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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때문에 친구놈이 쌩까네요..정말 욕나옵니다ㅜㅜ

나참.. |2011.03.16 00:05
조회 37,630 |추천 21

진짜 어이가없어서 글씁니다.

 

전 올해 21살이구요, 곧 군대가는 남자사람입니다.

살다살다 이딴 거지같은놈 처음봐서 글써요

 

대충 상황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전 안산에서 자취하고있구요. 친구놈은 전주사는데 군대가기전에 산본근처에서 알바를한다그래서

잠시 저희집에 2주정도 신세를 진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부탁같은걸 거절을 잘못해서 알겠다고하고 오라고했죠.

그래서 그 친구놈(편의상 A라고 하겠습니다.)과 친구놈의 친구 B랑 셋이 2주정도 저희집에서 생활을 했죠

 

전 A랑 B가 저희집에서 지내는데 불편할까봐 항상 난방켜놓고

집 어질러놔도 제가 알아서 정리 다하구요..저는 담배안피지만 걔네는 흡연자라

재떨이까지 만들어놓고 하루에 한번씩 갈아주고 날이 추워서 방안에서 담배피는것도 허락해줬구요.

아무튼 정말 신경안쓰이게 저나름대로 노력했습니다.

알바 안할때는 집에 먹을거없어서 제가 사주기도하구요.

아무튼 그래서 2주가 지나고 A가 먼저 집에내려가고 B는 하루지나고 갔어요.

근데 A가 집에갈 차비가 없다며 5만원을 빌려달라는 겁니다.

그래서 선뜻 빌려줬죠. 빌려갈때까지만해도 A는 최대한 빨리 갚는다고 했습니다.

근데 몇일이 지나도 감감 무소식이었죠..심지어 15일날 군대에 입대한다는 사실을 제가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3월4일날 이런문자가 왔습니다.

 

[oo아 진짜미안한데 만원만 더 빌려조ㅠㅠ

10일에 알바해 당일알바 그때 6만오처넌으로 갚을께 ㅜㅜ]

 

전 그때 돈이없어서 못빌려주겠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또 이런문자가 오더군요.

 

[10일에 백프로줄께 ㅜㅜ

친구가 사고낫대서 택시타고 가바야될거같아서ㅜ]

 

제가그래서 진짜 돈없다고하니까 알겠다고 하고 문자를 끊었습니다.

 

 

그이후로  3월10일날 아무연락도 없더라구요.

문자를 보내도 연락이없고 전화를해도 받질 않더군요.

그다음날 전화한통하고 그래도 안받자 잠깐 기다리니까 이런문자가 왔습니다.

 

[월요일에 진짜 꼭줄께 지금 병원이거든

여자친구랑 사고쳐서 애지우러왔어....]

 

그래서 제가그랬습니다.

내가 10일날 돈필요했는데 너 연락도안돼고 15일날 군대간다면서

언제 갚을라고 그러냐고

그랬더니 이럽니다.

 

[그게아니라 지금사고쳐서 애지우는데만 60만원이래

월급 오십들왔는데..정말미안해 화요일에 가니깐

월요일에 꼭주고갈께 오만원에 친구팔 그런놈으로 보였나 내가..]

 

아니누가 변명하랬나 애지우니 어쩌니 이런말을 왜 저한테 하는걸까요?

자기는 다급하니까 니돈갚을시간안됀다 뭐 이런뜻일까요?

그리고 앞뒤가 안맞는데 전에 분명히 10일날 당일알바하니까 그때 백프로 준다고 문자를 받았는데

이제와서 월급얘기가 나오는건 뭘까요..A라는놈이 알바를 하긴했는데 오래전에 때려친거거든요.

욕나왔지만 참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니가 오만원에친구팔놈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건 좀 아니라고본다.

사정이생겼으면 연락을하던가 사람 기다리게 만들고 뭐하는거냐   고 제가 했더니

 

[갑자기 그소식듣고 당황해서 연락을 못줬어 미안..

월요일에 한 20생기니 그때줄께 미안하다 친구야...]

 

여기서 전또 병신같이 이말을 곧이곧대로 믿었죠.

 

그리고 14일, 역시나 연락이 안옵니다.

혹시까먹었을까봐 제가 제 계좌찍어주고 오늘 부탁좀 한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알았다고 답장이 왔습니다.

그래서 기다렸죠..근데 돈도 안들어오고 연락도 없는겁니다.

저녁8시쯤 전화를 해보니 없는 번호라고 나오더군요..ㅡㅡ

이건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대놓고 연락끊겠다는의도 아닌가요?

돈때문에 친구팔 그런놈 아니라고 별 ㅈㄹ을 하더니 결국 씹네요..

 

그리고 오늘15일, 결국 아무연락없이 군대갔습니다...그 개..새..끼...

 

톡커님들이 보시기에 뭐 5만원가지고 그러냐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희집 그렇게 잘사는편 아닙니다 ㅜ 사실 못산다고 하는게 맞죠

친구들이랑 더많이 어울리고싶은데 부모님께 용돈달라고하기 죄송해서

이번 1월달부터 한달반정도 알바해서 용돈벌어서 제가 집세랑 공과금 다냈습니다.

부모님께 군대가기전까지라도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드리려구요.

그리고 돈남은건 A랑 B가 저희집에 있을때 쓴 식비 유흥비 그런것들입니다.

아무튼 5만원이 저한텐 무지무지 큰 돈이거든요..

빌려줄땐 그 친구를 믿으니까 내색없이 선뜻 빌려줬지만

지금 정말 사기당한 기분이네요..그것도 친구라는 새끼한테 ㅠ

방명록에 혹시나하고 글써봤는데 그냥 지우더라구요..ㅋㅋㅋ이제그냥 완전히 씹으려나봅니다.

 

톡커님들 ㅜㅜ이런상황 어찌해야 할까요.

저도 4월초 입대라 이놈이랑 만날수도 없는데..아진짜 정말 억울합니다 ㅜㅜ

 

 

 

 

추천수21
반대수0
베플 오늘도난님|2011.03.16 23:47
5만원 가지고 큰 경험하셨네요. 이제 친구 사이에서 돈 빌려주는건 그냥 주는거다 생각하시고 이 친구라면 이 돈 줘도 아깝지 않다 이런 친구분 사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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