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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도 별로 없고 해서 판을 접을려고 했는데
재밌게 읽어주신다는 분이 몇분 계셔서..
용기를 내어 써요ㅋㅋㅋㅋㅋ
단 몇 분이라도 소중하니깐요 ㅋㅋㅋ
오늘은 생각나는 에피소드 한개 쓰고 갈게용
그럼 오늘도 음슴체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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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잠들기 전에 꼭 전화를 하면서 잠이 들었음
그 날도 어김없이 잠들기 전.. 훈남이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었음
훈남이 목소리를 들어서
가슴이 달달해져서인지.. 쉽게 잠이 오지 않았음
나 : 잠이 안온당~
훈남이 : 나두.. 나 지금 너 보러 갈까?
나 : 지금 ? 지금 새벽 한 시가 넘었는데?
훈남이 : 나 지금 갈래. 지금 나간다
나 : 안돼~ 오지마
훈남이 : 왜~ 나 너 보고싶어
나 : (보고싶긴하고.. 새벽에 나가면 혼날것 같고..마음속 깊이 갈등중 ㅋㅋㅋㅋㅋ)
여자는 쫌씩 튕겨야 매력이야. 오늘은 튕길래. 나오지마ㅋㅋ
훈남이 : 그래서 이제 몇번 더 튕길건데. 다 튕겼지? 나 지금 나갈래. 전화끊는다
- 뚝
얜 뭐 ..내 의견 같은거 중요치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는 익숙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 전화끊고 우리집으로 향하고 있음ㅜㅜ
나는 새벽 한시에 부랴부랴 부스스한 머리만 대충 정리하고
차마 화장은 하지 못한 채..
초췌한 모습으로 훈남이를 만나러 나갔음 ㅜㅜ
아빠한테 걸릴까바 현관앞까지 도둑 고양이 마냥 살금살금..
나오는데 조마조마해서 죽는줄 알았음ㅋㅋ
그렇게 나가보니
훈남이 완전 초스피드로 벌써 우리집 엘레베이터 바로 앞 까지 와있음ㅋㅋ
침대에서 뒹굴뒹굴 거리다 나왔을텐데
그 모습조차 어쩜 그렇게 멋있는지 +_+ ㅋㅋㅋㅋㅋ
보며 혼자 흐뭇해하고 있는데
훈남이 나를 발견하자마자 달려오더니..
나를 꼭 끌어안는거임
훈남이 : (씨익) ![]()
나 : 왜? ;;;;;;;;;;;;;;;;
훈남이 : 아.. 진짜.. 주머니에 넣어가고 싶다
훈남아~ 나두 니 주머니에 들어가고 싶어 >_<♡ ㅋㄷㅋㄷ
근데..후..훈남아.. 내 생얼을 보고도 그런 소리가 나와?.......ㅋㅋㅋㅋㅋㅋㅋ
나 : 추운데 또 점퍼 안에 반팔 한 개 입고 왔지? 집에 얼른 들어가!
( 나란 여자 좋으면서 왜이렇게 튕기는지 모르겠음 ㅜㅜㅜ
뭔가 사실대로 말하면 내 마음을 들킨 것 같아서 막.. 너무 부끄러움 ㅋㅋㅋ
누가 폭풍애교 전수해주실 분~~ㅠㅠㅠ ㅋㅋ)
훈남이 : 싫어. 너랑 있다가 갈꺼야
나 : 너 빨리 안가면 내 코트 벗어준다
훈남이 : 그럼 더 꽉 껴안고 있는다
나 : 휴.. 고집은.. 나 너 추운거 싫단 말이야~
훈남이 : 히히
. 난 미치겠단 말이야
나.. 너 못보면 진짜 미치겠어
오늘은 집에 가서 편하게 잘 수 있겠다
그렇게 한 참 동안 나는 훈남이랑 껴안고 있었음
새벽이라 아무도 지나다니지 않아서 다행이지
누가 봤으면 한 밤중에.. 고목나무에 매미가 붙어있는 줄 알았을거임ㅋㅋㅋㅋㅋ
방금 전에 만났것 같은데
언제 그렇게 시간이 흘렀는지..
시계를 보니 새벽 3시가 다 되가고 있었음
헉![]()
하느님~ 우리 만날때만 시계 빨리 돌리시는거에요?
질투나셔서 자꾸 이러시는거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쉽지만..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훈남이를 돌려보내야만 했음
훈남이가 엘리베이터 타는 걸 확인하고
집으로 얼른 뛰어들어가 베란다로 향했음ㅋㅋㅋㅋㅋ
우리집이 12층인데 베란다에서 보면 훈남이가 가는 모습이 보임ㅋㅋ
그래서 그거라도 보겠다고 또 열심히 달려서 뛰어들어감ㅋㅋㅋ
베란다에 매달려 서서
훈남이 모습이 1층에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는데
하늘을 보니까 유난히 별이 많은 거임
그래서 훈남이한테 문자를 보냈음![]()
'하늘봐봐. 별 엄청 많어'
띠링띠링~
답장이 왔음
'12층에서 나 보여?'
나는 보인다는 신호로 핸드폰 불빛을 흔들어 줬음ㅋㅋㅋㅋ
그랬더니 훈남이...갑자기............
머리위로 하트를 만들더니
한바퀴 빙그르르 도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발레하는 줄 알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띠링띠링~![]()
'내 행위예술 잘 봤어? 너가 나 만나러 나와줘서 착해서 선물준거야 -산타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엽지 않음????????????????
훈남아 너 원래 이런애 아니잖아 ㅠㅠ
누가 너를 이렇게 만들었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의 시크함은 잠결에 집에 두고 온거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하트만들어서 한바퀴 빙그그 돌때 동영상을 찍어놨어야되는데
앞으로 다신 볼 수 없을 듯 한데
못찍은게 너무 아쉬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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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쓸게요
댓글없으면 저 소심해서 다음편 못써요ㅋㅋㅋ
조금이라도 재미있었으면 점이라도 찍어서......댓글 남겨주면................안대겠져?ㅜㅜㅜㅜ
ㅋㅋㅋ다들 잘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