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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얘기아님) 아파트 저층 이나 단독주택에 있을 수 있는 이야기.

로즈말이님... |2011.03.31 14:08
조회 3,850 |추천 9

엽&호 판을 읽다 보니까 귀신얘기 말고도 직접 격은 무서운 실화들이 있더군요.

저도 살면서 큰 시련을 격은 적은 별로 없는데 딱 한번 정말 살떨리는 공포가 뭔지 느낀 적이 있어서

그 이야기 적어볼까 합니다!

 

우선 아파트 1,2층 사시는 분들 주의해서 들어주세요.

일딴 저희 아파트 기본 정보.

 

*인천

*12층 아파트

*우리집 2층

*경비는 한아파트에 한분 2교대 아프라인 4개( 주로 한라인에 정착해 있음 우리 라인이 아님 )

*cctv 있음

*아프트 현관 오른쪽에 경비실 있음, 아파트 현관에 한평정도의 비가리게 겸 난간 같은 공간이 있고 큰 창문이 있음

( 영화나 드라마 보면 혹은 그냥 아파트 보면 가운데 큰 창문이 있어서 1층부터12층까지 사람 지나가면 센서가 들어오는 그런식)

 

자 이제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때는 2008년 여름 이었구요 매우 더웠습니다.

저희 집은 엄마와 저 둘 뿐인 가정으로 남자의 흔적이 집에서 없어진지 1년 반 정도 된 그런 가정입니다.

동내는 아파트 촌으로 아파트만 즐비하고 시내에서 꾀나 떨어진 지역이죠.

그래서 아파트라는 곳이 그다지 주변 사람에 신경쓰는 사람이 없다는게 아이러니한 현실이죠.

무튼 저는 8동에 살고 할머니가 앞에 9동에 살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동내에서 16년을 살았고 제가 사는 동안 그렇다할 이슈가 그닥 없는 무미건조한 아프트 촌 이었습니다.

딱 한번 옆옆 라인에서 불이 난적이 있었고 그 외엔 기억나는 사건같은게 없는 평온한 동내죠.

(요즘은 아파트 이전 농성중이라 좀 시끄럽지만요)

 

그렇다 보니 엄마나 저나 안전 문제 같은건 신경도 안쓰고 살았어요. 즉 안전불감증 이었던거죠.

우리집은 2층인데도 창에는 구멍난 방충망과 시끄러운 소리가나는 창문만 달려 있었어요.

배란다도 마찬가지구요.

아파트가 이렇게 빼곡하게 들어서서 여기저기 다 보는 눈인데 무슨일이 있으랴 싶었던거죠.

 

사건이 일어나기 전 사건을 암시하는 신호가 있었음에도 전혀 눈치체지 못할 정도로 둔감하게 살고 있었던것 같아요.

 

첫번째 신호.

1. 사건발생 3일전 . 내방에 낑겨진 핑크쿠션!

제 방은 현관문 바로 왼편 작은방 입니다.

위치상 아파트 정면 에서 보이는 큰 창문이 달린 방이구요 그  창문 아래는 아파트 현관 비가리게 같은 공간이 있습니다......

그 공간 아래로 경비실이 있구요. 앞에서보면 얼핏 계단 구조 입니다.

제 방 창문은 아주 커요 성인이 거뜬이 넘어다닐 수 있을만큼

저는 고양이 와 개를 같이 기르고 있어서 외출할때는 제 방에 가두고 문을 닫습니다.

여름이라 냄새도 나고 해서 여름 내내 방충망만 닫고 창문은 3/2쯤 열어두고 일을 나갔습니다.

매년 여름 그랬는데 아무일 없었으니 당연히 그날도 그랬구요. 할머니가 수시고 앞동 배란다에서 확인해 주시니까

그것도 믿고 있었구요. 아무튼 아무일 없는 동내니까요.

제 방은 밖에서 한번보면 잊어버리지 않을 만큼 큰 구멍이 방충망에 뚫려 있었어요부끄.....

여름에 모기가 들어오니까 거기에 사격해서 받은 핫핑크 하트모양 소자 쿠션을 쑤셔 넣어 놨었죠.

................... ^^

아무튼 그게 대략 제 방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일주일에 한번 할머니랑 이모가 오셔서 집을 싹 정리해 주세요.

(둘다 일을하니까 집이 엉망이라....또 게으름 버섯을 처묵처묵해서..)

이모가 정리해준 날이 어제 였구요. 마침 집이 참 께끗 했지요!

