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잌ㅋㅋㅋㅋㅋㅋㅋ![]()
오늘 기분좋은 금요일?????????????????????????
은 개뿔 지하철 한번 잘못 타서 샵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분이 너무너무 안좋은 관계로 바로 음슴체로 시작하겠음
얼마전에 사고나서 입원했다가
학교로 컴백한지 하루만인 오늘
학교도 일찍 끝나고 저녁에 친구들이랑
퇴원기념으로 한탐 할 생각에
혼자 씐나서 음악 들으면서 지하철에 올라탔음
다들 아시다시피 1, 2호선은 시간 상관없이
지.옥.철 임![]()
너무너무 타기 싫은데 집이 인천인 관계로
어쩔수 없이 건대입구에선 1,2 호선 둘 다 탈 수 밖에 없음 ㅠ.ㅠ
건대 입구에서 지하철을 타면 강변까진 그나마 사람이 없음
붕대로 칭칭 숨긴 내 두꺼운 다리도 너무 아프고
일반자리가 있길래 앉았음
(솔직히 옆에 훈.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친몬 미안)
딱 저자리였음
어쩔수 없이 하게되는 기둥사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자리에 앉아서 음악들으면서 신나게 카톡두드리느라 정신 없이
잠실까지 왔더니 슬슬 사람이 많이 타기 시작함
일반좌석은 물론이고 노약자석도 자리가 없었음
삼성역에서 등산을 하셨는지 큰 백팩을 매신 할머니 세 분이 타셨음
그림에서 보다시피 나 노약자석 바로 옆인 일반석에 탐
분명! 다친 다리도 색깔이 팍팍 튀는 노란 깁스였음!
(의사선생님이 나름 여자라고 색깔까지 고려해가며 이쁘게 말아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할머니 한분이 내가 앉은 쪽으로 오시더니
'젊은것들이 요즘 앉아서 가려고만 한다'
'나 젊을땐 다쳐도 어른보면 자리양보했다'
등등 타시자마자 비키란식으로 말씀을 하시더군요
옆에 있던 남자 2분이랑 여자 한분이 바로 비켜드렸음
그랬더니 그때부터 날 대놓고 쳐다보면서
'버르장머리가 없다' '가정교육이 잘못됐다' 등등 참.......
앉으셔서는 일부러 치듯이
다친다리를 발로 툭툭 차심
(진심 아팠음 ㅠ.ㅠ 다리에 박은 철심이 쿡쿡 쑤시는 느낌을 앎?)
도저히 못참겠어서
'할머니 자리 못 비켜드린건 죄송한데요.
제가 지금 다리가 좀 많이 아파서 못비켜드린거에요.
정말 죄송해요'
그랬더니 '우리보다 더 아프냐 나이먹어봐라' 등등 또 속사포 랩 시작하심..........
참다참다 일어나서 '그럼 여기 앉으세요' 이랬음
그때 옆에 있던 자리 비켜주신 남자분이 아프면 앉으라고
자기가 자리 대신 양보한거라고 쉴드 쳐주심
진짜................
다친것도 서러운데 저런 소리까지 들으니 기분이 매우 거지꼴됨
진짜 이표정으로 건대에서 신도림까지 온듯함.........
진짜 제발 부탁인데요
할머님들 할아버님들
특히 뭐가 들었는진 모르지만 커~~~~~~다란 등산가방 매신분들
저도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자라서
지하철이나 버스에선 꼭 자리 양보 해드려요
근데 오늘처럼 진짜 딱봐도 서있을 상황이 아닌데
막무가내로 그러시면 진짜 기분 안좋아요
저도 마음으론 벌써 비켜드리고 싶죠
그리고 노약자석도 아닌데 그렇게 협박식으로 자리 비키라그러시면
솔직히 비켜드리고 싶다가도 얄미워서 싫어져요
정말 힘드시면 차라리 그 큰 가방매고
지하철까지 타시면서 등산하시지 마세요
할머님 할아버님들은 돈 안내고 타시잖아요
저희는 돈도 내고 타고 힘들지 말란 법 없잖아요
진짜 대우를 받고 싶으시면 대우를 받으실수 있게 행동해주세요
나이만 많다고 전부다 대우받을수 있는 어른은 아니잖아요
오늘 즐거운 불금임!
다들 기분좋게 일주일이 끝나가는걸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