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써 본 적이 있는 김씨는 삼성앱스에 이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재미있는 놀이거리 어플리케이션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안드로이드 꾸미기 어플리케이션 '안드로이드 만들기(Androdify)'입니다.
때마침 구글 안드로이드 OS의 마스코트(애칭 '안드로보이')가 몹시 귀엽다고 느껴오던 김씨에게
이 어플리케이션은 매우 반갑게 느껴집니다.
이러다가 구글이 이제는 캐릭터 사업에까지 발을 넓히는 것인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안드로이드 만들기'는 안드로이드 마켓 내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첫 화면 추천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찾을 수 있고,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무려 구글에서 직접 만든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화면 전체를 가득 메우는 안드로보이의 위풍당당한 풍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이 아이를 지금부터 예쁘고 멋있게 꾸며주면 됩니다.
손 안대고 가만히 있으면 녀석은 '이 귀하신 몸을 가만 냅두고 지금 뭐하자는 거임'
하는 표정으로 썩소를 짓기도 합니다.
상의를 입혔습니다. 상당히 다양한 옷들이 마련되어 있는데 마침 조선시대 왕의 옷도 있어서
이 옷을 입어봅니다. 구글의 배려에 새삼 김씨는 흐뭇해집니다.
미국에서 날아온 안드로보이는 순식간에 조선의 임금님이 되었습니다.
간편한 터치로 녀석의 체형도 만들 수 있습니다.
비마노이드(비만+안드로이드)가 되거나, 팔등시노이드(팔등신+안드로이드)가 되거나. 아님 듈댜.
요즘 세대의 쿨한 임금님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날렵하고 가벼운 느낌의 헤어스타일을 선택해 봅니다.
패션 프로그램의 어투를 빌린다면, '영하고 엘레강스하면서 럭셔리한 룩'이랄까요.
여기에 염색을 더해봅니다. 김씨는 안드로보이의 피부색과 비슷한 풀색을 선택했습니다.
이러니 이제는 조선의 임금님이라기보다 외계 왕국의 왕 같습니다.
여기에 신발은 하이톱 컨버스화를 신겼습니다.
이제는 힙합의 향기까지 물씬 풍기는 매우 스타일리쉬한 임금님의 모습입니다.
여기에 해리 포터 스타일의 동그란 안경까지 착용해 봅니다.
김씨는 이 안드로보이를 '외계에서 온 스타일리쉬한 지식인 왕'으로 만들고 싶었나 봅니다.
왕의 지성미에 정점을 찍어줄 엣지있는 콧수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콧수염도 역시 풀색으로.
마지막으로 빼놓을 수 없는 임금님의 모자까지 더했습니다.
삿갓도 보이는군요. 한국을 나름 배려하는 구글의 마음에 김씨는 또 한번 흐뭇해집니다.
드디어 완성된 왕의 자태. 벌거벗고 있던 안드로보이는 이제 고귀한 왕의 기품을 얻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개성 있는 이미지는 다른 경로로 공유하거나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이름을 정해 갤러리 안에 소장할 수도 있고,
배경화면, 연락처 아이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거나
올쉐어, 블루투스, 페이스북, 트위터, 지메일로 공유도 가능합니다.
비로소 완성된 임금님의 자태. 김씨는 자신이 만들어낸 이 품격 넘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영상으로 안드로보이가 탈바꿈하는 과정을 보다 역동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김씨는 이 깜찍한 어플리케이션을 가족이나 친구,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아바타처럼 만들어보는 데에
활용해 봐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이 귀여운 자태에 불편해할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
그렇게 김씨는 각종 어플리케이션 마켓에서의 놀이 탐색을 이어가면서
다음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면 노는 즐거움을 더 퍼져 나가게 할 수 있을까 궁리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