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댓글 감사드립니다.
대부분, 힘내라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힘이 되었어요.
사실, 돌싱이라는 것 때문에 지인에게 말도 못하고, 일방적인 연락을 해와도 응대 안 해주는 것으로 혼자 삭히고 있었거든요.
방금전에 그 친한동생과 통화를 했습니다.
본인의 잘못이라고 하네요.
어제 저와 전화를 끊고 예비남편과 통화를 하다보니 떠오르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예비남편의 친구들을 소개받는 자리(7명)에서 친구들이 그 돌싱남에게 딸은 잘 크냐라고 물었던 것 같다고 합니다. 물론 본인은 그 자리가 너무 정신없고 긴장한 상태라 (들은것 같으나) 바로 잊어버렸고요. 이후에 예비남편이 그 돌싱남 소개를 말했을때도 처음 만났던 자리에서 나누었던 내용은 까맣게 잊고 그냥 돌싱남인것만 본인이 받아들인것 같다고 해요.
예비남편도 그때 한 얘기들을 당연히 그 동생이 들었으니 알고 있으리라 지레 짐작하고 서로 확인도 제대로 안하고 추친한거라고.. 본인이 중간에서 잘못한거라며..미안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 저말 100% 믿지 않아요. 왜냐하면, 그동안 둘의 가까이에서 이미 봐온게 있거든요..
그 예비남편이 어떤 성격인지,, 안봐도 전 알거든요..
얘기를 듣고 나니 머리가 더 복잡하고, 이번엔 망치가 아니라 해머로 맞은 것 같네요.
그냥, 이젠 결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후 바로 생긴 일이라 모든것이 더더욱 당황스럽고요.
하지만 돌싱남에 11살 딸아이가 있다는 것을 떠나서 그냥 일방적이었던 그 사람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결과는 똑같았을꺼라 생각합니다.
사실은, 지금 저한테 드는 이 생각들과 감정들을 뭐라고 말할 수가 없어요.
다시한번,
걱정해주시고, 화이팅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글을 또 올리게 되는 날이 온다면, 그때는 좋은 소식으로 오겠습니다.^^
*내용 삭제를 하는 이유는, 그 친한동생의 예비남편이 '네이트 판'에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쓴 글인걸 보았다고... 정중히(?) 삭제 요청을 해와서요.
40을 목전에 두신 분이, 네이트 판을 즐겨보실 줄은 몰랐는데..ㅋㅋ 본인 이야기 나오니까 껄끄럽고 당황하셨나 봐요. 38살의 이혼남에 11살 딸아이가 있는 자기 친구는 아깝고, 서른 중반의 아무런 하자없는 저는 우습게 보셨을 그 분.. 동생이 소개팅 말을 꺼냈어도 당신이 제대로 된 생각을 가진 남자였다면 말렸어야 하는 거예요.. 나이는 그냥 먹는게 아니거든요.. 저한테 예전에 문자로 그러셨잖아요. 나이는 그냥 먹는게 아니라고.. 제대로 판단해서 행동해 달라고.. 그런 문자 보낸거, 저한테 완전 부끄럽죠?? ㅎㅎ
성격을 알기 때문에 괜히 저땜에 분란생겨 결혼을 하니마니..할까봐 내립니다.
이것도 꼭 보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