도..."
언니가 절 째려봅니다. ㅡㅡ''
허걱. OTL
"아이~ 나 후궁시켜줘~ 나 무수리 싫오 !!" 라는 땡깡을 부려봅니다.
마지못해 언니가 후궁으로 승격시켜 주었습니다. ^^;
( 왕비라고 했음 아마도 맞아 죽었을지도 모릅니다. ㅎㅎㅎ)
저의 경복궁 구경은 여기까지 였답니다.
몇시간은 걸어다닌 느낌입니다. 상상했던것보다 넓은곳이었고 아름답더군요.
더 많은 볼거리가 있었지만 날도 춥고 가이드님이 퇴근을 하셔서
못다한 구경은 다음에 또 하기로 마음을 먹었답니다.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꼭 가봐야 하는곳 2곳을 섬렵한 느낌입니다. ^^*
다음에 기회가 되면 창덕궁도 찾아볼 생각입니다.
경복궁보다는 아기자기한 멋이 있다고 하더군요. 기대가 됩니다.
이번 서울여행은 대견한 마음으로 절 칭찬해줍니다. 히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