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한국일보>
오늘 아침에는 봄비가 내렸다. 그런데 도로를 걷는 사람들의 표정이 좋지 않아 보인다. 어제 저녁 뉴스와 신문에서 보도된 방사능비 때문인 것 같다. 처음 일본 기상청에서 방사능 물질이 우리나라를 비켜갈 것이라고 보도했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방사능에 대한 별 걱정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얼마 전 우리나라 기상청의 조사결과로 이동성고기압에 영향으로 우리나라로 방사성 물질이 유입 될 것이라고 나왔다. 그러자 우리나라에 한바탕 소란이 일어났다. 일부 초등학교 휴교령이 내려졌고, 보슬거리는 이슬비에도 비를 피하기 위해 호들갑이다. 우산 소비량 역시 배로 늘었다. 사람들의 반응은 둘로 갈라졌다.
첫째, 비에 섞인 방사능량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많지 않다. 매우 미량이므로 그렇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지금 이렇게 학교 휴교를 하는 등의 대처는 너무 과잉반응이다. 비를 맞았다면 외출 후 샤워를 하면 된다. 그러면 방사능 물질이 씻겨나가므로 그렇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또 일본의 방사능 물질 오염수 투기가 일본의 잘못인건 사실이다. 하지만 일본 바닷물이 한국에까지 직접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아직 낮다. 우리나라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방사능 때문에 너무 호들갑 떨지 말고 안심해라.
둘째, 방사능물질이 몸에 축적 되면 그 축적된 방사능물질에서 방사능이 계속 방출하기 때문에 우리는 평생 방사능에 노출되는 것이다. 이것은 상상이상으로 무서운 일이다. 방사능비를 맞으면 절대 안 된다. 벌써부터 인도는 일본상품 수입 전면금지령을 내렸고, 유럽(EU)도 수입요건을 강화했다. 우리도 빨리 조치를 취해야한다. 방사능 오염수를 우리정부와 협의 없이 버린 점과 방사성물질 농도가 법정기준의 100배에 달하는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한 행위는 국제법적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의 방사능 물질 오염수 투기에는 공식항의를 해야 한다. 일본산 오징어, 고등어가 우리수역으로 넘어와 국내산과 섞일 가능성이 크다. 또한 외출을 하고 다녀와서는 반드시 손을 씻고, 방사능에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주의해야한다.
이 두 의견은 상당히 대조적 이여서 국민들에게 의아함을 느끼게 한다. 정확한 정보를 국민에게 줘서 확실하게 안심을 시켜주거나 정확하게 조심하라는 주의를 줬으면 한다.
얼마 전 구제역과 조류독감(AI) 파동이 일어난 게 채 가시기도 전에 또 이런 일이 생겨 유감이다. 그로인한 후폭풍으로 신선 식품등의 폭등세가 일어났다. 정말 잔인한 4월이다. 올해에는 지진 842회로, 평년의 2배이다. 여기에 고유가 여파 등으로 인해 서비스 요금까지도 들썩인다.
일본 대재앙 쓰나미로 인한 따뜻한 동정의 시선들이 점차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 폐 안 끼친다는 일본이 이제는 국제 민폐국이 되었다고 박일근 기자는 보도했다.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무단 방류하는 걸 시점으로 하여 점차 비난 분위기로 바뀌어가고 있다. 그 점에 대해서는 벌써 중국/러시아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한 일본 피해 지원에 까지도 싸늘해진 우리나라의 반응이 보이고 있다. 3만 명 서울대생에게서 모은 성금이 40만원. 괴산군에서는 모집운동을 중단했다. 모은 성금을 직원에게 전부 환불했다. 한일 우호 협력 분위기가 냉각되어 가는 이유는 일본의 방사능사고 때문만은 아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 영유권 기술을 강화한 교과서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독도 파문이 터지고, 사람들이 일본에 대해서 따뜻한 시선을 많이 거뒀다. 청원군에서는 독도와 지진은 별개로 생각하자는 결론을 내려 인도적인 차원에서 지원을 결정했다. 그러나 점차 우리나라 국민들은 일본을 다시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또한 일본 원전사고 정보 미공유는 한중일 '방사선 합의 위반이라고 김종순 인제대 의대 교수는 지적했다. 일본이 한국에 전문가 파견을 요청하지 않는 점을 지적했으며, 상황이 심각할 경우, 안정화 요오드화칼륨(KI)를 1명당 10-13정을 복용해야 하는데 현재 국내 비축량이 143만점은 10만-13만 명 분량뿐이라고 지적했다.
요즘 굉장히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다사다난한데 일본의 강진에 관심이 쏠려 정작 중요한 일을 놓치는 잘못을 저지르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최근 LH 본사 이전 문제라거나, FTA 협정안의 오번역등으로도 문제가 많은데, 이런 사회적인 문제에도 관심을 늦춰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고 이번 일에 대해서는 반드시 일본에 적절한 배상을 요구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우리 국민들도 이 일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고, 어느 정도는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아무것도 모르고 관심도 없으면 안 된다.
저도 이제야 대학교 새내기입니다. 이번 일본 사고에 대한 저의 생각은 이러한데...
여러분의 생각 알려주세요~!
- Q 요즘 모두들 방사능비, 방사능오염으로 걱정이 많은데요. 방사능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