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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장애아이를 키운다는거..너무힘드네요...

ㅠㅠ |2011.04.01 16:24
조회 89,842 |추천 118

좋지않은 내용으로 톡됐네요....

 

제가 정말 이기적인 생각인가...속상하기도 하고 해서 푸념조로 올린글에..

 

악플도 많이 달렸네요..

 

더 맘이아프고 속상할까 싶어....악플은 보지않았습니다...

 

보면..정말 죽고싶을거 같아요...

 

제가 바란건 긴시간이 아닌 색칠공부 하나라도 쥐어주고 이거 색칠해~

 

라는 한두마디라도 바란건데..

 

그게 욕심인건가요?

 

저도 어린이집에서 잠깐 알바식으로 애들을 봐준적이 있는데..

 

한명한명  아이들 머리 짚어주며 모르는 문제 하나하나 풀어줬는데..

 

그게 정답이 아닌가 보네요..

 

다른애들하고 다르게 특별한 무언가를 바란게 아닙니다..

 

다른애들 덧셈뺄셈 가르쳐줄때 우리아이 1,2,3,4 색칠공부라도 시켜달라는거였는데

 

제가 프린터로 다 뽑아서 보낸대도 그렇게 하지 말래더군요

 

해줄 자신이 없다구요.....

 

왠지 그만둬달라는 말로 들려서....속상한 맘에 글올린거에요...

 

위로해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한번더 선생님과 상담을 해보고 안되겠으면 다른어린이집을 알아봐야겠네요

 

그리고 특수어린이집은 전에 글에도 있지만...안좋게 그만뒀어요

 

싸우고 나가는 뒤에대고 원장이라는 사람이 하는말이

 

어머님 이순간 평생 후회할일 생길거라고 그때되서 땅치고 후회해도 소용없을거라고

 

그때는 자기들이 안받아줄거라고...그런소리 듣고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예전에 한번 톡이된적 있는...

 

6살 발달장애아이 키우고 있는 맘입니다

 

보통 저나이때 애들은 한글 숫자 영어 피아노 태권도 등등....

 

안하는 공부 안다니는 학원이 없죠..

 

어린이집에서 있었던일 쫑알쫑알 다 얘기하구요...

 

 

 

 

 

 

저한테는 꿈도 못꿀일입니다..

 

지금 우리아이가 할수있는말은

 

주세요 해주세요 엄마 아빠 이거 맘마 주스 우유 과자..

 

이런 단어같은 단순한 말밖에 하지 못합니다

 

장애판정을 받아서 등급이 나온정도는 아니구요

 

대학병원에서 준 소견서에는 발달지연의 가능성이 있다고....

 

발달 장애라고도 하지만...장애라고 하면 너무 절망적이라고..

 

발달지연이라는 말을 많이 쓴대요

 

전에 글에도 나와있지만....임신때 한참 친정집이 어려웠을때고..

 

돈문제로 인한 스트레스와 말이 통하지 않는 신랑과의 관계에서..

 

그 스트레스 다 아이한테 간거 같습니다..

 

그부분에서는 아직도 너무 미안해서..생각만 하면 눈물이 납니다...

 

 

 

자기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으면

 

길바닥이고 흙탕물 위고..무조건 드러눕습니다..

 

주변에서 수근거려요...그소리 너무 듣기 싫습니다..

 

아이 버릇없게 키운다고 쯧쯧거리는 노인분들도 계십니다....버릇없게 안키웁니다..

 

되려 너무 잡아서 문제입니다..

 

순간순간 유서써놓고 아이랑 뛰어내릴까 생각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래도 이악물고 버텨가며...5년을 키웠습니다..

 

하지만...주변에서 너무 힘들게 하네요..

 

복지관 특수교육 선생님의 조언대로 특수어린이집보다 보통 어린이집이 좋을거 같아서..

 

보통 어린이집 보냈습니다..

 

4살 5살때 보낸 다니던 교회부속 어린이집에서..6살 올라갈때 입학거부당했습니다

 

화가나서 교회도 다니지 않고..집에서 가까운 곳에 보냅니다

 

또래아이들 따라가기 어려우니깐 5세반으로 하자해서 5세반으로 넣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한테 같이놀자는 표현을 너무 과격하게 한다고 쫗?겨나서 6세반으로 다시 다니게 됐습니다

 

어제 6세반 선생님과 상담을 했습니다

 

자기는 아무것도 해줄수 없다네요

 

그냥 시간때우기외에는 어느것도 해줄수 없고 멀해줘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그냥 다른아이들 수업 방해 안되게 비디오를 틀어주거나 노래를 틀어주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 해주는게 다라고...

 

기초단계 학습지로라도 옆에서 가르쳐 달라고 했더니

 

그거는 일대일로밖에 못해주는거라고 일대일로 못해주겠답니다

 

자기한테 아무 기대도 하지말고 욕심부리지 말랩니다...

 

아이가 스스로 할수있을때까지 기다리겠답니다..

 

발달장애아이의 특성상 옆에서 자극을 많이주고 가르쳐 줘야 알게됩니다

 

그러지 않고 방치해두면 백지상태가 되버리는거죠..아무것도 못하는...

 

울면서까지 부탁드려 봤지만 죄송하다는 말밖에는 못하겠다고 하드라구요..

 

신랑은 다른데가도 마찬가지 일거라고....그냥 보내라고 하는데..

 

이건좀 아닌거 같네요

 

하루에 10~20분 아이손잡고 공부조금 시켜주는게 어렵나요?

 

4~5세때 다녔던 어린이집에서는 그렇게 해줬습니다..물론 그선생님이 아이를 유달리 이뻐했으니 그렇겠죠..

