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지금 엄마 속 썩이는 사람들 이글꼭봐주세요
이세상에 나보다 더 심한 가정잇다는거 알지만 꼭 읽어주세요
내나이가지금 15살이에요 엄마집나갓을땐 제가 12살 5학년때구요
저희오빤 28살이구요 정신지체 3급이에요
오빠가 3급받은이유도 부모님 때문이구요
쓸때없는말이라고 읽다가 어이없다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전 진짜 집에잇는게 너무싫어요
엄마가집나갈때 엄마병원갓다가 금방올께 하고나가셧단말이에요.솔찍히저 엄마가 불쌍한거 알면서도 원망부터햇어요 엄마가나가면 오빠 아빠 저 이렇게밖에 없거든요저혼자 여자잔아요 무섭잔아요 아무리부모고 오빠더라도 핏줄이라도 저한테 무슨일 일어날지 모르잔아요 더군다나 전 사춘기시기잔아요
아빠가너무무서웟던거에요 술만마시면 사람이 180도 돌변하니까요 술만마시고오면 저 다음날 학교가던말던 새벽 3시는기본이구요 그때까지 햇던말 반복하면서 엄마애기만하는거에요 전 그때 엄마엄청 원망하고 싫어햇고 증오햇엇거든요 저혼자두고간게 원망스럽고 나 보살펴주면서 챙겨주지도 않을꺼면서 태어나게한게원망스러웟구요 내가싫어하는 아빠곁에 잇게한 엄마도싫엇구요 병원간다해놓고 나간엄마가 미웟구요 솔찍히 제입장되보세요 누가그런엄마 좋아하겟어요 친구들이 엄마애기할때 전무슨애기해야할줄도 모르겟엇구요 저 5학년전에 소풍갈때요 엄마가해준 유부초밥 정말좋아햇어요 근데그땐 어떻겟어요 아빠가 그냥 돈주고 제가사고싶은거 사먹는거 좋아보이겟죠?전혀아니에요 다른애들이부러워한다고 생각하시죠 전혀아니에요 전정말 부끄러웟어요 친구들은 다 엄마가해준 유부초밥 김밥 볶음밥 먹는데 전뭐에요 엄마손길 들어간것도 없고 엄마가해준맛도안나고 제가그걸먹겟어요?저 도시락안먹어요 먹는다해도 세숟가락 먹고 버려요
얼마나 힘든지 모르겟죠 힘든것보다 부끄럽고 창피해요
그리고 엄마집나간지 얼마안되서 아빠가 폐암판정을 받으셧어요 여기까진 정말 아빠가 불쌍해보이시죠..
전전혀아니에요 사람이 어느정도 아프면 인생에서 제일 잘못한걸 뉘우치잔아요 전혀그런거없어요 인간이..정말 딸자식들이 어렷을때부터 두눈뜨고 엄마한테 어떻게한지 다아는데 저희한테 뭐라는줄아세요?
