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땜에 속상해 죽겠어요 ㅜㅜㅜㅜㅜㅜ
아 놔.. 우리 아빠... 이제 50대 중반입니다... 아니 이제 후반???
담배를 평소에 많이 펴서... 그래요 ㅡ_ㅡ;;; 저녁에 들어오면 정말 옷에서 담배 냄새 쩔어요...
그게 아빠도 싫은지... 자꾸 내 향수 훔쳐 써서 대판 싸웠는데....
아니... 아저씨가 왜!!! 여자 향수를 사용하는 겁니까!!!!
제가 이번에 모스키노 아이러브 러브 30ml를 구매했어요..
초 봄에 샤방샤방하게 뿌리고 다닐라고 완전... 아껴두고 아껴뒀는데...
지난 주에 햇살이 너무 좋아서 뿌릴라고 보니까 ㅡ_ㅡ;;;
향수가 없는거예요!!!!!! 진정... 단 한방울도 안남았어요ㅜㅜㅜ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엘리자베스 아덴 그린티는 무려 100ml 짜리였는데!!!!!
이것도 ㅡ_ㅡ;;;; 퐉!!! 줄어있고.... 샘플로 받은 5ml는 또 빈병.....
향수를 그닥 마니 좋아하는게 아니라 쓰는 것만 쓰다가
이번에 모스키노는 정말 큰 맘 먹고 구매한 새 향수인데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는데 아빠의 옷이 다 먹어버렸어요...
사실 동생을 잡아 족쳤는데... 걘 겐조 플라워만 썼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린티는 사실 제가 동생선물한건데 언니가 다 썼다고 난리난리여서..
뭥미? 나는 스텔라만 썼는데!! 했다가 가족들 다 모아놓고 대질해본 결과...
범인은 아빠..... 아놔.................
열받아서 페부리즈 핑크색으로 사다줬어요..
아버진 이거나 뿌려.... 이것도 감지덕지야..... 그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부리즈는 엄마가 쓰고 있고 울 아빤 CK....로 갈아탔어요..
그렇게 몰래 뿌리면 모를 줄 알았나봐요....
디올이나, 스텔라, 안나수이... 구찌 같은 무거운 향수는 쳐다도 안 보고...
가볍게 날아가는 향수는 쳐발쳐발......
오늘 아침엔 ㅜㅜㅜㅜㅜㅜㅜㅜ 정말 경악.....
딸만 둘이라서 아빠에게 소홀히 하는거 전혀 아니거든요..
화장품도 옴므용으로 꼭 사다주고... 선크림도 옴므용으로 꼭 사다줘요..
그런데 아침에 화장하려는데...
제가 이번에 리엔케이에서 크림을 2개를 샀어요..
하나는 화이트닝 크림이고 하나는 스킨 리뉴 크림... 2개 샀는데...
둘 다 산지 2주? 정도 됐거든요..
봄이니까 화이트닝 해야지!! 하고 씬나게 바르느라.. 스킨 리뉴 크림은 약간 등한시 했는데..
오늘 엄마가 왜 같은 화장품이 2개나 있냐고 물어봐서
하나는 화이트닝이고 하나는 피부 재생이야!! 이러고 있는데
스킨 리뉴 뚜꼉을 열어보고 경악........ 전 분명 2번 사용했거든요...
그런데 이건 2번 사용한 양이.... 아니긔.... 범인은 역시나 아빠...
밥 먹다 일어나던데요.... 그 주걱있죠?? 화장품 뜨는 주걱으로 쳐발쳐발...
아빠도 피부 재생되고 싶었데요..... 그리고 아저씨 스킨은 얼굴이 따갑다는데...
그럼 존슨앤존슨 베이비로션이나 바르고 다니라고요........
그게 얼마짜린데!!!!! 내 월급 내놔!!! 아오.. 저 아침에 밥 먹다 혈압으로 쓰러질 뻔 했고...
아빠가 리엔케이 화장품은 냄새가 거의 없어서 좋다규 그러는데 할말이 업서썽 말을 안한건 아니고
이 아빠.... 나이 들어서 왜 이러는지... 오늘도 위탄 같이 보면서
누가 떨어질지 내기했는데 졌다고 분해하고...
아빠는... 나이들면 남동생 된다더니... 맞는거 같아요... ㅡ_ㅡ;;
아오, 이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