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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군인에서 하루아침에 사장님 됏어요~!! !!!!

휴가는길고... |2011.03.30 20:06
조회 124 |추천 0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전사는 지금은 육군훈련소에서 군복무를 하는 6개월 후면 민간인이되는 22살 신체건강한 군인입니다. 

 

오늘 휴가중에 있엇던 에피소드를 적어볼까 합니다.

 

당시에 생동감을 살리기위해 저의 생각을 반말로 하는점 양해 부탁드리겟습니다. (--)(__)

 

때는 ..오늘아침.. 제방에서 자고있는데 계속 집전화로 전화가 오는겁니다.

 

우리 가족은 집으로 전화 올 일이없고 (무조건 핸드폰으로만 연락을함) 

 

친구들은 더더욱 그렇고.. 누구지?하고 귀찮아서 무시하고 있는데

 

계속 전화오길레 전화를 받았습니다.

 

어제 술엄청먹고 노래방가서 목이 쉬어라 노래도부르고 목소리 상태가 말이아니었습니다.

(원래 목소리도 중저음입니다.)

 

여기서 부터 대화내용입니다.

 

원래는 더 디테일하고 그분들만의 사업용어 나오고 새만금지구 간척사업 등등해서 많이 나왓는데 기억이안나서 중요내용만 적었습니다.

                           

 

(여러분의 시간을 소중하니까요)

 

나: 아흠 여보세요 (엄청 까칠한목소리로)

 

나를사장만들어준분:  어머 사장님~!!

 

나:  누구세요 (경계심과함께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목소리)

 

나를사장만들어준분: 

 

 사장님!!! 군산에 진짜!!! 좋은땅 있는데 입지가 정말 좋아서 사장님한테 소개해드릴려고!!  

 

나: 땅??

(이런류에 전화가오면 거두절미  어른없습니다.이렇게 말하라고  어머니께서 항상 교육을 시키셧는데..)

 

이유는 저 중학교때 쿡티비 에서 전화 온적이 있습니다. 자전거 준다고해서 제맘대로 신청해서

 

10분뒤에 우리집에 아저씨들 두명와서 이상한기계 설치하고 갔는데 엄마가 퇴근하시고 보더니              

 

한번 엄청 노하신적이 있으셔서.. 어른한테 한마디 상의없이 맘대로 설치했냐고 한달용돈 못 받은적이 있습니다..(충격이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맨날 쿡티비로 영화보심...........................

 

나를사장만들어준분: 

네!!

 

여기 입지가 정말좋아요 사장님보시면 정말 맘에들어하실거에요 여기가 지금 돈을 엄청 머금고

 

있어요 . 만약 사장님 이땅사서 불이익보면 내가 면제금 다대드릴게

 

나:  (솔직히 그냥 끊으려다가 요즘 좀 외롭고 여자랑 하는 간만에 대화에 나도 모르게 사장님이 되어가고있었다.)  음...몇평정도? 

 

나를사장만들어준분:   사업자금대실거면 50평부터 시작하셔야죠 ~~

 

정말이런 기회 흔치않아요. 저희사무실 오셔서 사진보시면 더더욱 맘에 드실거에요~!! 솔직히

 

저희는 브로커 입장에서 사장님이 땅사시면 몇프로 정도 저희한테 들어오는게 사실인데        

 

이런거 원래 말안해주는데 사장님이 신뢰못하실까봐 얘기해드리는거에요.

 

나:  잉..사무실이 어딘디요 (원래 내 목소리가 나오려고해서 일부터 사투리로 발연기 시작함)

 

나를사장만들어준분:  타임월드 맞은편 OO건물 3층 상호명은 OOO 이에요 ^^

 

(어디건물 3층이랫는데 상호명을까먹음 새만금어쩌고 투지사 엿는데 )

 

나:  이~둔산동에 있는거!!! (자신감에찬 톤이었음)

 

나를사장만들어준분:  아뇨 탄방동.(정색좀 해보신분 같았음) 

 

나: 이이~그렇구마요 내가 요기(대전) 온지 얼마안되서;; (좀당황함)

 

나를사장만들어준분:

 

아 그러시구나^^ 사장님 그럼 언제쯤 시간되세요? 내가 군산가는 동안 점심도 사드리고(회사준다고했음)

주변에 경치좋은 곳도 알아서 사장님 머리도 식히고 어떠세요 .

 

나:

 

이~나는 밤일하는 사람이라 주말엔 시간괜찮은디..

 

(내연기가 너무오그라들어서 몸막비틀면서 말함 근데 아주머니는 내가 거의

 넘어온것같자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심 너무웃겻음. ㅋㅋㅋ )

 

나를사장만들어준분: 그럼 이번주 일요일 어떠세요!!! 제차로 모셔다드릴게.

 

나: 이~ 차 먼디? (살짝살짝 반말을 하면서 내가 나이가 좀있다는걸 어필햇음)

 

나를사장만들어준분: 네? (살짝당황함) 아~ NF소나타요

 

나:

이~소나타~~

 

차는 내차타고 가드라고 일요일날 김기사 한테연락하면 되니께 

 

일주일전에 세발자전거랑 부디쳐서 수리땜시 카센터에있는디 낼모래 찾을거여.

 

(세발자전거 드립에서 좀웃을뻔햇지만  능력남인척 김기사 드립좀쳣음)

 

나를사장만들어준분:  어머 그럼저야 감사하죠~!!

 

나: 이~그럼 일요일날 만나는게 좋을것같구먼 연락은 어떻게할랑가 ?

 

나를사장만들어준분: 사장님 폰번호롤 알려주시면 제가 연락을 드릴게요.

 

나: 이~ 받아적을꺼 있소? 그럼 말하리다  010 8225 XXXX

(번호도 숫자로 안부르고 공일공에 팔천이백이십오  XXXX 이렇게 부름 차마 내번호는 못말하겠어서 친구번호알려줌 락희야 미안하다 ㅋㅋㅋ )

 

내가 밤일하니께 밤에는 하지말고 새벽에 하드라고 와이프자는거 확인하고 내가 받을테니께

 

나를사장만들어준분:

 

아~ 그럼저야 감사하죠 (으응? 머가감사하다는거지...)

 

사장님 번호도 엄청 좋으시네 . ^^

 

나: 아~그라요 내가 이번호 구할라고 전국SK대리점 3곳이나 돌아다니면서 구한번호니께

 

근디 호두과자는 역시 천안휴게소제 (여기서 살짝피식햇음 )

 

나를사장만들어준분:

 

아아 그러세요~!!(갑자기 빨리끊으려고함 나랑 대화가 길어진듯햇음 눈치를 챗나?)

 

그럼제가 연락드릴게요 사장님 !!!!

 

나: 아 그려요~~

 

전화끊고 혼자 침대에서 뒹굴면서 한참웃었습니다.

그로부터 30분뒤에 집으로 전화가 계속 오는 것이었습니다..

제생각에는 번호알려준 친구한테 전화를 한것같습니다 ..

10분동안 계속전화옴 무서워서 안받았습니다

저를 사장님이라 칭해주시던 아주머니.. 죄송합니다.. 도움이못되서 ..

저를위해 투자하신 20분 감사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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