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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말아먹은 부부와 회사또라이

안녕하세요 |2011.03.26 21:29
조회 150 |추천 0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써보네요

 

지~~~인~~~짜~~~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생겨서, 도저히 혼자 참고 있기에는 억울해서 글을 씁니다.

 

저는 서울의 전통상품을 파는 어느 매장의 판매원 입니다.

 

쫌 단가가 세고  쉽게 접할 수 없는 상품을 판매합니다

 

(조그만 브로치 하나에 백만원이 넘고요 밥 그릇 하나에 삼백이 넘습니다.)

 

오늘은 토요일이기도하고 사람이 많아서, 오죽하면 출구가 두 개인데 하나는 막아놨어요.

 

양쪽에서 들어오는 손님을 다 감당 할 수 없었거든요.

 

직원은 두 명인데 .....

 

혼자있을 때는 사람 막 몰려들면 감당이 안돼요.

 

웃기지도 않는게 그런 단가가 높은 상품들을 CCTV가 있는데도 당당히 훔쳐가는 사람이 있는데요

 

본사에서  그런 물건들을 전부 직원돈으로 메꾸게합니다.

 

선배한분은 제가 아는 범위로 어떤 남자가 훔쳐간 물건 메꿔서 (두 개) 16만원 쌩돈 날렸습니다

 

여기 오래계신분은 사람이 들어오면 손님이 아니라 전부 도둑으로 보인다고 할 정도로 노이로제가 있어요.

 

CCTV가 있지만 , 범인 얼굴도 확인 했지만, 본사에서 아무런 조치도 취해주지않습니다.

 

모르고 들어왔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안들어 오는건데

 

오늘 드디어 그만둬야겠다고 결심한 사건이 있어서 ...

 

죄송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부부가 들어왔어요 아들도 ,

 

한창 바쁠때에......

 

 고가품이고 진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물건이 좀 많아서

 

그 남자한테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분들한테도 몇몇물건은 만지시면 안된다고 말씀드리거든요

 

그 남자 생리하는지 매우 예민한가봐요

 

지한테만 그러는줄알고 발끈하더군요

 

나중에 저희 직속상사도 아니고 다른부서직원 끌고와서 말하는데 아주 가관도 아니었어요

 

제가 전부다 못만지게했고 잔소리했데요 와 나참 어이가 없어서

 

거기다 그런 희귀한 상품을 판매하는지라 음식물반입금지인데

 

커피를 사가지고와서 당당히 쳐마시더군요

 

밖에는 추우니까 나가서 마시기 싫데요 와 완전 무개념

 

죄송하지만 음식물 반입금지라고 정중히 말했는데

 

그걸 또 그 직원한테 말하고 (못마시게했다고)

 

그 직원은 우리쪽 일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서 그 망나니 부부가 말하는걸 그대로 믿더라구요

 

사실 그직원도 좀 또라이예요

 

하튼 그 부부 매장을 뒤집어놨어요

 

또라이가 망나니부부 끌고 나가면서 계속 죄송하다고하는데 미안하긴 했어요

 

우리부서도 아닌데 바쁜날 끌려와서 사과하고

 

그런데 그 또라이가 같은 회사직원이면 편들어주지는 못해도 양쪽 얘기를 모두 들어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잘못 생각하고있는겁니까??????

 

그 망나니 부부가  정말로 돈 받고 일하는 사람으로서, 판매원으로서 하면 안되는 상식에 어긋난 행동들을 제가 했다고 말했는데

 

저 평판 좋거든요

 

절대 그런사람 아니라는거 저희 직속상사 모두 알고계십니다

 

오히려 망나니 부부 편들면서 왜 그런거냐고 따지면서 와 대박

 

진짜 혈압상승으로 쓰러지는줄알았어요

 

그 망나니 부부 보내고나서 또라이가 뭐래는줄알아요????

 

왜 일을 그딴식으로하냐면서 매우 한심하다는 눈빛을 하고 쾅 나가버렸습니다

 

옆에서 언니는 대성통곡하고있으시고.......

 

저 감싸주신다고 그 망나니들한테 욕 들으셨어요

ㅠㅁㅠ

 

저는 독한곳(여자많은 곳) 많이 다녀서 엔간한 일에는 눈물도 안나거든요

 

그 또라이 입 오질라게 싸서 이미 회사에 소문 다났을거예요

 

그 부부가 한말에서 거짓말 보태서 얘기하고 다니겠죠

 

사직서썼습니다

 

내일 윗분오시면 그 또라이 땜에 회사못다니겠다고 할랍니다.

 

참고로 그 부부 아들 (한 고등학생이나 대학교새내기정도의)보는 앞에서 저희한테 싸질렀는데

 

(저희도 그 또래)

 

뿌린데로 거둡니다.

 

아 그리고 그 남자가  저한테 C! 새끼가라면서 욕을했습니다

 

그래놓고는 또라이한테 그 부분만 완전 축소해서 말하더군요

 

아 어처구니없어.......

 

다시 생각해보니까 그냥 내일부터 안 나가는게 나을것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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