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 : http://pann.nate.com/talk/310952325
2탄 : http://pann.nate.com/talk/310952770
3탄 : http://pann.nate.com/talk/310952878
Hello :)
나 울산사는 주부임. 지금은 무직...하악 하악... (여보 미안해
)
불과 2,3달 전까지만 해도 사무실에서 영어랑 놀며 회사생활을 했었으나
온갖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옛다 사표!" 하고 던지며 뛰쳐나옴 ㅋㅋㅋㅋ
아..친했던 그분들........미안하고 또 미안훼~
회사다닐때,, 다들 외근이나 출장을 가고 나도 업무를 어느정도 마친 후엔
매일 톡을 보며 살았음 시리즈로 올라오는 얘기들을 보면서
와아- 하악- 하며 전전 긍긍 다음 시리즈를 기다리곤 했음!
기억나는건.. 뚜둥
귀인이 이야기와
딸긔님인가? 미대생으로 미쿡 유학시 있었던 로맨스 적어주신!!
수많은 딸기를 올려주는 팔로워들 중 하나였음 ㅋㅋㅋㅋㅋ
나도 우리 남편이랑 너무나도 재밌기도 하고 고난 역경(?!)을 나름 겪으며 와서
스토리가 많은데 한번.......해봐? 라고 그냥 속으로만 생각했음ㅋㅋ
그.러.다...
집에서 할일 없이 있다보니..
살은 찌고.. 노곤노곤해지더이다...
그냥 마구잡이로 떠들어 대고 싶었음 ㅋㅋ
그럼 돌아가 볼까효효효 :)
START !!
바리군을 만나기 한단계 전 얘기부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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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3년,
첫 회사를 다니기 시작한지 3일정도 지난 어느 일요일 겨울날,
여느때와 다름없이 주말을 맞이하여 방에서 뒹구르르~ 하고 있는 우리에게
아빠 : 차 사러 가자~차 사러 가자~차 사러 가자~
엄마/나 : 어? 읭? 뭐???????????????
다시 정신을 차리고 최대한, 귀엽게 눈을
바락 뜨고 아빠 홀리는 하나뿐인 딸츠름,
나: 아빠, 갑자기 왜에에에에?
라며 아빠 앞에 최대한 친근하게 앉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아빠는 배를 타셨는데 조업이 많은 겨울에는 얼굴 보기가 힘들었음.
학교다닐때나, 회사다닐때나 겨울에는 한달동안 보는 횟수가 2,3번?? 그것도 자고있는 ㅋㅋㅋㅋ
그날은 바람이 많이 불었던가 그래서 아빠가 집에 있었음
그리고 아빠가 집에 잘 안계시다보니 명절 이외에는 지방이나 멀리 갈 일이 없었기에
차가 불필요하여, 차를 갖고 싶다거나 차에 대한 갈망이 전혀 없었음
에잇! 씨 지금 집에서 논다고 아빠 차 반환해가심 악!! 아빠! ㅠㅠㅠㅠㅠ
아무튼 그렇게 우린 룰루랄라 역 근처에 있는 H대리점으로 가서
그 때 나온 SUV를 계약함!!
차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기에
아빠가 한번에 큰돈을 쓴다는 생각에 제일 싼거 주세요를 연발함 ㅋㅋㅋㅋㅋㅋ
(이냔아! 그럼 소형차를 샀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당시 신차로 나온지 얼마 안된 아이라,
다들 몇달씩 기다리고 했는데
걘.. 어찌된 탓인지 다음날 바로 슝- 하고 우리집의 머나먼 주차장으로 배송이 완료됨
(이후... 남편 말로는,,, 젤 핫바리라 아무도 안산거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씌)
그렇게 나는 그날로 비록 어린나이즤만 SUV 오너 드라이버가 됨-
우리 가족중에 유일한 면허소지자 아니, 실제 운전자였음 ㅋ
엄마는 내가 중학생때, 집에서 놀기 심심하다며 우리집에서 일등으로 면허를 땃지만,,,,
단 한차례도 학원을 벗어나서 운전을 해본적이 없었고
차 후에 주차장에서 엄마를 운전대에 앉혀봤으나...