 

장애아이 키우기..벌써부터 너무 힘에 부치네요...

 

주변시선이 너무 힘들어서 필리핀으로 이민갔다는 김태원씨 가족이 이해가 되요...

 

 

 

 

 

 

 

 

 

 

 

 

추천수118
반대수38
베플다정유치원|2011.04.05 03:45
제가볼땐 어머님도 약간은 이기적인것같습니다. 1,20분 아이를 위해 시간내지못하냐하셨는데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를테구요..보통 한반에 2,30명하죠. 많거나 적거나..아이들을 가르치다보면 하루에도 몇번씩 무슨일이 생길지 몰라 항상 신경을 곤두세울수밖에없습니다. 그러다 그잠깐의 짧은 타이밍에 어떤 아이는 크게 다치기도 하구요.. 선생님한명에 그많은 아이들을 가르치며 적은월급..게다가 아무리 아이들을 사랑한들 한아이만을 감쌀수밖에 없는것이 교사입니다. 특히나 저시기에는요. 어머님이 이런현실에 마음아프시겠지만, 특수학교. 그렇게 거부감느끼지않으셔도 될것같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잘 받아들이지못하니, 피하는것이 아니라 어머님말씀대로 아이에게 자극도 필요하고..또래아이들에게서 배우는것이 가장크니까요..
베플수쌤|2011.04.05 09:19
안녕하세요 전 학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25살 여자사람 이예요. 저희학원에도 지능떨어지는 아이가 한명 있어요. 근데 솔직히 그아이 하나만 10ㅡ20분 붙잡고있는거 정말 어려운거예요. 말을 잘듣는것도 아니고 조용한것도 아니고.. 신경을 써주더라도 생각처럼 안되는게 현실입니다. 다 같은돈 내고 다니는거고 더구나 아이들은 서로 이쁨받으려고 노력합니다. 선생님과 좀더 이야기하려고 아는문제도 질문하고 그래요. 근데 그런상황에서 그 아이는 일반 아이들이 맘에 안들면 화내고 욕하고 물건 집어던지고.... 차라리 완전한 장애아라면 그렇지않습니다. 특수반이있는 유치원,초,중학교를 다녔던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발달지연 아이들이 더 힘듭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요. 어머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항상 안타깝구요. 분명 그 유치원 선생님도 말씀은 그렇게 하셔도 조금이라도 신경써주실거예요. 근데 어머님이 생각해보셔야 할것같아요. 모든 아이들이 같은비용으로 유치원에 갑니다. 그런데 다른아이 한명만 앉혀놓고 가르친다면.. 어느부모가 기분좋을까요. 게다가 발달지연은 크게 눈에띄는 장애가 아니라서 다른아이들 눈에는 .. 나 괴롭히는애, 시끄러운애 등으로 안좋게만 보입니다. 또한 유치원선생님 월급.. 정말 박봉입니다. 보통은 백만원도 안됩니다. 그런월급 받으면서 교구제작하느라 새벽까지 못자고.. 아이들 예쁜모습으로 버티는 선생님들 많습니다. 현실이 그렇습니다.. 한아이만 그렇게 봐주고싶어도 봐줄수가 없는 현실입니다. 그 유치원에 계속 보내셔야 한다면, 원장님께 돈을 더 드리고 합당하게 요구해보세요. 근데 솔직히 제생각엔, 어머님께서 직접 집에서 가르치는게 제일 좋은방법 같습니다. 특수유치원은 제가봐도 아닌것같구요.. 직접 가르칠 여건이 영 안되신다면, 1대1로 있어줄 분을 구하시는것도 좋을것같네요. 언어치료쪽이나 사회복지쪽으로 알아보세요. 제 주변에 언어치료사 두분이 계시는데.. 궁금하신게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베플............|2011.04.05 09:57
발달장애아이의 특성상 옆에서 자극을 많이주고 가르쳐 줘야 알게됩니다 그러지 않고 방치해두면 백지상태가 되버리는거죠.. 이걸 알면서 왜 일반 어린이집엘 보내려고 하는거죠???????? 집에서 엄마가 계속 자극하고 보살피면 될것을....................... 독한 소리 같지만.....엄마도 애 보내놓고 조금은 개인시간 보내고 싶은거 아닌가요? 어느게 자식을 위한 길인지 다시한번 살펴 보세요. 엄마 욕심 말구요... 그리구...........전 그냥 평범한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있는 엄마로써...... 만약 우리반 담임선생님이.....반 애 한명에게만 특별한 대우를 한다면...그건 반대예요. 반아이...모두 똑같이...평범하게..가르쳐야 되는거 아닌가요? 일반유치원인데..... 선생님이 그렇게 해버리면...반 애들에게도 그 아이가 특별해지는거 아닌가요? 죄송하지만...그리고 상당히 조심스럽지만...그건 글쓴님의 이기주의 같아요. 물론 저도 제 이기심에 이런소리 하는거지만......ㅜ.ㅜ
베플172女 |2011.04.05 14:36
특수유치원에 왜 보내지 않죠? 관심받고 싶다면, 내 아이에게 더 집중이 갔으면 싶으면 특수학교에 보내세요. 다른아이들과 똑같은 대우 받고 차별없는 세상에서 내 아이를 키우고 싶어서 보통 유치원에 보낸거라면 차별없이 똑같은 처사를 받아야지 내 아이가 아프다고 조금 더 신경써달라는건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전 이해가 안되요. 왜 장애아동을 보통학교, 보통유치원에 보내면서 차별없이 대해달라 말하고 특혜는 꼭 받아야겠다고 하는지. 이기적인 것들. 차별은 싫고 특혜는 꼭 받아 챙겨먹어야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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