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담은 너의 반짝이는 두눈이 좋았다
어린 또래에 비해 너만의 중심이있어 좋았고
항상 해야될일들, 미루지 않고 그때그때 하던 네모습이 좋았다
무심한듯 날 챙기는 네가 좋았고
뭐가 그렇게 궁금한게 많은지, 쉴새없이 질문을 하던 네가 좋았다
많은사람들이 당연하다싶은것들, 그들과 다른 특별한 네가 좋았고
치장하지않아도 있는그대로 항상 수수하게 아름다운 네가 좋았다
말걸기 힘들게했던 너의 차가움도 좋았고
차갑던 너와의 진솔한대화들에서 보여지는 너의 투명함이 너무 좋았다
우연같지도않던 우연의 첫만남에서부터 네가 너무 궁금해졌었어
그래서, 어떻게든 기회를 만들려고 내가 얼마나 노력했었나 몰라
네 혈액형얘긴 인터넷에서 다뒤져서 다이어리에적어놓고 외우기까지했었어 참 찌질하긴한데
그렇게라도 나에대한 네마음을 조금씩 열고싶었어
지극정성때문이였을까? 조금씩 너는 마음을 열어가는는듯했고
우린 새벽까지 전화하는 사이가 됐어
그 많고많은 대화들에서 너란 아이는 다른 사람들과 참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너라면 틀리지않을까? 정말 사랑이란걸 해볼수있지 않을까? 난 조금씩 기대하게됐고
생각하게 됐어, 오빠동생 사이가아니라 연인의 모습으로 내옆에 함께하는 너
시간이지나면서 그 생각들은 현실이됐고 우린 교제를 시작하게 됐지
앞으로 사랑이란걸 나로하여금 알아가고싶단 네말에 설레였던 나였어
그렇게 행복하던 시간들뒤로 갑작스레 내게 들던 생각.
지난사랑들처럼 결국끝은 아무것도 아닐거란, 다 똑같을거란 내 병신같은 생각때문에
우린 헤어졌지 정말 아무것도아니게
수화기너머로 들리는 네말 무시한채 행복하란 내말뒤로 통화끝마친 뒤
절대 후회안하리라, 사랑이란게 다 그렇지 하고 정리했었어
정말 후회 안할줄알았거든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사람들 만나면서 네 생각뿐이 안나더라
남들과 달랐던 네가, 늘 다른이를 배려하던 네가, 늘 특별했던 네가 자꾸 생각났어
그때부터야 병신같이 뒤늦게 후회하기 시작한게
근데 우리사인 전화기로 이별을 말하던 순간에 끝이난거였었더구나
넌 더 차가워졌구
기억하던 네생일날에했던 생일축하하란말과 생일축하노래에도
미소한번없이 웃음소리한번내지않고 너는 또박또박 말을하고 난 섭섭해하고...
근데 기대하던 내가 더 웃기지? 잘못은 내가 다 해놓고말야
B형은 그렇대, 만남에있어서 마음을열기 힘든데
헤어지면 그 닫힌마음이, 처음에 힘들었던, 마음을 여는것보다 두배는 더 힘들다고
그래서 두배더 노력하려구, 내할일하며 바쁘게살면서도 잊지않고 생각하고 늘 기도할게
지나간 시간들속에서
넌 내게 참 소중한아이였구 지금도 넌 그렇게 내게 너무 소중한아이란걸 알았어
너무 늦었지? 늦어도 그냥 너무 늦었지.....
시작을 말했었던 벚꽃이 흩날리던 그때의 설레였던 시간뒤로
지금 해가지나고 지나 다시 벚꽃이 지는 같은시간에 말해
다시 그때의 늘 너만을위하였던 나로, 늘 준비했던 나로 다시 시작할거야
넌 다시 돌아올꺼고 우린 다시 함께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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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감정이 아무렇지않아, 아무렇지 않을것같아 이별을택했다면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당신의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에게만 보여주던 예쁘고 멋진모습들, 남들에게 보일거라 생각하면
너무 마음아프잖아요
후회는 언제나 늦어요, 지금 옆에있는 당신의 그사람 꼭 지키길 바래요
글의 주인공은 제발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