운전대에 앉은 순간 멍한 눈으로 운전대를 꽉 잡고 바다를 향해 돌진하는 바람에
뒷자석에 있던 아빠가 운전석과 보조석 사이로 몸을 날려 엄마 손을 결박하고
내가 핸들을 반대방향으로 꺽던 그 사건 이후...
엄마는... 운전석을 싫어함
엄마가 당시 "왜 밑에 밟는거 3개가 있어야 하는데 2개밖에 없노" 라고 했던 걸,,,
나도.. 아빠도 몰랐기에,, 그 말을 알았더라면,, 앉히지 않았을 꺼임 ㅋㅋㅋㅋㅋㅋ
나, 2종 오토 면허 가진 여자라구!!![]()
차를 몰면서..
신호보고 달리고, 멈출 줄만 알았던 여자임
그로인한 에피소드... 조만간 방출하게씀
아무튼 차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던 나는
어느날,
결심햇어! 를 외치며
내 차 이름(뭘까요?????/ 그 당시 2모델이 출시됨ㅋㅋㅋ)을 네xx에 검색해봄
옴마야~
이런것들도 있눼????
다양한 카페들이 있었음
나중에 알게된 건 그건 그냥 일반 카페가 아니었음
바로 차.량.동.호.회.!!
네톤 님들중에도 아마 동호회나 이런거에 가입해보고 활동해보신 분들 좀 있을꺼 가틈ㅋㅋ
그럼..우리 커플을 이해하는데 큰 아주 커다란 능력이 생길 듯 하옴 ㅋㅋㅋ
그중에 하나 제일 이뻐보이는 곳에 가입 띠링-
가입인사를 적고, 프로필 꾸미는게 있었는데 멀리서 찍은 사진도 하나 띡 올려놓음-
사진이라 해바짜~ 보이는 사이즈가 3*4정도인데 얼굴은 콩알만함 ㅋㅋㅋㅋㅋ
고때가 2004년 봄 :)
내나이 20대 중반으로 꺽일즈음-ㅋㅋ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규우우우!!
됐고!!
어느날 문자가 옴
"세차나 하실래요?"
"누구...세요"
"xx동호회에서 보고 근처길래^^ 세차하는거 도와드릴게요^^*"
헉뜨- 이건 뭥미????
나는 친구와 시내에서 우동을 후루룹쩝쩝하고
미친듯이 거리를 활보하고있었음
당시 애인이 있었기에,
군대가 있던 옛 애인 돌.맹.이(난 그녀석을 그렇게 부름.. 미안해 ㅠ_ㅠ)
쏘 쿨~ 하게 "바빠요"로 답장을 하고
그 카페를 한동안 잊으며 열심히 삼-
그러던 어느날 차가 좀 이상해서
카페에 들어가서 검색을 함
그러다가 내가 쓴 글을 봤는데
옴뭬, 이게 뭥미?
수많은 댓글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 댓글 달리면 문자 알리미 서비스 없나용???
한참 지난 후라,
그냥 간만에 차량에 관해서 글을 또 남김-
저녁시간이었는데 사람이 많았던지라, 댓글이 후두두둑
옴마야???? 나 환영 받고 있는거임??
알고보니... (쏠로분들 주목해주세요:)
차량 동호회의 경우,,
주로 수많은 남자들이 많음
그래서 여자 회원이 하나 가입할 경우, 우루루루 몰리는 경향이 있음
간혹 또xx 같은 남자중에, 여자인척 엄마/누나/여동생꺼로 들어와서 여자인 척!!하는 사람도 있음ㅋㅋ
그 관심이 뭐라고?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 나름 여자라고 나름 어리다고? 환영받음+_+
소형 차 동호회에는 여자들이 많아서 남자들이 일부러 세컨카로 구입을 해서 모임에 나간다는 소리 들음 그 님들 짱!!!!
