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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남편 이혼하고 싶다 글쓴이입니다!

횡휭 |2011.04.03 11:28
조회 15,822 |추천 3

http://pann.nate.com/talk/311069295

몇일전 "이기적인 남편때문에 이혼하고 싶습니다" 글쓴이입니다.

 

글을 보니 대부분 저를 비난하는 댓글이 있더라고요.. ㅡ.ㅡ

 

많은 사람들이 조기유학에 관한 안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것 같은데요

조기유학이 그렇기 잘못된 거에요??

 

저는 애들을 데리고 외국으로 간 이유는요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에서 중고등학교를 한국에서 보내면서 애들 밤 12시까지 고생하게 하기 싫어서 외국으로 선진 교육을 받게 하기 위해서 간 거에요..

 

지옥같은 입시 교육

매일 밤 12시까지 학교에 있고 잠도 제데로 못자고 제데로 놀지도 못하면서 무슨 공부하는 노예마냥 애들 괴롭히는 한국의 중고등학교에 보내기 싫어서 입니다..

 

여기 미국은 어떤지 아세요?

학교는 오후 2시반에 끝나고.. 여러가지 운동도 하면서 체력도 기르고 친구들하고 재미있게 놀수도 있고 좋은 교육을 받을수 있어요..

입시에 대한 압박도 적고... 주입식 교육이 아니고...

 

물론 남편 입장에선 기러기 아빠라 힘들곘조..

그러나 남편만 힘든게 아니라 저도 힘들어요..

부모라면 그정도는 희생해도 된다고 봅니다... 남편도 희생하고 저도 희생하는 거에요..

 

제 욕심이냐고요?

제 욕심도 있겠조... 자식이 더 좋은데서 교육받는것은 어떤 부모라도 욕심이 있는거 아닌가요?

제 언니 애들 한국에서 고등학교 다니면서 고생하는것 보고 이건 아니라고 해서 결심한 거에요..

 

그리고 야동에 관해서는 제가 좀 오버한 경향이 있는것 같은데 제 생각은 계속 그런 야동만 보게 되면 언젠가는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것이고 그럼 외도에 가능성이 큰것이라고 믿고 있거든요...

그래서 야동 보는것을 싫어하는 겁니다.. 애초부터 외도, 바람의 가능성을 없어버려야 한다고 보거든요.

 

조기유학을 무조건 나쁘게 보지 마세요...

저는 제 자식들이 한국에 지옥같은 입시교육에 빠져들어 파김치가 되도록 공부만 하는 꼴을 볼수가 없어서 간겁니다.

 

여기에 글쓴 이유는 같은 여성분들이라 저를 지지해주고 저를 이해해줄줄 알았는데 ....실망

추천수3
반대수120
베플...|2011.04.03 12:06
자녀의 인생만 인생인 겁니까? 님과 남편분의 인생도 인생인 겁니다. 님이야, 자식 교육열에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 하지만, 남편분은 처음부터 동의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말 그대로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님도 힘들겠지요. 힘들겁니다. 외국 생활, 애들 뒷바라지, 안 힘들겠습니까만. 님은 그 고생을 가족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애들의 엄마로서, 아이들의 가족으로서. 하지만 님 남편은 뭡니까? 가족들과 뚝 떨어져서 혼자 생활하며, 돈이나 벌어서 붙이는... 그 생활 가엾지 않습니까? 이대로 시간이 지난다 생각해보십시오. 님의 고생은, 성장한 아이들 자체로 보상을 받겠지만, 님 남편은 뭡니까? 그렇게 떨어져 지낸 아이들과 아빠 사이에, 가족 특유의 살가운 정이 흐를 줄 아십니까? 더구나 지금 남편이 힘들어 하고 있는 것조차 님한테는 안 보이시죠? 아이들에게 아이들의 인생이 중요하듯이 님의 남편에게도 그분의 인생이 중요한 겁니다. 님의 고집으로 인해, 가족들 다 떠나보내고, 혼자 한국에 남아 홀아비 신세로 사는 사람... 그 와중에 남편이 바람 필까봐 촉각 세우면서, 하다못해 실제로 여자 하나 만난것도 아닌 야동 몇 편 본 것으로 이기적이니 마니, 이혼을 하니, 안 하니... 정말이지... 지금 사람들이 조기유학 때문에 님을 욕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왜 사람들이 님이 이기적이라고 비판하는지 아직도 모르시겠습니까? 님이야 말로 남편에 대한 애정, 의무, 책임을 가지고 계십니까? 님이야 말로, 남편분의 일방적인 희생을 통해 얻어낸 돈, 그 생활비며 교육비며, 거기에 대한 일말의 고마움이라도 갖고 계신 겁니까? 어머니로서는 어떤 분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내로서는 님은 너무나 모자른 사람입니다. 당신은 부부의 의미, 배우자의 의미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단순히 야동을 본 것, 안 본 것, 바람을 피고 안피고의 문제를 떠나, 먼저 배우자의 의무를 저버린 것은 당신이 아닐까 생각중입니다. 참고로 저도 여자입니다.
베플미국유학|2011.04.03 13:58
저는 지금 한국에 있으면 고3이였을 미국에있는 학생인데요.저희집도 저와 제 오빠를 위해서 부모님이 희생하셔서 아빠는 혼자 한국에 계시고 엄마는 여기서 신학을 공부하시면서 저희를 돌봐주시고 계신데, 저희 엄마는 매일매일 아빠 불쌍해 하고 저도 혼자 몇년동안 한국에 계신 아빠가 불쌍할때가 너무 많아요. 저희엄마는 저와 오빠가 옆에 있기라도 하지 아빠는 하루종일 회사에서 죽도록 일하고 집에오면 불도 다 꺼져있는 집안에 아무도 없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않는 그 집에 들어가면 혼자 얼마나 외로울까 하는생각에 정말 많이 미안해하고 있습니다. 저희 엄마는 자다가도 아빠한테 전화오면 진짜 벌떡 일어나서 뛰어가서 전화 받으세요.(인터넷전화 한국과 영상통화가 되는 전화기를 쓰고있어요). 그리고 아빠가 일끝나고 전화하시면 오늘하루 어땠냐 당신은 할수있다 힘내라 이러시면서 응원도 해주세요. 그런데도 아빠는 너무 힘들어하시고 이제 1년있으면 엄마가 한국으로 돌아가시는데 1년 더 어떻게 살지 너무 답답하다고 말씀하세요.제가 아직 학생이고 나이도 어려서 주제넘은 말을 내뱉으면 안되지만 글쓴이님께서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는 이해심이 부족하신것 같네요. 제가봐도 제엄마보단 아빠가 천만배 더 불쌍하거든요. 엄마가 여기서 돈을 버는것도 아니고 아빠가 보내주시는 돈으로 우리가 여기서 지내는데 정말 매일매일 고맙다고는 못하고.. 그렇게 마찰이 있으면 글쓴님 남편분이 살맛이 안나실것같아요. 저희아빠도 술마시고 혼자사는 빌라같은곳 옥상에가서 뛰어내리려다가 그만두셨다는데, 입장을 조금만 이해한다면 이런 마찰도없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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