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한참 추운 1월달.
데이트 한다고 인천에서 친구를 만난 것은 좋았으나 인천 지리는 정말 몰랐던지라 어디로 어떻게 가야될 지 몰랐다.
그래서 나는 그 아이를 데리고 무작정 동인천역까지 가기로 햇다.
마침 이쁘게 해가 지고 있었는데 사진을 찍어 놓았다.
저 멀리 달도 보이는데... 눈으로 볼 때는 엄청 컸는데 사진으로 보니깐 달이 있는지 없는지 조차 없을 정도로 작게 나왔다.
그렇게 마냥 지하철을 타고 동인천역에 나와서 나오니 바로 눈앞에 보이는 것은
아래의 사진..( 차이나 타운 )
이 당시 체감 온도가 영하 25도 이하 내려가는 날이었기 때문에 밖에서 사진 찍는 것은 엄청난 곤욕이었다.
부들 부들 떨면서 사진을 찍었으니 말이다.
친구는 사는 곳이 인천인데 한번도 가본 곳이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나는 무작정 데리고 그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누가 그랬던가...
B형남자의 매력은 먼저 리드하는 매력이라고 말이다...
일단 어디로 갈까 알아보다가 자장면 시식회 등 여기저기 재미있는곳들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근데 그 중 가장 눈에 띄이는 것이 있었는데..
아마 GS25 편의점 많이 가 보는 사람들이라면 눈치 챘을지도 모르는데...
가면 공화춘 짜장면이라고 있지 않는가...
항상 그 100년 전통이니 글 적어놓은..
그 짜장면집이 여기에 있다고 한다.
어우 신기하네...
그래서 그 짜장면 집을 직접 찾아가보기로 한다.
솔직히 그 짜장면 집이 밖까지 줄이 너무 길게 서 있는 바람에 무작정 줄 선다고 건물 외관을 찍지 못했다.
그 대신에 줄 서 있는 사람을 좀 찍긴 했네..
나도 좀 미친짓을 했던게... 짜장면 하나 먹어보겠다고 친구랑 여기서 대략 1시간을 기다렸나보다.
마침 그 때가 주말이고 중국 사람 외국사람 한국사람 거의 무슨 가족나들이를 전부 여기로 온 듯 한 느낌이다.
그렇게 미친듯이 1시간 반 정도 기다리다가 건물 안으로 간신히 들어갈 수 있었는데...
자리에 앉고 메뉴판을 받았는데...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에 자연스레 입에서 신음이 흘러나왓다.
미친... 공화춘 짜장면 한 그릇에 만원이라니...!
그래서 보니 커플 셋트라고 해서 무언가가 보이는데 괜찮게 나오는 거 같다.
커플 ( 2인 ) 25000원
그래서 나는 2만5천원 내면 커플 2인 셋트가 나오는 줄 알았는데...
커플 셋트에 1명당 부담해야 되는 금액이 2만5천원... 결국 둘이서 먹음 5만원을 내야 된다는 소리었다...
그리고 나는 주위를 둘러봤는데... ( 물론 주위 사람들 밥 먹는거 사진 찍을 수는 없으니 말로 표현하는 거지만... )
다들 어디 동네에서 좀 " 나 잘 살아요 " 하는 사람들만 잔뜩 모여있더라... 거의 나이 많으신 분들, 뭐 그런 사람들이지 나이 어린 커플끼리 온건 우리 둘 밖에 없더라...
결국 1시간 반까지 기다렸는데 맛이나 보자... 공화춘 짜장면을 시켰다.
짜장면 맛으로 보자면 ...
솔직히 만원 값 한다.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해물 등... 어떻게 보면 육해공이 다 들어간 그런 짜장면이다.
물론 맛있어서 먹으면서 사진따위 찍을 여력은 없었다.
재미있게 잘 먹고 다시 돌아왔다.
이 글은 대체 여행판에 들어가야 하는가 아니면 요리 판에 들어가야 하는가...
에이 나도 모르겠다 패스
짤방으로 술과 감자전 사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