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하고 억울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아시는대로만 답변해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ㅜㅜ
얼마전 경산에 있는 제* 동물병원에서
저희 강아지가 수술을 하고 와서 집에서 죽었거든요..
페키니즈구요 수컷이고 올해 아홉살 이었습니다..
몇주전부터 소변을 잘 못보는것 같아서 병원에 데려가니
요로결석이라면서.. 초음파랑 사진도 다 찍어 봤거든요..
그래서 처방사료랑, sd랑 kd라고 적혀있는 통조림을 먹여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약도 매일 먹이고 밥도 잘 먹고 그랬는데, 배가 계속 불러 오는것 같아
병원에 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사진 찍어 보시더니
중요 부위에 돌이 껴서 막혔다면서 수술은 위험하니
이걸 뚫어보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수술을 해서 관을 심어 놓았습니다..
수술후에 보니 소변이 찔끔찔금 나오고 있더라구요..
이대로 강아지 집에 데려가서 며칠후에 저보고 수술 부위 실 매듭진걸 잘라내주고
저더러 관을 빼주라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못하겠다고 그랬더니 그럼 병원에 데려오라고 그러셨어요..
저번주 토요일날 병원에 데려갔고.. 관 심어 놓은걸 의사가 빼더니..
이게 왜 이렇게 나오지.. 이러시면서.. 분명 하나를 심었는데
그게 안에서 돌아서 두줄로 나오는거에요..
사람 힘으로도 안빠져서 그냥 두고 앞부분만 잘라냈거든요..
강아지가 긴장해서 수축히 되어 안빠지는거라면서요..
집에 데려가서 두면 소변 보면서 저절로 빠진다고 데려가래요..
집에 가서도 안빠지면 수술해서 빼자구요..
그래서 그런줄 알고 강아지를 집에 데려와서 내려놓고..
불과 1분도 안되었습니다.. 강아지가 소변 보려고 화장실을 가더니
숨을 막 거칠게 내쉬는거에요..ㅜㅜ 그러더니 화장실 앞에 겨우 기어나와..
잠시 엎드려 있더니 발작 증상 일으키다 눈 뜬채로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
화장실 바닥 보니.. 소변은 한방울도 없었구요.. 피만 몇방울 뚝뚝 떨어져 있고..
너무 놀래서 다시 강아지 안고.. 병원가서 의사에게 자초지종을 설명 했더니,
자기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면서.. 강아지가 나이도 좀 있고..
원체 약해 있는대다가 쇼크로 죽은것 같다면서..
온갖 자기방어 하는식으로만 말씀을 하시고..
걸어가다 갑자기 죽는 개도 있고.. 밥 먹다가도 갑자기 죽는 개도 있다면서..
이게 말이나 됩니까.. 자기는 관 심어 놓은거 자른거밖에 한게 없는데..
그걸로 죽었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관 뺄때 강아지가 소리 낼 정도로 세게 잡아 당겼다가 다시 넣었으니..
강아지 고통이 얼마나 심했겠습니까.. 저희 강아지는 평소에 병원에서 주사 한번에 서너번 맞을때도
아무 소리 않하고 얌전히 있는 그런 강아지였습니다..
의사는 계속 강아지 몸안에 장기에.. 뭔가 이상이 있었을거라는데..
그렇게 며칠을 개 상태를 보고 치료 했던 사람이 몰랐을까요?
사람도 병에 걸리면 초기증상이나 그런게 있듯이.. 동물도 똑같잖아요..
어디 아픈것 같은 그런것도 없었고 아침까지 밥도 잘 먹고 잘 뛰어 놀았거든요..
정확한건 부검 해봐야 안다고 하는데.. 그래봐야 어차피 강아지는 죽었고
그렇다고해서 죽은 개가 다시 살아 돌아오는건 아니지 않느냐면서..
서로 감정만 나빠진다고 좋은곳에 묻어주라고.. 그런말만 하시더라구요..
안그래도 도저히 안되겠어서 강아지 죽는날 오전에 인터넷으로
병원 알아봤었거든요.. 거기 병원 들리기 전에 이 병원 한번 들려볼걸..
지금 너무 후회되고 가슴이 찢어져 나가는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강아지 죽었을때 그 근방에 다른 병원에 강아지 안고 가봤었는데..
그쪽 병원 의사선생님 께서는 수술한거 보시더니 이게 왜 이렇게 있지 하면서..
자기도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관 잡아 당기니까 끊어지기만 하고 나오지도 않았구요..
그게 사람힘으로도 안빠지는데.. 소변 보면서 그게 저절로 나올리가 있겠습니까?..
여튼 강아지 산에 묻어주고 왔는데 며칠째 답답하고 아무 생활도 할 수 없고 억울한 심정 입니다..
어차피 강아지는 죽었고.. 제가 울고 불고 난리친다고 해서 다시 살아돌아오는것도 아니니까요..
그 수술한 의사에게 책임을 바라는것도 아니고.. 저는 그냥 단지 진실을 알고 싶을 뿐인데..
속시원히 말씀을 안해주시니까 미치겠어요..
직접 상태를 보고 그래야 아시겠지만.. 이미 강아지는 묻어둔 상태라..
아시는대로만 답변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꼭 좀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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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은 제가 얼마전에 너무 억울한 마음에 다른 동물병원에 문의글 올린거구요..
강아지 죽은지 한달이 다 되었는데도 자꾸 꿈에 나오고 눈에 아른거려 미칠것만 같습니다..
어젠가.. 미용가서 죽은 강아지 기사를 보고 마음이 너무 아프더군요..ㅜㅜ
애견 미용사뿐만 아니라, 요즘은 의사 같지도 않은 의사가 너무 많은것 같아요..
진심으로 동물들을 치료하려 하는 것보다 단지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의사분들이요..
저희 강아지는 너무 순식간에.. 어처구니없이 떠나보내게 되어 죄책감 때문에 괴롭네요..ㅜㅜ
솔직히 저게 말이나 됩니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