그날 퇴근을 해서 방에 들어갔는데 창문에 쿠션이 없는 거예요.

모기가 들어온다는 생각에 얼른 가까이 가봤더니 쿠션이 방충망과 유리창문 사이에 낑겨져 있는거예요.

꼭 누가 껴놓은것 처럼.

저는 모기생각만 하고 도로 그 쿠션을 구멍에 낑겨 넣습니다.

그리고 이모가 청소하다가 그랬나보다 생각했죠.

 

두번째 신호.

2. 사라진 저금통

사건발생 2일전 이예요. 원래는 3일전에 일어난 일 인것 같은데 저희는 항상보던 집이라 눈치 체지 못한거예요.

엄마가 출근하는데 그러시더라구요.

마루 찬창에 저금통 건들였냐구 .

저금통이 사라졌다는 거예요. 그것도 3개나 .

엄마는 100원짜리와 500원짜리 천원짜리를 따로따로 저금하는 습관이 있는데.

찬장에 저금통 3개는 이미 가득차서 그냥 진열해 놓은 것들 이었어요.

근데 그게 다 없어 졌다는거예요.

이모가 오던 날만해도 있었는데 어제는 무심코 지나치고 오늘 아침에 보니 없더랍니다.

그래서 저는 안가저 갔으니까 적극 부인했구 엄마는 아무레도 찜찜하다며 전전날 다녀간 이모와 할머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물론 이모도 할머니도 손댄 적 없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항상 거기 있다보니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불분명했구요.

또 도둑이 들었다고 거정해 봤는데 너무 웃긴거예요. 도둑이 들었다면 다른 값나가는 건 그냥두고 왜 저금통 꼴랑3개만 들고 나가는 옹졸한 시츄에이숀을 했을까요? 그래서 그 생각은 기각 했습니다.

하지만 찝찝 한건 어쩔수 없어서 그날 밤에 현관 비밀번호를 바꾸기로 했어요.

구식 비밀번호 잠금장치라 소리만 들어도 알거든요. 아프트는 좁으니까 혹시 하는생각에 그 날 밤에 번호를 바꿨습니다.

 

그리고................

 

하루가 무사히 지나고 다름날 사건 당일딴청

 

금요일 쯤 으로 기억하구요. 아파트촌은 언제나 그렇듯 출근 시간이 지나면서 꾀나 한가 했습니다.

저도 원래는 9시 쯤이면 엄마와 함께 일하러 나가는게 정상적인 일정이지만 그 날은 달랐습니다.

그 날은 저는 1시 정도에 집에서 나갈 요량으로 엄마가 나가는 것을 집앞 문까지만 배웅하고 다시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직 한,두 시간 더 잘수 있을것 같아서 침대에 바로 누웠어요.

바로 잠이 든것 같은데 아마도 조금 잔것 같아요.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초인종 소리가 들렸습니다.

잠이 자고 싶고 (귀찬귀찬열매를 처묵처묵한 저라는 인간은...) 대답하기도 싫었습니다.

더군다나 아파트에는 교회분들이나 타 종교분들이 전도를 하러 오시는 일이 많았는데 그럼 최소 30분은 현관문을 잡고 씨름을 해야 함으로  사람이 없는 척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문구멍으로 누군지 살짝 봤어요.

머리가 조금 벗겨지고 말라보이는 아저씨와 뒤로 어떤 아줌마? 아가씨? 언듯 보이는것 같아서 .

아 종교전도 하러왔구나! 싶어서 초인종이 세번울릴때 까지도 무시했습니다.

그때 '누구세요?' 라고 대답만 했어도 어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지 모르는데 말이죠.

한번더 울리면 대답할 요량으로 잠시 기다렸으나 소식이 없었어서 문구멍을 보니 사람이 없었어요.

갔구나 싶어 다시 침대로 향했고 잠이 들었습니다.

얼마나 또 잤을까요 너무 덥다 보니 저는 속옷 탈하 망고나시 와 아래 빤스 바람으로 침대에 기절했습니다.

잠이 깊이드는 순간 갑자기 정체모를 요란한 소리와 함께 우당탕 눈을 떳습니다.

그 순간이 잊혀지지 않네요. 창문 앞에 왠 남자가 서있는겁니다. 방금 창문에서 내려오는 걸 목격한거죠.

요란한소리는 저희집 창문을 열어 제끼는소리였고 책장을 밟고 내려오는 소리였어요.

 

소리 지를 생각도 못하고

'누구세요' 라고 고개를 들고 일어나려는 순간 그 남자는 이불을 제 무리에 씌우고 등과 목을 앞박했습니다.