"난이때까지 잘못한게없는데 왜하필 내가 이런병에걸릴까 내가 니애미한테 뭔잘못을햇는데 나잘못한거없는데 왜 내가이런병에걸려야될까 오히려 니 애미가 이런고통에 시달려야되지않냐"저요 2~3살때 기억다나구요 엄마가 어떻게 나갓는지도아직도기억하구요 오빠가 뭐때문에 지적장애3급을받앗는지도 알구요 아빠의 실체라는것도 당연히알아요..제가기억하는건요 저희집이 주택이엿어요 저희집 식당햇엇거든요 주방이나 탁자 뾰족한대가 좀 많아요..그런데 손님이 잇던말던 술을 마시고오면요 사람들 시선이던뭐든 엄마를때려요 엄마 멱살도잡구요 머리채두잡구요 주먹으로 얼굴때리구요 애기들그러잔아요 엄마가울면 애기들도 불안해서 울잔아요 저정말 아빠다리잡고 엄청울엇어요..엄마 엄마 이러면서울엇어요
그런데 애비라는게 그걸 듣겟어요?그냥절 냅두겟어요?저그대로 내팽겨졋어요
어린게 무거우면 얼마나 무겁겟어요 저아빠때문에요 눈옆에 찢어지구요 결국 흉터도남앗어요ㅋ
아빠가 엄마한테 하는욕 다듣고살앗구요 엄마가 맞는거 보고살앗구요 다른사람들이 정말 기쁜날이 365일이라면 저희엄마는 죽고싶다하는게 365일 일꺼에요
때린거에도 못마땅한가봐요ㅋ이제못때리니까 바람핀다 몸판다 이런소문 다내고다니더라구요?그걸들은 사람들 시선 어떻겟어요 아빠랑같이사는 저 어떤시선 받겟어요
불쌍하다,안쓰럽다,부모잘못만낫다,
전지금도 아빠무서워요 저 15살이에요 알꺼다알고 고통도알고 감정도잇고 보고싶은사람도잇고 저도할꺼다하구요 그런데 남자들은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면서 그러는걸까요 자식이 부모닮는건 당연하잔아요
저엄마하고 똑닮앗어요 엄마하고정말 판박이에요 닮앗다는건 죄가 아니잔아요? 엄마집나가고나서요 엄마닮앗다는이유로 목조른적두잇구요 뺨맞은건 기본이구요 욕도 기본으로 듣고살구요 상상가세요?
여자라서 살살대하겟다 이런생각하시죠 ..아빠가 제 목조를떄요 고데기 선으로요 목조르려다가 제가자꼬 발버둥치니까 고데기던지고 손으로 목을 조르는거에요 저정말 얼굴 빨개질때까지 잡고잇다가요
켁켁 거리니까 실실웃으면서 거실가더라구요..오빠가 지적장애 3급 인데도 불구하구요..
아빠없을때 이랫어요
엄마정말불쌍하다고 엄마미워하지마라고 너정말엄마한테 죄짓는거라고
저그래서 오빠한테그랫어요 오빤 엄마가 집나갓는데 안밉고 안싫냐고 왜엄마 감싸주냐고 저안때릴때까지만해도 아빠좋앗엇거든요 오빠한테 아빠안불쌍하냐고..아빠죽으면 어떻게할꺼냐고..안슬프냐고 눈물도안나냐고..그랫거든요 오빠랑 저 정말 진지하게 말한거 첨이엿어요 오빠가 제말 다 끝나자마자 이랫어요
저한테 작은오빠가 잇엇데요 저태어나기 한참전에 9살때 백혈병으로 죽은 작은오빠가잇엇데요
엄마가 작은오빠 죽고나서 우울증에 시달렷데요 그런대도 아빠는 그스트레스를 엄마패면서 다풀엇데요..
