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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정리가 안된 여친, 생각할 시간

고민남 |2011.03.22 15:04
조회 665 |추천 0

톡톡에 글 세번째 올리네요
상황 설명을 하자면 길지만 간단하게 얘기해서
최근 일주일간 상황이 급작스럽게 안 좋아 졌습니다
술 먹고 연락두절 됐다가 담날 아침에 아무렇지도 않게 연락
(심증)아마도 전 남친에게 연락이 온듯한 정황..
얼굴보고 얘기하고자 해도 여자친구의 바쁜 스케줄(간호사)때문에 미안해서 못보는 상황

그래서 어제 서로 얼굴보고 얘기하고자 했지만
여친왈, 아직 생각 정리가 안되었다고.. 일하느라 너무 정신이 없어서 진짜로 생각을 못했다고
나갈 준비까지 다 마쳤는데 어쩔 수 없이 집에서 통화만 했습니다
진짜 진심을 담은 대화로 푸려고 노력했지만 여친은 그게 아닌가 봅니다
아직 잘 모르겠다는 말만 반복..
중간 중간 저에대해서 얘기하기를 일 때문에 앞으로 더 못해줄 꺼 같다..
오빤 너무 진지하다..
(예전에도 술자리 연락두절시 제가 집착?이라 느껴질 정도로 전화하고 그래서 헤어진 적이 있습니다
그 땐 제가 바로 붙잡았지만..)
그때 내가 헤어지자고 한 상황과 비슷하다.. 오빠가 나쁜건 아닌데 숨이 막힌다

혹시 외부요소(전남친) 같은건 없냐고 물어보려다가 왠지 더 최악으로 나아가는 것 같아서
단순히 그것때문에 생각으로만 흔들리고 있는데 제가 확증을 하면 더욱더 불을 지피는 것 같아서
그 점에 대해선 말안하고 참고 참고 인정했습니다 '생각할 시간을 주면 좋겠냐'고
여친왈 '응 그게 좋겠다..'고 합니다 언제가 될꺼냐 물어보니 내일? 빨리 정리하면 오늘?
이렇게 말하는데 이렇게 재촉하는 것 자체가 제 잘못을 반복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과제 끝내고 전화준다고 했는데 연락이 없길래(원래 그냥 잠 잘들어요)
새벽에 문자 하나 남겼습니다

'XX에게 너무 미안해서 이렇게 문자로 보낼게..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 그동안 진지한 나 때문에
숨막혔던 것도 풀고, 여러가지 생각들 정리되는 대로 언제라도 연락줘 XX믿고 묵묵하게 기다릴께
연락은 먼저 안 할꺼지만 절대로 어디 안갈꺼야 XX너무 사랑하니깐..^^ 지금보다 많은걸 받을수 없다고
해도, 내가 바보인채로 살아도 너와 함께 있을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행복하다 난..^^
기다릴께 사랑해 진심으로.. 그리고 언제나 힘내!! 안녕...'

고민됩니다.. 무작정 여친 믿고 기다린다고는 해놨는데 솔직한 심경으로는 그동안 저를 정리해버릴까봐 두렵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찾아가기엔 저의 단점을 반복하는 것도 같고.. (퇴근 시간도 일정하지 않고 함부로 찾아오는 걸 싫어하지 않을까해서요..)
어쩌지도 못하는 상황이네요
일이 손에 하나도 안잡힙니다

1 일주일 정도 문자 그대로 연락 일절 없이 묵묵히 기다린다
2 일주일 정도 안부 문자 정도로 간간히 연락하며 기다린다
3 번복하고 오늘이라도 당장 찾아가서 얼굴보고 얘기한다

여러분들의 고견을 여쭤봅니다.. 전 진심으로 잡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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