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중3이 된 한 여학생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친했던 한 친구를 어떻게 해야될 것 같아 이렇게 글써요 ㅠㅠ 길지도 모르겠지만 잘 읽어주시고 충고 좀 해주셨음해요 ㅠㅠ
저한테는 올해로 8년 되나? 하여튼 오래된 베프가 있습니다. 같은 초등학교 졸업했고 지금도 같은 중학교에요. 요즘 예전부터 쌓였던 감정이 확 폭팔해서 정말 고민됩니다. 놀기 싫어지고, 얼굴만 보면 갑자기 짜증이 나고.. 이럼 안되는데 말이죠. 얘가 저한테 한 일들 좀 봐주시고 계속 이대로 있는게 나은지 그냥 빠이빠이 하는게 나은지 좀 가르쳐 주세요. ㅠㅠ. (이친구를 a라고 할게요)
음.. 먼저 이 a가 저를 되게 무시합니다. 만약 제가 옷을 샀을때, 이거 이쁘지? 하면 치. 또는 참나. 하면서 코웃음을 칩니다;; 그래놓고서 자기가 옷이나 뭐 사고 자랑할때 대충 어~ 예쁘다 하면 무슨 말투가 그러냐면서 짜증을 내네요. 그리고 제가 일주일 전 쯤 갤럭시s로 폰을 바꿨습니다. 스마트폰 정말 갖고 싶었고 어렵게 바꾼거라 정말 신났습니다. 근데 얘가 또 이걸보더니 왜 이거샀냐고. 이거 나온지 얼마나됐는데. 거지냨ㅋ 이럽니다. 장난으로 한것 같긴한데 진짜 기분 나쁘더라고요. 자긴 햅틱팝인데;; 이렇게 제가 뭘 사거나 바꾸거나 이럼 한~~번~~도~~ 진심 섞인 말로 예쁘다~ 뭐 이런 말 한적이 없는것 같네요. 아, 솔직히 말해서 저희집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요. 그리고 a네집은 좀 살고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뭘사면 꼭 말투가 딱 제수준이라는 그런 말투??라 해야되나. . 그러네요. 와 진짜 내가 왜 얘한테 이런소리까지 듣나 싶을정도로 기분나쁜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장난식으로 툭툭 내뱉어요.
두번째로, 저를 친구로 생각도 안하는 것 같네요. 1월 초에 a의 생일이었습니다. 그땐 그냥 한번씩 얘가 미웠지 지금처럼은 아니고 그냥 친했어요. 얘 생일에 제가 뭐 해줄까 계속 고민하다 여태까지 되게 신경써서 제대로 챙겨준 적이 없어서 올해는 제대로 챙겨야지하고 있는 돈 다~ 털었습니다. 생일에 나랑만 놀자고 내가 제대로 챙겨준다고 한다음에, 노래방부터 놀이공원 다 제가 돈내고, 아웃백 데려가고, 케이크에 옷 선물까지 15만원 정도 썼어요. 다 해주니까 되게 감동받고 내생일 완전 잘 챙겨주겠다고 고맙다고 계속이래서 저도 뿌듯하고 좋았습니다. 근데 저번달 26일이 제 생일이었는데, 저 사실 많이 기대했습니다. 생일 이주정도 전부터 기대하라고~ 잘챙겨주겠다고 막 저를 업시켜놨거든요. 근데 모든 비용 제가 다 부담하고, 저 공책만한 상자에 마이쮸하고 새콤달콤으로 채워넣은거 받았습니다. 편지도 없이요. 하. 정말 어떻게 이럴수가 있죠? 그러고 저한테 새뱃돈 받은 40만원이 있었는데 엄마한테 다 뺏겼다고 미안하다고 나중에 제대로 챙겨준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아.. 하면서 넘겼어요. 근데 담날에 걔를 만났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새걸로 맞추고 만났어요. 자켓 원피스 화장품 힐 가방까지 모조리~~ 그러고는 엄마가 사줬다네요;;; 엄마가 참.. 좋으신 엄만가봐요. 딸 화장품에 힐까지 사주시는거 보면;; 다 놀고 저녁에 걔네집에 잠깐 갔는데 전에 제 폰 배터리를 걔네집에 놓고가서 거 찾다가 돈봉투 발견했어요. 어림잡아도 30은 되보이는..;; 허.. 엄마한테 뺏기고 담날에 다시 바로 받았나보죠? 하하하하..
마지막으로 거짓말 완전 잘칩니다. 제 학원친구가 있어요. 얘를 b라고 할게요. 이 b가 저랑 a 다음?으로 정말 친합니다. 근데 이 b가 a랑 아는사이에요. (얼마전에 친구를 통해 알게됐다네요.) 근데 a는 b가 저랑 친한지 모릅니다. (아마..) 저번주 일요일인가? 그때 학원 보충갔다가 b를 만났어요. 근데 갑자기 얘가 저보고 제가 b의 이름을 팔고다니고 완전 욕하고 다닌다고 어떤애가 자기보고 말했데요. 진짜냐고 묻길래 제가 무슨 소리냐고, 내가 왜 니 이름팔고다니고 욕하고 다니냐고 누가 그러더냐고 하니까 a가 그랬다네요;; 전 정말 b 욕한적 없고 이름 판적도 없습니다. 그때 정말 어이없었는데, 그땐 한번 넘어갔습니다. 근데 얼마전 엄청 큰 거짓말을 a가 했네요. 정~~말 어이없는 거짓말이었죠. 이번주 목요일 밤에 a네 아빠가 전화가 왔습니다. (한번씩 저한테 전화와서 a랑 같이있냐고 물어요.) 그래서 저는 또 그거 물어보려는지 알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러니 다짜고짜 저한테 욕을 하더군요. 그 이유가 a 책상위에 담배가 있었는데 그걸 a네 아빠가 보고 이거 뭐냐고 하니까 a가 제가 그 담배 자기 피라고 억지로 막 줬다고 했다네요;;; 저 담배 절!!대!! 안피고요 무슨일인지도 모를만큼 전혀 전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저는 진짜 아니라고 했고 a네 아빠가 믿는둥 마는둥하면서 그냥 끊었습니다. 다음날에 학교에가서 다른애(c라고 할게요)한테 그걸 말했더니, 걔가 그일을 알더군요. 그 일이 c랑 관련 된 일이었습니다. a하고 c가 같은학원인데 (저랑 다른학원) 둘이 학원을 같이가다가 뜯기지도 않는 담배곽이 있었데요. 그걸 c가 발견하고 어 담배다. 이런식으로 하고 그냥 갔는데 뒤에서 a가 그 담배를 들고 왔대요. 그래서 c는 그걸 왜 잡냐고 했더니 걍~ 담에 한번 피워보지 이런식으로 말을했다네요. 근데 그리고 집에서 그 담배를 책상위에놓고 아빠한테는 제가 억지로 줬다고 하고. 뭐죠 이건?? 허. 정말.. 그리고 a랑 서로 말도안하고 그랬는데 오늘 미안하다고. 진짜 미안하다고 문자가 왔네요. 화해하자고;;;
물론 저도 항상 a한테 잘해준거 아닙니다. 짜증도 낸적있고 화도 낸적있지만 저는 평소에는 그래도 얘를 정말 소중한 친구라 생각했고, 항상 고마웠던 친구였습니다. 나름대로 저 지금까지 얘한테 잘해줬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요즘따라 얘에대한 안좋은 기억만 나고 그러네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