엄마 오빠때문에 안죽고 참으면서 살앗데요 ..그리고 좀지나서 절가졋데요 임신하면 배를 맞으면 안되잔아요 저가졋는데 아빠가 엄마를때렷데요 엄청심하게 때렷데요 엄마가 집나간적도없고 바람핀적도 없데요 전그때 어떻겟어요 어이없고 황당하잔아요 오빠말듣는데 정말심하게 울엇어요
정말엄마가 불쌍한거에요
그리고 중1올라와서요 초등학교떄친구랑은 안다녓어요
다른초등학교 나온친구들이랑 무리지어서 다녓어요 중학교 올라와서 처음해보는게 많앗어요 중학교 올라오기전에는요 새벽에나가서 남자애들이랑 노는것도 해본적 없엇구요 담배도 호기심으로말고 진지하게펴본것도 처음이엿구요 그런데 애들이랑 놀고하니까 정말좋은거에요 그런데 전 집나가고 그런적은 없엇어요 모든게 아빠몰래엿어요..아빠가 전화하면 밖에나가서 자고간다고 허락도받아야햇엇구요 몇시까지간다는 약속도해야햇구요ㅋ 정말싫잔아요 부모님이 참견하는거 더군다나 아빠가 집착하고 참견하는거요 그때부터 전 아빠한테 모든불만 많아서 집에오면 무조건 방 아니면 컴퓨터에앉앗어요 대화는 다 성의없이 듣기만하고 대답도잘안햇구요 무시도햇구요 또 그런다는 이유로 뺨 맞으면서 살앗구요 부모보다 집보다 친구들이랑잇는게 훨씬좋아요 전 집에서 갖혀사는것보다 맞는것보다 욕듣는것보다 엄마애기듣는것보다 집생각안나게해주는 친구들이좋앗구요 아빠랑떨어져잇게 해주는 친구들이 좋앗구요 고민거리 들어주는 친구들이 좋앗어요 새벽에 놀면서 벌벌떨면서 논게 정말 좋앗어요 모든게다 좋앗어요 친구들하고 잇는게요
그런데요 그럼뭐하겟어요 집에가면 다 똑같은데 달라질게없는데..어느날 엄마한테 연락이왓어요.. 엄마번호로요 정말기뻣어요 엄마가 무슨잔소리해도좋앗구요 엄마목소리듣는것도좋앗구요 정말너무너무 기쁜거에요 그런데 아빠가 전화 통화기록을 뽑아서 검사를해요....솔직히 제나이때라면 정말 자유롭게 사는게좋잔아요?..그래서 전 거짓말햇어요 엄마가 먼저 연락해서 연락하지마라고 햇다 라구요 그런데 이인간이 그걸믿겟어요?연락햇단 이유로 또 맞아요 전 저정말 맞는날이면 방구석에 처박혀서 나오지도못하고 훌적대기만하구요 아빠잘때까지기다려서 소변참고잇던거 싸구요 씻는것도 몰래씻구요 정말 싫어요
근데요 집만 벗어나면 정말기분좋아요 세상다산거같구요 정말 때다벗겨낸거같은기분 아시죠..그런기분이에요 전그래서 집안이싫구요 밖이정말좋아요 제일싫은게 아빠구요 두번째로싫은게 집이에요..
다른사람들은 집이최고라고 하는데 전정말 집이 최악이에요
집이너무싫어서요 아빠한테 정말솔찍하게 말햇어요 엄마한테가겟다고 너무힘들다고 싫다고
엄마한테가고싶다고 근데아빠가 유유히 보여주시더라구요 오빠랑같이요 ㅋ
5시간 30분 걸리는 차를타고 전 오빠랑 갓어요 엄마한테 문자도햇구요 근데엄마 허락은없엇어요
막무가내갓어요 집을빨리 벗어나고싶엇거든요..의정부역 도착해서요 숙모한테 전화햇어요
"숙모 저 막무가네 서울왓는데 어떻게해요?" 이러니까 저더러 대책없는 년이라고 정말 뭐라고 하더군요ㅋ
정말기분나빳어요.. 숙모도 내 사정 모르면서 막말하는게 정말싫엇어요
엄마라도 제맘아는지 그냥잔소리 조금하고 바로엄마가 일다른사람한테 맡기고 왓더라구요
