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속상해요.ㅠ 강아지에게 개고기를..괜찮을까요?

아이고.. |2011.03.27 20:30
조회 757 |추천 0

후..

저희엄마가 저희집 애완견에게 개고기를 줬습니다.

물론 알고 주신건 아니고요. 아버지께서 밖에서 드시고 남은 수육을 포장해오셨나봅니다.

엄마는 개고기인줄 모르고 , 강아지 사료와 섞어서 먹으라고 줬구요.

 

고기라면 환장하는 우리 강아지가 왠일인지 냄새를 맡더니 안먹고 지키고만 있더래요.

(우리강아지는 평상시 다른것들, 못먹는거나 안먹고 싶은거라도, 워낙 식탐이 강해서 으르렁거리며 지키곤 합니다.)

 

그래서 저희 엄마께서 " 어머~ 왠일로 고기를 안먹어~~" "어디 아픈가~" 계속 이러셨고,

그러자, 아버지께서 놀라시며 그거 무슨 고기 준거냐고 하셨죠. 

알고보니 개고기.......................

 

얼른 치우려는데.. 강아지가 자기 밥을 건드리려니 막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으르렁 물려고 했나봅니다.

저의 엄마는 무서워서 그냥 두고 계시던 상황일 때...

 

방에서 자다가 잠결에 강아지한테 뭔일이 있나 싶어 부스스 깨서 저 대화내용을 들은 저는 깜짝 놀라

거실로 나갔습니다.

물리던 말던, 얼른 강아지를 번쩍 들어 올렸죠.

근데..이미.....먹은 뒤더라구요...

 

밥먹는데.. 부모님이 막 지켜보시고, 자기 얘기 하고.. 치우려는 행동을 보이고..이리로 와라, 저리로 와라..

다른 간식으로 꼬시고 하니.... 위험을 느낀건지..어쩐건지...ㅠㅠㅠ그냥 후딱 먹어버린거예요..

 

그걸 보는데..왜이리 화가나고 엄마가 원망스러운지..ㅠ

모르고 하신 일인데도.. 괜히 눈물이 나고....

안먹었던 강아지 심정은 무엇이었을까.. 생각도 들고...........................

 

이미 먹은거..어쩔 수 없는거지만... 부주의한 엄마도 싫고, 애가 물던 짓던 빨리 조치를 안 취하고

그냥 이리로와라 저리로와라 말만하고 있던 것도 짜증나고..

10년 넘게 키운 강아지가 무서워봤자 얼마나 무서우며...

혹여나 물린들.. 그게 얼마나 아프다고...

강아지앞에 개고기 있는걸 신속하게 치워주지 않은건지......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저는 평상시 시골에 가셔서 부모님이 개고기 드시고 오는 것 자체도 싫었는데...

제가 뭐라고 하진 않지만.. 강아지에게 미안해서 싫어요...

다른 사람들이 먹는것 까지는 상관없지만..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미안해서 먹으면 안되는거 아닌가

생각해요.. 물론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근데 이런 일이 벌어지니 너무 짜증이 나네요.

 

후. 괘니 막 짜증이 나네요...ㅠㅠ

 

얘기가 길었네요.

 

톡커님들. 강아지가 개고기 먹어도 괜찮은가요? 강아지도 생각이 있어 다 알까요?

처음 부터 강아지가 좋다고 먹었다면 이렇게나 속상하지는 않을텐데........

 

지금 너무너무 속상합니다...ㅠㅠㅠ

 

혹시 몸에는 괜찮을까요??   정신적(?)으로도 괜찮겠죠??

 

 

제가 너무 예민한 걸 수도 있겠지만..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너무 속상하네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