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들 정말 감사드리구요~ 아이 내일 병원가기로했어요. 아이아빠랑 합의하에 병원비 저렴한곳으로 가기로했습니다. 뭐. 제가 처음에 갔던 병원보다는 덜하겠지만. 그래도 지금 급한건 장애판정 빨리받고 그에 맞는 치료가 시급해서 결정을 내렸습니다..
리플들 다 읽어봤어요. 정말 좋은글들 올려주신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런이야기를 이런곳에 써야하는....지극히 개인적인 일을 많은사람들이 보는 이런곳에 써야하는 제가 너무 한심하지만 그래도 너무 억울하기에 써야 조금이나마 속이 풀릴것같습니다.
저는 2007년도에 한 아이를 낳았습니다 물론 혼전인신이였고. 대학진학 중에 남자친구와 생긴 아이입니다.
지금은 이혼한 상태구요. 아이는 올해 5살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자폐증을 앓고 있습니다.
참 애아빠는 강원도에서 직업군인입니다. 중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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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아이는 친정집에 살구있습니다. 전에도 그랬고 지금현재까지요
한번은 출산전에 이런일도 있었습니다. 저희엄마는 제가 아이떄문에 대학교 휴학중이니 아이를 엄마가 키워줄테니 학교만 마치라고 ... 그러시더라구요. 전 너무 황송했죠. 그러나 남편이 반대를 하더군요. 애엄마가 학교는 다녀서 뭐하냐고 그것때문에 저의 엄마한테 대들고 막 따지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저희 오빠가 자기 방에 들어가있었는데 도저히 애아빠 만행을 참지못하겠는지 주먹까지 날리려다 참았습니다.
저는 출산을 했고. 몸조리도 했으니 이젠 결혼식을 하고 남편있는곳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을했습니다.
더이상 친정집에 머물면...제가 저희 부모님께 자꾸 기대고 싶어 자립심이 없어질까봐 그리고 아이가 더 크면 아빠와의 정이 없어질까봐 빨리가야겠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남편과 시댁쪽은 집얻을돈이 없다합니다. 그러니 친정에 조금더 살으라고합니다. 그래서 전 처음엔 엄청 싸웠지만 어쩔수 없기에 그냥 받아들였지요.
생활비 조로 30만원씩 한달에 줬습니다. 그러나 턱없이 부족하더라구요. 아이 귀저귀값 분유값 각종 생활비 들어가니 정말 턱없이 부족해서 저희 친정 엄마가 보태주기도 햇습니다. 정말 염치없고 미안하더라구요 그거아니라도 저의 부모는 아이 먹을꺼며 옷을 많이사주시고 계신데..... 돈까지 주시니 면목이없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2년지나니 제가 도저히 생활 못할꺼 같았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생활비문제로 엄청싸웠습니다. 남편도 그땐 하사여서 월급별로안나온다고 하고. 저도 생활못하겟다고 10만원만 더 달라해서 40만원으로 생활했습니다.
그리고나서 그냥저냥 버텨왔습니다.
그세월동안 정말 많은눈물흘리고 살아왔습니다. 아이아빠는 아이에게 정도 없고 애를 잘 보러오지도 않았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1년에 3번남짓 오면 그게 잘오는거였지요.
저는 남편에게 친정에서 사는것도 한계가 있으니 이제그만 집 문제좀 어떻게 해결할수 없냐니까 군아파트 얘기를 하더군요 시부모님도. 집구해줄 형편이 안된다고...... 강원도에서 더군다나 아이도 아직어린데 저랑 들어가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나중엔 들어가 살아야지 별수 없겠구나.. 포기하고 들어가려했으나. 남편이 군아파트 신청을 안하더군요 제발 원룸이라도 얻자고 나가서 살아야겠다고 사정사정해도 계속 친정에서 살으라는 말 뿐이더군요.
더기가막힌건 저의 친정집에 사는걸 미안하게 생각안하더군요 시댁식구든지 남편도요......그냥 당연하다듯 받아들이더군요. 그게더 기분이 나빴습니다. 저는.
아이는 커서 4살이 되었습니다. 근데 아이가 다른아이들에 비해 언어발달이 지연이되고 있었습니다. 전 노력한다고 노력했는데... 그래서 어린이집에 입학시켰는데 애가 말도 못하고 그래서 적응을 못하고 그래서 3개월만에 그만두게되었습니다. 어린이집에선 아이가 언어장애뿐만아니라 여러가지 이상하다고. 병원가서 검진을 한번받아보라하더라구요.
그래서 천안에 있는 정신과에 대려갔더니 다른아이들보다 24개월정도 늦되다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폐증 증세도 보인다구요 정말 청천벽력 같더라구요. 제가 잘못키웠나 하는 죄책감도 들고..