소리내면 죽인다고 하면서

버둥거리지도 못했어요. 정말 딱 가만히 있을수 밖에 없었어요.

힘이 너무 셌어요. 어쩔 도리가 없었죠. 영화처럼 그런건 정말 영화예요.

그 뒤로 저는 울생각도 못하고 이불로 머리 끝까지 덮힌체 묶여지고 있었어요.

근처에 있던 머리 셋팅기전선으로 팔을 등뒤로 묶고 제 스타킹같은거로 다리를 묶었어요.

어디선가 스카프를 찾아와서 제 입에 제갈을 물렸구요.

 

그때 드는 생각은 돈이고 뭐고 다 줘도 되니까 건들이지만 말았으면 하는 거였습니다.

정말 부끄럽지만 그생각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이 이야기는 살짝의 코믹이 감의가 되기 시작합니다.

분명 무서운 사건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때 흘렸던 식은땀과 경련은 확실히 기억해요.

 

그 도둑은 저를 묶고 황급히 창문을 닫습니다.

집에 아무도 없는지 확인하고 나서 제게와서 말합니다.

 

'조용히 있어. 아저씨 무서운 사람이야.

밖에 무서운 아저씨 한사람 더 있거든 그냥 가만이 있어라.'

하더니 현관문여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어서 뭐라뭐라 얘기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도 합니다.

살짝 시간이 흐릅니다.

 

덥습니다. 떨립니다.

그 도둑이 제방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덥냐고 물어봅니다.

입에 제갈이 물려 있습니다. 대답할 수 없습니다.

 

제 등쪽으로 손길이 느껴집니다.

 

펄쩍뛸만큼 놀랬습니다. 제가. 실제로 크게 움찔 했습니다.

 

그 도둑은 살았는지 혹은 그세 질식해 죽었는지 걱정됬나 봅니다.

머리를 옆으로 돌려주고 제갈을 풀어 줍니다. 하지만 얼굴은 안보입니다.

 

'소리내면 죽는다. 다물고 있어' 라고 하고

 

 

 

 

 

.

.

선풍기를 틀어 줍니다?부끄

 제가 질식사 할까봐 겁이 몹시 났나봐요. 참 배려있는 도둑이네요.

 

약간의 긴장이 아주 아주 미세하게 풀립니다.

 

두둑이 문을닫고 나갑니다. 방여기저기 돌아가니는 소리가 들립니다.

다시 들어옵니다.

 

'아저씨 무서워. 밖에 아저씨는 더 무서워' 누차 강조 합니다.

'몇살이냐?'

 

........'25살이요'

 

아저씨 좀 가만히 있다가 다시 나갑니다.

또 긴장이 쪼오끔 풀립니다.

 

아저씨 들어와 말합니다.

'금고 비밀번호 가뭐야?'

 

저는 몰라서 모른다 했습니다.

아저씨 한두번더 추긍 합니다.

 

모른다 합니다.

 

포기합니다. 금고를 통째로 옮기려는듯 끄는 소리가 들립니다.

집념이 셉니다. 철제금고로 좀 무겁습니다.

 

전 긴장이 좀 많이 풀렸습니다.

 

아저씨가 들어옵니다.

제가 말합니다.

 

'팔이 아픈데 다른거로 묶으시면 안되요?'

 

네.. 풀어달라긴 간큰것 같으니까 다른거로 묶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당당하게

 

아저씨 묵묵히 옆에 벗어놓았던 티 자락으로 다시 묶어줍니다.

친절합니다.짱

 

한 30분 가량집을 둘러보던 그 사람 더이상 건질게 없는지 마지막으로 들어와서 맨트를 날립니다.

제게 다시 제갈을 물리며.

 

'아저씨 무서운 사람이야. 아저씨 나가고 움직이지마 . 나오면 죽일꺼야.'

 

아저씨가 현관문여는 소리가 들립니다.

 

문닫는 소리가 들립니다.

긴장은 풀렸지만 그래도 무섭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저씨 나간척 했습니다.

 

문열고 다시 들어옵니다.

 

' 아저씨 간다. 나오지마'

 

움직이지 말란 말이겠죠?

난 배웅나오지 않아도 되로 들리는걸까요.. ( 지금에야 그렇지만 그때는 무서웠어요.)

 

정말로 아저씨가 사라진것 같을만큼의 시간이 흐르고 ..

 

솔찍히 제갈은 처음 물렸을때 부터 혀로 응야응야 하면 풀릴것 같았습니다.

