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저보다 더 열성적으로 화내주시는 토커님들이 있어서 행복했음요..ㅠㅠㅋㅋㅋ
댓글까지 달아준 ㄴ ㅣ마들 알럽 뿅뿅 ㅋㅋㅋㅋ
진짜 구질구질한 놈 버렸어야 했는데 한 일주일동안 싹싹 비는 녀석을 보니
그놈에 정이 뭔지. 6년의 정이 무섭긴 하더라구요..
제가 병신이었죠 ㅋㅋㅋ
여튼 음슴체로 이어감니다 ㅋㅋㅋㅋㅋ
다신 안그런다면서 편지에 항상 풀죽어서 전화하는 그자식을 보고 있노라니 마음이 약해졌음.
한 일주일 동안 헤어지자 말자를 엄청나게 고민하다가 결국 갈데까지 가보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그냥 봐주고 사귀기로함.
나란녀자.. 병신인가...
그다음부턴 내 목소리가 조금만 높아져도 눈치를 살살보면서 알아서 기었음 ㅋㅋㅋ
덕분에 좀 많이 편하게 살았음 ㅋㅋㅋ
그리고 나서 두번째 휴가가 다가왔음 ㅋㅋㅋ
이번 휴가 나와서도 전 여친 만나라면서 뒤끝을 부렸더니 절대 그런일 없을꺼라면서 맹세에 맹세를 거듭했음 ㅋㅋㅋ
그렇게 휴가를 나오셨음 ㅋㅋㅋ
달달한 데이트를 하다가 밥을 먹으러 식당에 들어왔음 ㅋㅋㅋ
근데 지난번에 날 소머즈로 빙의하게 한 임마의 친구에게 전화가 왔음.
부대에서도 맨날 붙어있는것들이 앞에 있는 나한테나 잘하지 신나게 통화를 했음.
시간이 길어지니까 나도 뻘쭘하니 심심해서 계속 눈치를 줬음.
근데 이시키가 안끈음...
전화 내노라고 했음.
전화 바꿨음
나 : 안녕하세요 저 ㅇㅇㅇ 여자친구인데요!
동기 : 아 네,
나 : 저희 지금 밥먹는 중인데, 나중에 전화하시면 안될까요?
동기 : 할 얘기가 있어서요.
최대한 참고 말했는데 얘가 삐딱선 타니까 짱났음.
참고로 말하자면 이자식이 게이끼가 있는지 금마에게 엄청난 집착과 나에대한 질투로 불타올랐던 인간임.
게다가 전여친한테 임마 전화번호를 뿌려서 둘이 만날수있게 다리를 놔준것도 이 시베리아 허스키임 ^^
생각해보니 이자식이 남친이었던 개나리의 싸이 비번을 바꿨단 놈이었음.
나 : 근데 "우리자기" 싸이 비번 왜 안알려주세요?
동기 : 네?
나 : 제가 달라고 했는데 그쪽이 저희 남친 싸이 비번 바꾸시고 안가르쳐 주신다면서요.
동기 : 뭔소리에요. 바꾼적도 없는데, 아직도 비번 안가르쳐줬어요?
아직도 비번 안가르쳐줬어요?
아직도 비번 안가르쳐줬어요?
아직도 비번 안가르쳐줬어요?
아직도 비번 안가르쳐줬어요?
아직도 비번 안가르쳐줬어요?
이게 먼소리임..
나 빡침. 정신 끈김
대충 끈어버렸음.
나 : 야. 너 비번 니가 안다며.
금마 : 뭔소리야
나 : 이자식이 다불었어. 왜 아직도 비번 안가르쳐줬냐고 나한테 묻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금마 : 아니야 걔가 바꿨따니까?
나 : 헛소리 하지마. 얘가 아니라는데 뭔소리야
금마 : 금마 헛소리야. 걔를 믿어 나를 믿어?
완전 또 빡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마지막 기회를 줘보기로함 ㅋㅋㅋ
나 : 그럼 복귀해서 1시간내로 비번 전화로 말해. 아니면 너 진짜 끝이다.
금마 : 알겠어.
이러고 자대 복귀함.ㅋㅋㅋㅋ
대개는 그냥 비번내놔 협박식으로 말해도 안물어보곤 해서 또 까먹을줄 알았나봄 ㅋㅋ
복귀해서 전화함 ㅋㅋ
근데 벙까는게 그날 새벽에 얘 네이트온 접속하는거 봤음 ㅋㅋㅋ
대부분 난 네이트온 로그인할때 오프라인으로 접속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못본줄 알았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비번
금마 : 나 몰라
나 : 너 어젯밤에 네이트온 들어오는거 봤어
금마 : 그거 나 아니야.
나 : 그럼 누군데?
금마 : ㅇㅇㅇ
자기 친구를 또 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친구도 불쌍하다 이자식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멍청한게 시간 생각을 못했음
나 : 니네 부대 싸지방은 새벽 1시에도 하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마 : 네이트온 비번만 알아
웃기고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이트온이랑 싸이랑 연동되있다는거 모르는줄 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장난치냐? 네이트온 들어오면 바로 싸이로 연결되잖아.
금마 : 아닌데.
나 : 헛소리하지말고 네이트온 비번 내놔 그럼
금마 : .............
한참을 말이없음
나 : 내노라고
금마 :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이라고 말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컴퓨터 켜고 들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이런 시베리아 벌판 갈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테 비번을 안가르쳐 줄 생각이었는지 싸이 정리를 안해뒀음 ㅋㅋ
너의 멍청함에 경의를 표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명록에 들어갔음 ㅋㅋㅋ
전여친이 남긴 방명록이 고스란히 알흠답게 자리잡고 있음 ㅋㅋㅋ
알흠답게도 둘이 만난 이야기도 예쁘게 적혀있음 ㅋㅋㅋㅋ
그리고 난 경악을 금치못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여친은 이자식이 여친이 생긴걸 모르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멍멍이같은놈 ㅋㅋㅋㅋ 그걸 모르고 난 여친있는데도 꼬리치는 나쁜 녀자로 욕했는데 미안 ㅋㅋ
그리고 또다시 멍해지는 사실을 접하게 됨 ㅋㅋㅋㅋ
나에게 연락한날 ㅋㅋㅋ
사실 그런얘길했었음 ㅋㅋㅋ
여기저기 찔러보다가 아무도 안넘어오니까 나한테 찌른거 아니냐고 ㅋㅋㅋ
곧죽어도 아니라했음 ㅋㅋ
근데 그날 불과 10분전에 전여친에게 잘지내고 있냐면서 보고싶다고 글남긴걸 찾아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쌍시옷이 남발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시베리아 벌판에서 귤까먹을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남자를 내가 무려 6년을 좋아했다는 내자신이 한심하고 우습고 시간이 아깝고 ㅋㅋㅋ
복잡한 감정때문에 나 또 펑펑 울었음 ㅋㅋㅋ
개쿨한척 하고 헤어졌는데 약 한달뒤 다시 사귀자며 연락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너랑 다시 사귀면 내가 너다 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여리디여리고 착하디 착한 마음을 갈갈이 부숴놨던 너이자식 ㅋㅋㅋ
벽에 똥칠하고 살아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