저정말 엄마보고 눈물밖에 안나왓어요 주름도 정말많이늘엇엇구요..키도작아졋구요..정말 그동안 엄마욕한게 너무미안하고 내가너무 한심하고 너무미안한거에요 엄마한테 엄마한테 아빠애기하고 정말나 엄마랑살면안되겟냐고 말햇어요 엄마가 저한테 아직은안된다고 빨라도 일년뒤에오라고 조금만참으라고 엄마가정말 오빤다해줫는데 넌못해줘서 미안하다고 사과를하는거에요 엄마랑저 정말 오랫동안 안아서 울엇어요 엄마 우는거보니까 정말 미안한거에요..엄마랑 손잡고 자려고 누웟어요..엄마가 잠이든거에요 엄마자는거처다보는데 정말 꿈인거같앗어요 엄마랑 다신못볼꺼같앗거든요..엄마가 저 버릴거같앗거든요 근데 엄마얼굴보면서 같이 누워잇고 손잡고잇으니까 정말너무눈물이나는거에요 일어낫는데 눈이퉁퉁부울때까지 울다잠들엇어요 전 엄마도 24시간중에 잠자는시간이 별로안된데요..그런소리듣고 전더 미안햇어요 저랑같이 살려고 이때까지 일만햇데요 미친사람처럼 일만하고 산데요 엄마는일만해서 집도안구햇데요
일하는곳에서 씻고 자고 먹고 다하는거에요 엄마도 저랑같이살라고 돈모으고잇지만 쓸돈없을텐데 저랑 오빠 보내려고 오만원넘게 돈썻는데 또 저한텐 팔만원주고 오빠한텐 사만원을 손에 쥐어 주는거에요
엄마앞에서 울기싫어서 울면 엄마도울꺼같아서 버스타자마자 울엇죠 오빠가 왜우냐고 바보냐고 하는데도
전너무 엄마한테 미안한거에요 미안해서 눈물이나는거에요 그래도 엄마봐서 기분좋다고 싱글벙글 하면서 집에왓어요 아빠가술을 안마셧어요 제가간날은 ..그래서 애기는 내일하자면서 그냥넘어갓어요
그런데 그날 술 안마시고 좋게 해주면뭐해요?
다음날술마시고와서 니애비버리고 애미랑살겟다고 나간년이 왜또왓냐고 또욕하고 때리기만하죠 저그래서 그이후로는 정말 아빠말 다무시하구요 술안마시는날만 대꾸하고 웃어주구요 그리고 요즘에는술안마시는데도 그냥대놓고 욕하더라구요ㅋ거기에다 오빠가 집나간지 십오일지나가는데요 저랑 아빠뿐이에요 아빠가 갈굴상대는 저밖에없잔아요 너무힘들어요 저 그래서친구한테 말햇더니 판에 올려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이렇게 글쓰는거에요
저불쌍하다고 해달라고 쓰는글 아니에요
엄마한테 좀 잘해주시라는거에요
이세상 엄마들은요 자기남편 좋아서사는사람도잇겟지만요
자식때문에 억지로사는 엄마들도 잇을꺼아니에요
엄마들한테 못햇던거 좀 해드리세요 엄마들은 그 사소한것들에도
정말 좋아하실꺼에요
엄마랑 대화도 자주하는게 좋을꺼에요
엄마들은 자기자식들이 자기한테 비밀없이 말하는걸 정말좋아할꺼에요
무엇보다 엄마한테 잘해주세요
전언제인지모르겟지만
엄마랑살게된다면 정말 엄마한테 잘하겟단다짐도할꺼구요
속썩이지도않고 공부만죽도록할수잇을꺼같아요
세상에서 가장중요한건 부모인거같아요
저도 티비에서만 봣어요 부모 죽고나면후회한다는거
죽고나는게아니라 엄마 빈 자리 느끼는건 당연하고
엄마 빈자리에 후회하는거 같아요
엄마 잔소리가 세상에서 제일그립구요
그어떤누구보다 엄마를더 사랑한다는거 부모에대한애정 더더욱 느끼는거같아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엄마한테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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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렇게까지 톡이될줄은 몰랏습니다...
이글정말저희집사정맞구요 ㅎㅎ
댓글로라도 위로해주시고 해결책주신분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저보다 더 어려운사람들이 많다는것도 저 잘알구요
대한민국 아빠들이 모두가 저렇다는것은 아니라는거 더 잘알구요
저보다 더 힘드신분들도 모두힘내시구요 ㅎㅎ
엄마아빠다잇으신분들도 부모님께 더 잘해주셧으면해서 올린겁니다!
다시한번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