그러다가
몇개월이 지나고,, 첫 모임을 나감- 왜냐규????
같은 지역 회원중에 나랑 동갑인 여자애가 있었음!!!
일하던 업종도 좀 비슷하고 나이도 같고 좋아하는 것도 비슷하고 꺄악!!!
그래서 걔랑 모임에서 만나기로함 ! 쁘흣 :) - 걔랑 우리집 좀 멈 ㅋㅋㅋㅋㅋ 같은 지역이라도!!
장소는 외곽의 한 체육관이었는데
갔더니 같은 차 수십대가 빠글 빠글 헉...........
태어나서 이런거 본적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내 차 몰고 다니면서 같은 차 보면 마냥 기쁘고 그랬는데-
너무 많으니깐.........징그러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사람들도 다 이상해 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같은 차 탄다고 그렇게 다 만나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구로 들어가면서 모여있던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인도해주는 방향으로 주차를 하려는데
허걱..........
,
,
,
,
,
일렬 주차였음
다른차 꽁무니에 대는 ㅋㅋㅋㅋㅋㅋ
악!!!
주차를 시작했음..
1분,, 5분,,, 10분,,,
왠 남자두명이 왔음
까맣고 단단해 보이는 눈이 소같은 남자와 그냥 하얗고 마른 남자 ㅋㅋㅋㅋㅋ
그분은 기억이 안남 ㅋㅋㅋㅋ
소 눈을 한 사람이 도와준다며 나는 내리고
멋지게 주차를 함- 와우 따봉/ 1초도 안걸려 ㅋㅋㅋㅋㅋㅋㅋ
당시 남자 친구는 연하에.. 면허 없었음.
항상 내가 운전하고 다녔음.........군인이고......헉 그래서 싸운적 있음ㅋㅋㅋ
내가 기사가 내가 기사가 ㅆ싀씌씌씌ㅡ씨이ㅣ13%!#%ㅉ$%ㄲㅃ$
이건...나중에 에피소드로 ㅋㅋㅋㅋ
그리고 소 눈의 까만 남자는
당시 GPS ㅋㅋㅋㅋㅋ 그때만해도 네비게이션은 너무 비쌌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난 아는 길만 다녔기 때문에 전혀~ 네버~ 네비게이션은 사치의 물건이었음 ㅋㅋㅋ
그래서..........난 우리 도시에 왜그렇게 항상 차가 많은지 이해를 못했음
왜냐면 난,,,,,,,,버스가 다니는 길만 알아서 그길로만 다녔기 때문에 ,,,
지방으로 놀러갈 일이 생기면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다니고 그랬음
지금은,,,,,,,네비 없으면 불안해서 손이 벌벌 거림
그렇게 그 사람들과 만나서
놀고 처음으로 떼빙? 이란거를 옆에서 지켜봄.
헉..........이거 영화같다??!! ㅋㅋㅋㅋ
(난 동갑 친구와 함께 딴 사람 차 타고 구경함ㅋㅋㅋㅋ 걔도 운전 서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 내 글이 톡이 되면 전에 찍었던 사진 방출예정 ㅋㅋㅋ
그럴려면 내 차가 뭐였는지도 꼭 맞추기 요망!!!
암튼 그렇게 놀고 사진도 찍고
집에와서 전화온 군인 남자친구한테 완전 혼남!!
왜 갓냐, 거긴 순진한 곳이 아니다, 제대로 된 모임이 아니다,
휴가 나가면 다 죽는다 해라 등등
나... 어디 정말 못갈곳 다녀온 느낌이었음 ㅠㅠ 나름 순진
그러고 또 활동 잘 안함..
그러다가 놀이동산 간다며 동호회 동갑 친구가 같이 가자고 계속 쪼름!!!