그리고 최고 대단했던건 그 검진비 조차도 못주겠다는 남편...... 울며불며 사정을 해서 검사받아볼수 있었습니다. 그러고선 니책임이라고하더군요 저보고 니가 애를 잘못키워서 그렇다고. 자기는 한것도 없으면서 저한테 다 책임을 묻더라구요 저는 그때까지 그래 아직 할수 있다 은후 낫아질꺼라고 생각했습니다.
전 미칠꺼같았습니다. 살아갈 자신이 없다군요. 애마저 저러니 정말 살고싶지 않았습니다. 시댁쪽에선 저보고 참고 남편이랑 대화잘해보라고 그소리뿐이더라구요. 근데 정말 차라리 벽이랑 얘기하는게 낫을뻔했습니다. 대화조차 되질 않았습니다 타일러도보고 설득도 해보고 화도 내봤는데 정말 방법이 없더군요.
그러고나서 작년에 정말 큰일이 일어났습니다. 저랑 남편은 따로 살다보니 말다툼도 심해지고 격해졌습니다. 전화로요 서로 정떨어질정도로요. 그래서 저희는 차라리 이러느니 갈라서는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전 아이때문에 이혼은 안된다고. 해도 초등학교들어가기전까진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날부터 남편은 아이 생활비를 끊어버리더군요. 그리고는 협박조로 이혼도장찍어주면 생활비 그때부터 주겠다더군요 저는 선택에 여지가없었습니다. 저렇게 나오는게 너무 미워 안해주고싶었지만 현실이 그런지라..... 이혼도장을 찍어주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작년말에 법원에가서 이혼서류 제출하게되었습니다. 제가 양육권을 갖고 남편이 양육비로 50만원 주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1월에 최종 이혼을 마치고 이번달에 있던 일입니다. 아이의 병이 점점심해지고 과격해지는걸 느껴서 아이 어린이집도 넣어야하겠고. 그래서 어쩔수없이 특수 어린이집에 입학을 시키려 상담을 갔더니.... 원장님이 하는소리가 큰병원가서 검진을 받아보라고.. 자폐아 증세라고... 서울 삼성병원을 추천해주시더라구요 근데 거긴 지리도 모르고 그래서 인터넷에 뒤져본 결과 신촌 세브란스 병원 의료진이 괜찮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그러셔서 15일날 예약을 하고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다녀왔는데 아이가 자폐아라고....정상학교도 못다닐듯 싶다고. 그러시더라구요. 더 정밀검사를 받아보자고.
제가 지방에 사니 며칠 왔다갔다하면서 치료하면 애가 스트레스받고 치료가 불가능 하니 일주일정도 입원을 해서 검사를 받자고 하더군요 .
저는 조금더 생각을 해보겠다고 대충 얼마정도 병원비가 드는지 그것만 말씀해달라했습니다 대략 검사 하는데 250만원정도가 든다고 하더군요.
대학병원이라 비쌀줄 알았지만........ 걱정이앞서더라구요 어떻게해야하나.....
저는 애아빠한테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미쳤냐고 난 양육비 50만원만주면되고 병원비는 못주겠다고 법대로하자고 하더군요. 어이가없어서 어떻게 아이문제인데... 내가 경제능력만있으면 달라고 안한다고 일생에 한번뿐일지 모르니 좀 도와달라했습니다.
절대못준다그러더군요. 전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시어머님께 전화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저보고 치료는 받아야겠지 근데 병원비가 왜그렇게 비싸냐고. 한두푼도 아니고 병원비좀 깎아보라고 합니다. 시장에서 물건사는것도아니고. 어떻게 깎으라는건지. 대단하더라구요
아이아빤 왜 대학병원갔냐고 비싼데.... 미친년아니냐고. 된장녀랍니다 저보고. 대학병원밖에 모른다고... 자기가알아보니 30만원에 검사받는곳 있더라고. 그래서 제가 그럼 애데려가서 검사받으라고 했더니 자긴싫답니다. 법대로하집니다 도대체 뭘 법대로 하자는건지 말끝마다 법입니다.
결국엔 못도와준다고 하더라구요. 그것마져도.
그래서 정말 힘드니 그럼 보육원보내자는 말을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러자구하더군요. 저는 도저히 그래도 포기할수 없어 방금전까지 전화로 제발 한번만 아이 검사받게해달라고.... .했더니 날라오는건 욕밖에 없더군요 미친년아 내가 그런돈이어딧냐고. 법대로하자니까 왜그러냐고...
전화도 하지말라고 짜증나니...
전 어떻하면 좋을까요..... 방법좀 알려주세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아이 빨리 검진받아서 치료해야하는데 하루하루가 급한데... 자폐증세는 점점심해지고 있는데... 어쩌면 좋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