응양응양 풀렸습니다.

손목 돌리니까 그것도 플립니다.

발은 손으로 풉니다.

 

일딴 참 어설픕니다.

 

마루로 나옵니다.

 

별로 어질러진것은 없습니다.

 

안방만 조금 난잡합니다.

 

우선 경찰에 신고? 경비 아저씨? ... 잡기에는 좀 시간이 흐른..

우선 담배담배............푸우녀가 되어봅니다.

 

경비아저씨에게 엄마에게 경찰에게 연락합니다

 

 

하지만 지금도 잡지 못했죠.

 

여기 까지가 제가 격은 이야기 인데요.

 

그 후에 cctv를 봤는데  초인종을 울렸던 사람이 범인이었습니다.

올라올때 정확하게 신문으로 얼굴과 이목구비를 모두 딱 가리고 카메라 구간을 통과합니다.

약간 시간이 걸립니다. 초인종을 누루는 중인가 봅니다.

다시 정확하게 얼굴을 가리고 내려와 사라집니다.

그리고 오지 않습니다.

정확하게는 cctv가 못 잡는 2층 큰창문 아래 아파트 비받이 난관을 밟고 제 방창문으로 들어온 거죠,

그리고 30~40분 후 어떤 남자가 보자기에 네모난 상자를 싸서 모자를 푹눌러쓰고 우리 아빠가 입던 작업복 웃더리를 입고 내려 옵니다.

아마도 보자기가 우리집 식탁보인걸 봐서는 우리집 금고를 싸서 내려오는 그 도둑이겠죠.

 

혼잡니다.

 

무서운 아저씨 둘 이란건 제가 무서움을 추가 시키기 위한 상상력 이었나봅니다.

무튼 성공했어 난 무서웠으니까부끄

 

철저하게 계산을 한거죠.

우리 출근시간에서 부터 엄마차까지 알고 비밀번호도 알았을겁니다.

근데 우리가 하루전날 바꿔버려서 안열렸겠죠.

우리가 눈치첸건가하고 작전 회의를 하고 만에한에 상황에 대비해 초인종을 누룬거겠죠.

아침에 출근할 제가 없었으니까.

근데 제가 대답을 않한거죠..... (귀찬귀찬 열매 따위...........)

그래서 이미 시험해 보았던 제방 창문으로 등장하신거죠.

 

자 추리해 보면. 첫번째 신호 낑겨진 핑크 쿠션은 그 사람들이 이미 한번 우리집에 들어왔었던걸 의미합니다.

확실한 범행전 혹은 이미 털러왔었는데 금고를 못옮겨서 다시 왔다던가 암튼 그때 창문을 열었을떄

방충방이 밀리면서 유리문과 겹쳐지고 볼록한 핑크쿠션은 그 틈새에 낑겨졌고 범행을 마치고 돌아갈때 창문을 닫는데

미쳐 그 쿠션을 원상 복귀 시키지 못한거져.

 

두번째 사라진 돼지 저금통..

이건 이번 겨울에 알게 된거예요. 보일러가 고장나서 정말 오랫만에 보일러실을 열었는데.

 

거기 배가 째진 저금통 3개의 시체가 있더군요.

 

그 사건이후 저희집은 바로 철창을 달았습니다!

여전히 한명 4라인 보안 체제인 우리 아파트.. 저도 잘못했지만 보안라인도 좀 문제예요 그쵸?

 

아무튼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건 어설픈 도둑이어서 !

감사해요.

제 몸이 무사하단거에 감사해요.

정말 다행이요.

 

하지만 다신 그런짓 안했으면해요. 다신 격고 싶지 않아요.

 

그 후에 동내 마다 이상한 소문이 돌고 제가 시집을 못가느니 가느니 하는 동내 어른들..

그게더 힘들었답니다 !

 

그후 하나 생각이 머리게 남아요. 제가 문구멍으로 보았던 뒤에 있던 여자는 누구였을까요.

cctv에는 나오는 흔적이 없어요,, 혹시 우리 아파트 사람일까요...?ㅜㅜ

 

 

한국 아가씨들 가정집들 방범창 꼭 다세요.

비밀번호는 두달에 한번씩 바꿔주세요.

이상하다 싶으면 의심하고 보세요.

 

아셨죠~~

 

아 오타 그런거 신경쓰지 마세요. 아직 살날이 50년은 있으니 찬찬히 배워갈꼐요...부끄

아 길다 ..............................................................말재주 축지법은 없나여? ㅋㅋㅋ

추천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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