악악 나나나ㅏ난 놀이동산 사릉훼 사랑훼 꺄악~~~~~~~~~~~~~
너무 가고싶었음 그래서 응응응!!! 을 연타로 외치며
네톤에서 동갑 친구와 대화하고있었음
뚜둥 뚜둥!
놀이동산에 가야즤 하며 그 주 주말을 그 다리던 어느 평일날 오후
한통의 전화가 옴.
하악하악-
나야, 나 포상 휴가받았어!! 주말에 갈께^^*
뚜둥...
응...............^^ 은 했지만
내 놀이동산........이 무너져서 슬펐음
그래! 애인이랑 가지뭐~
그러나 남자 친구랑은 걔 친구들 만나서 술퍼마시고
영화본다고 주말을 다 허비했고... 내 봄/가을의 낙 "놀이동산"은 물건너 가씀 T.T
며칠 후,
남자 친구가 복귀를 하고
다시 카페에 들어가봄. 오잉?
올라온 사진들 하아~~~ 재밌었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무실에서 폭풍 눈물을 뒤로한 채 있을 무렵
네톤으로 동갑 친구가 말을 걸어옴
너무 재밌었다며!!! ㅠㅠㅠ
이냔... 나 없이 잘 다녀왔구나??????????
알고보니.......
거기 모임에 세차 하러 종종 다니다
연하 남을 만나...... 그날 같이 가서 사겼다고 함
헉!!!! 이냔 이냔- 내가 그날갔으면 날 버렸다고 버렸다고 버렸다고!!!!
화를 삭히며,, 있을무렵
네톤으로 모르는 사람의 친구 신청이 들어옴
잉? 뉘구~~~ 하고 봤더니
차량 카페 회원이었음!
인사를 나누고 그 사람 싸이에 가봣음
헉뜨- ㅋㅋㅋㅋ
그때 그 내 차를 주차 시켜준 소 눈의 까만 남자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 놀러 가서 찍은 사진들도 방대했음!
그리고 애인도 있었으니 오해마시오 ㅋㅋㅋㅋㅋㅋ
그 남자로 말하자면,
도시는 달랐지만 같은 지역권 내에 관리를 하는 분이었고(오해 마시옹ㅎ)
그래서 모든 사람들과 다 친했음
그리고
카페에 누군가가, 다들 회사를 다니고 네톤을 하고 하니
이왕 더 친해질겸 네톤 아이디나 알고 지내자는 글을 올렸고
내 동갑 친구가 내것과 자기것을 같이 올림
(당시...............우리 지역에 여자는 유일하게 우리 둘밖에 없었음
쁘흣=ㅎㅎ)
그렇게 몇몇 사람들과 친분이 조금씩 쌓이고
세차 모임이 있으면 동갑 친구랑 같이 가서 무료세차도 좀 받고
나는 와이퍼와 수건를 들고 물닦으러 다녔음
가끔 우리 지역이 아닌 옆 도시에서 우리 도시로 원정 세차도 하러왔었음
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그 당시에 나는 몰랐음
그 도시가 얼마나 떨어져있으며
지금 내가 살고 있으리라고는......................
그.리고.
그 소 눈의 까만 남자가
내 남편이 될 줄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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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놀고있어서...
이거이거 자주 업뎃 가능한데
읽어 주실꺼죠" 흑흙흙
제발 그래주쎄용:)
한 백편까지 갈수도 있으니 헉 ㅋㅋㅋ
왜냐면.........
아직도 진행중이라 매일매일 생니까용!!!
오랜기간 사랑을 하고 지내오면서
정말 서로를 이해하고 아낀다는거 몸소 느꼈어요!
결혼에 대해서 반대하는 분들도 많을테고, 지지하는 분들도 많을테고.
저는 제 친구에게도 적극 결혼 권장하는 사람인데-
모두가 다 지금 남자친구, 지금 남편과 정말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구요!!
일본에 큰 피해가 있는데
다시한번 힘내시길 바랄게요.
뉴스 볼때마다 눈물이 앞을 가려요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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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스크롤 압박인가요?
이정도 가지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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